대학교시절에 검둥이라는 차를 데려왔습니다.....
정말 이뻤어요 ...
밥먹을돈 아껴가면서 기름을 넣고,,,,
매일 손세차를 하면서 애지중지하며 아껴가면서 탔었죠...
지나가던 택시기사 아저씨들도 관리잘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올려주실 정도였으니까요 .....
정말 만족스러웠던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그 차가 그리울 정도이니까요 ......
그런데.... 남들차에는 다 있는데.. 제 차에만 없던 샤크안테나... 아.......ㅜㅜ
그건 뭐이리 비싸던지..... 네비 매립하려면 기본 AV를 제거하고 뭐 그래서 엄청많이 든다길래 ... 포기하고 그냥 탔네요 ㅠㅠ
그러다 가족들과 피서를 갔었는데 ...
눈에 들어온것은......
그것은 !!!!!!!!!!!!!!!!!!!!!!!!!!!!!!!!!!!!!!1
오호라??ㅋㅋㅋㅋㅋㅋ
이힝 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샤크안테나라고 생각을.....
남들안테나보다는 조금 컸지만 ..... 뭐랄까... 좋네요 ....허허
아... 주인 닮아서 안테나도 하자가 있었네요 ...
구멍이나서 땜빵한 자국입니다....
지금은 저 차도 안테나도 없어요 .... ㅜㅜ
고래는 심하게 터져서 .....수리 불가능정도가 되었구......
그리 아끼던 검둥이는 좋은분에게 갔습니다... ㅜㅜ
저 차 팔때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ㅜㅜ......더 아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달리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
ㅜㅜ.......헝헝헝헝 ㅜㅜ.............
지금 검둥이 입니다....
친구 웨딩카 해준다고 일찍가서 혼자 주섬주섬 꾸며 보았습니다....
이제 이친구도 떠나야할것 같네요 ......에휴.............
그냥 옛날 동호회 끄적거리면서 보다가 제가 올렸던 사진들이 남아있길래 ... 한번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