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좀 오래되었지만 전에 크루즈 렌트카 시승기를 올렸던 오징어입니다!
이번에는 K3를 렌트하려 2박3일동안 타게 되어 시승기를 올려보려고합니다!
차 사진은 찍지 않아 없어서 재미없는 글이겠지만 너그러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제가 타본 차로는 SM5 가스(렌트), G2크루즈 1.8(렌트), 아반떼XD(예전 아버지차), 말리부 13년형(현제 아버지차), 윈스톰맥스 08년식(동생차)
입니다. 타본차의 종류는 적으므로 정확한 비교시승은 안되겠지만 최대한 맞춰 써보겠습니다!
제가 탄 K3은 약 4만정도 탄 렌트카였습니다. 준중형이다보니 크루즈랑 많이 비교가 되겠네요 ㅎ
솔찍히 저는 쉐보레 차를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에 렌트를할때도 크루즈를 빌려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현대기아차를 한번도 몰아보지 않고 인터넷에서만 글을봐서 차의 장단점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K3를 렌트했지요!
1. 일단 잘나갑니다! 밟아주는대로 잘나가네요! 말리부나 크루즈는 초반가속기 약간 굼뜬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K3는 밟으면 더딘 느낌없이 가속이 됩니다!
2. 연비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크루즈때는 직접 연비를 계산해 봤었는데 약 12.7km/l(고속8:시내2) 가 나왔었는데 K3는 13km/l(고속3:시내7) 정도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정도면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3. 현대기아의 핸들이 반응속도가 안좋다고 해서 신경쓰고 움직여봤는데 딱히 나쁜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좀 둔한편이 있어서 못느꼈을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좀 붙었을때 직진주행중에서 자잘한 조향이 좀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4. 브레이크 성능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저속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훅! 멈추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속에서는 브레이크 성능이 좋다라고 느껴질만 했으나 속도가 좀 붙고나서(60km이상?)는 밟은 만큼 서주지 않습니다. 좀 깊게 밟는다 쳐도 밀리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건 말리부나 크루즈와 브레이크 셋팅의 차이를 떠나서 밀리는 느낌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5. 편의사항이라고해야하나... 내부셋팅이 한국인에 맞다고 해야하나... 편하더군요. 일단 가장 편했던건 비상등 위치! 말리부는.. 정말 불편한곳에 비상등 위치가 있습니다. 급할때 누르기 힘든 위치입니다. 아래쪽에 다른 버튼들과 같이 있어서 손을 내리고 손으로 더듬으면서 찾아야 하는데 K3는 위쪽에 혼자 떡하니 있어서 정말 누르기 쉬운곳에 있더군요! 기어봉의 그립감도 좋았고 기어봉과 콘솔박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수납함) 사이에 컵홀더가 없고 살짝 조수석쪽으로 있는게 좋았습니다. 말리부는 기어봉과 콘솔박스 사이에 컵홀더가 떡하니 있어서 컵홀더에 음료수를 두면 팔좀 다았거든요.
6. 문짝 무게는 크루즈와 비교해서 크게 나는거 같지는 않았지만 좀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7. 소음부분에서는 크루즈와 비교해서 3천키로 탄거와 4만키로 탄걸 비교하는게 좀 그렇지만.. 아이들링 소음은 크루즈가 적었고 주행중소음도 크루즈가 좀더 좋았습니다. 4만키로에 렌트카라서 사람들이 막다뤄서 엔진상태가 좋을지는 모르겠으나 엔진소음의 유입은 일단 K3가 더 심했고 주행중 노면소음도 좀더 올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마무리로.
솔찍히 타보기 전까지는 '현기를 도대체 왜사나' 라는 생각이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록 K3한대 타봤지만 K3만의 장점이 느껴지고 이런이런 장점이 있어서 사볼만하다 라고 느꼈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는 조립품질이나 누구, 에어백같은거만 좀 해결된다면 충분히 좋은 차라고 느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