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직선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모든 직선은 실제로는 곡률이 아주 작은 곡선일 뿐이죠.
고속도로 진출입로,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램프, 우회전, 좌회전 전부 코너링....
코너링을 하게되면 곧바로 횡축 G포스가 치고 들어옵니다. 차도 원심력을 받아 기우뚱하고... 경험적으로 반경을 크게 돌면,
원심력을 적게 받으면서 코너를 돈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정확히는 반경에 반비례 하고... 속도 제곱에 비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잘 알겠는데... 그걸 도로에서 실천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미치겠네요.
차로가 한개이고 넓은 도로에서 혼자갈때 이렇게 하는것은 자유입니다.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저희집 근처에는 안산시 42번 수인산업도로, 홈플러스쪽으로 빠지는 도로가 그렇죠. 뻥좀 쳐서 3개차로 정도의 넓이가 한차로입니다(차선이없음)
진짜 차 없으면 저도 고속으로 저렇게 120이상 놓고 돌아보고 싶기도 하지만 ... 그러면 절대 안되겠죠.
하지만, 이런 도로가 2개 이상 차로였을때 저렇게 하는것은 욕 나옴. 그것도 빨리 가면 이해합니다. 느릿느릿 아웃인 아웃이라니! 미쳤나요?
곡선로 다음에 바로 차로가 두 방향으로 나눠지는 곳이라면...? 저렇게 운전하는건 진짜 병신중에 상병신입니다.
일부러 저렇게 하는 경우와 속도를 주체 못하고 어쩔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가 있겠으나.. 60km/h 미만에서 저렇게 운전하시는 걸 보면...
휘청이는 서스펜션에 지레 겁먹고 고딩때 배운 기초지식을 활용하시는듯 합니다. 휘청이면 속도를 줄이자구요. 차선은 꼭 지킵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