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울산에서 부산 가는길에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P> <P>국도를 달려 기장에 다와서 직진하면 해운대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부산(반송)으로 갑니다</P> <P>우측으로 빠져서 이차선도로에 합류하는데</P> <P>저는 이차선에 있는데 앞을 보니 덤프 한대가 있어서 밀리고</P> <P>일차선은 휑 하길레 뒤를 보니 거리도 좀 있어서</P> <P>서너번의 깜박이와 함께 서서히 진입 하는데 뭔가 휙하고 치고 나오길레 핸들을 우측으로 트는데</P> <P>제 운전석 앞바퀴쪽과 상대평차량 조수석에 가벼운 충돌~</P> <P>일단 내려서 보니 제 차량은 범퍼랑 휀다쪽에 파손이 있고(크게는 아니지만 교환은 해야 되는 ㅜㅜ)</P> <P>상대방은 앞문짝이랑 훤데쪽에 긇혔네요</P> <P>분명 그 차가 그리 치고 올 속도랑 거리가 아녔는데</P> <P>내려서 다치신데는 없냐고 하고 블랙박스 있으면 좀 보자니까 없답니다</P> <P>안다친거만 해도 다행이다 싶어 보험회사 부르고 제 블박 영상 보니</P> <P>제가 한 40키로 정도 달렸는데 서서히 진입하다가 차가 확 달려오니 놀래서 오른쪽으로 다시 빠지고 </P> <P>그 차량이 스치고 지나가는것만 잡혔네요</P> <P>거리도 어느정도 있었고 속도도 빠른게 아니라서 충분하다고 판단했는데</P> <P>어쨋던 제가 불리하게 7 대 3 정도로 (제가 7 과실) 될거 같다네요</P> <P>분명 삼분의 일정도 진입한거 같은데 갑자기 확 차가 치고 나오니 깜짝...</P> <P>대인사고가 없어서 일단 좋게 좋게 서로 갈길 가고</P> <P> </P> <P>본가가서 어머니랑 밥먹고 오면서 생각하니까</P> <P>너무 빡치는겁니다</P> <P>거리도 충분했고 깜박이도 서너번 넣고 천천히 진입했는데 왜 사고가 났는지...</P> <P>더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진입해야 했구나 하며 저 자신을 책망하면서</P> <P>보험회사 분도 깜박이 키고 천천히 진입하신거 보셨으면 양보 좀 하시지 하니까 웃고 말데요</P> <P> </P> <P>근데 울산 오면서 생각하니 삼분의 일 진입 후 차량이 갑자기(사이드미러 보면서 진입) 보여서 꺽었는데</P> <P>지금 생각해보니 그 차량도 합류하고 앞에 차가 없으니까 확 밟은듯 하지만서도</P> <P>부산 특유의 앞차량 끼워주지 않으려고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P> <P>항상 조금 느긋하게 운전하고 깜박이만 키면 거의 양보하고 느긋했는데 뭐가 문제일까 생각해봐도</P> <P>합류하고 바로 앞에 차량 없으니 제가 깜박이 넣는거 안보고 바로 확 악셀 밟았거나</P> <P>아니면 제 뒤 뒤 차량이 저랑 같은 생각으로 일차선으로 진입하면서 바로 확 밟았거나인듯 합니다</P> <P> </P> <P>애기도 있고 와이프도 있고 할머니도 계시던데</P> <P>어떻게 그렇게 터프하게 운전을 할까요 ㅜㅜ</P> <P> </P> <P>사고가 났고 인명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P> <P>생각 할 수록 고의까지는 아니지만 그 뒷차량이 넘 밉네요</P> <P>어쩐지 내려서도 아무말 못하고 우물쭈물만 하고 </P> <P>제가 보험 회사 부를게요 하니까 지도 그제사 보험회사 부르고</P> <P> </P> <P>살짝 긇고 지나가서 차체 충격 같은거 거의 없었지만 </P> <P>그래도 인사사고 없어서 다행이다하는데</P> <P>그 상대편 마누라 되는 사람 목 잡고 앞에서 왔다 갔다 하길레 어이상실...</P> <P> </P> <P>보험회사분들은 인사 사고 없고 대물만 있으면 200만원 안에서는 할증없이 </P> <P>차량 수리 가능하지만 대인사고 접수 되면 서로 할증 붙는다라는 애기 듣고도</P> <P>목 잡고 왔다 갔다 ㅅㅂ</P> <P> </P> <P>집에 와서 블박 확인해보니 하필 보험회사분이 보시고 그것만 잘못해서 지운듯 안보이네요</P> <P> </P> <P>보험 회사 분이랑 통화하니 대인만 없으면 할증없이 수리 가능하고</P> <P>블박 봤을때 충분히 진입한다는 의사를 밝힌후에 천천히 진입하는 도중에 </P> <P>그랬으니 억울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인사사고 없는걸 다행으로 생각하시라고....</P> <P> </P> <P>만약 낼 인사사고 접수 되면 갈켜 달라 했지요</P> <P>그럼 저도 가서 목이랑 허리 잡고 누울라구요</P> <P> </P> <P>낼 차량 공업사 넣고 수리 끝나면 바로 뒤에도 블박 달아야겠네요</P> <P> </P> <P>혼자 아무리 양보 잘하고 조심운전 방어 운전 해도 어쩔수 없네요</P> <P> </P> <P>특히나 부산 들어가면 아주 아주 충분한 거리가 아니면 들어가지도 말아야겠네요</P> <P> </P> <P>오늘 올라오면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뒷차량은 속도를 줄이고(물론 차선이 더 많았지만)</P> <P>양보 후 다른 차선으로 변경하던데</P> <P>오늘 사고 차량은 가족들까지 태우고 왜 그리 험하게 운전을 했을까요</P> <P> </P> <P>웃긴건 저도 부산 사람이란게 함정(저도 부산분들 운전하는거 무서워요 ㅜㅜ)</P> <P>그리고 오늘이 제 생일이라 기분 좋게 어머니 뵈러 가던건 더 함정</P> <P> </P> <P>생일빵 한번 거하게 했습니다</P> <P>덕분에 금연 일주일만에 폭풍 두개피 흡입햇네요</P> <P>제가 좀 더 주의를 했어야 했지만 그래도 열받는건 어쩔수 없네요</P> <P>차게분들도 좀 더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ㅜㅜ</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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