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저는 얼마전에 운전면허를

따고자 학원에 등록했어요

직장때문에 시간이 많이없어서

연차내고 평일날 의무학과교육5시간

듣기로 예약을 잡았는데요

학오ㅓㄴ에서 전화와서 토요일날

듣는게 어떠냐해서 알겠다고 하고

토요일날 갔는데 지각 ㅡㅡㅋ

알고보니 학과교육이 평일은 9시까진데

토요일은 8시까지였던거에요

근데 그걸 그때 전화한 직원이

시간을 얘기안해줘서 전 당연히

9시까진줄알고 가서 한시간 지각ㅡㅡ

그래서 학과1 못듣고 학과2345먼저들음

연차낸 월요일아침에 시험보러가야되는데

학과1못들어서 그거듣고 가야되서

그거듣고나니 필기시험장에 버스로 데려다

주는게 하루한번인가 그래서 혼자따로감ㅋ

무튼 신체검사받고 필기시험을 보고있었음

필기시험은 1종 70점합격 2종60점합격인

시스템임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로 시험봄

객관식 40문제이고 어떤문제는

동영상을 보고 위험요소 두가지를 크루시오

하는문제도 있음 

자리특성상 대각선자리 앉은사람

문제를 컨닝할수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출제문제 다 다름ㅋㅋ

무튼 시험을 보는데 내 왼쪽 대각선

앉은 여성분이 일어나는거임

무의씩적으로 화면을 봤는데



'23점 불합격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찍어도 4지선다니까 25점이상은

나오지않나?ㅋㅋㅋㅋㅋ

22점인가 23점이나옴ㅋㅋㅋㅋㅋ

저는 웃겨서 씨익웃고있었음ㅋㅋ

그 여자분은 살짝 당황하면서

글로 설명하긴 좀 어려운데

표정이

당황스러움

웃김

창피함

이 세가지가 다섞인듯한 표정이었음ㅋ

여자분이 두리번거리다가 저랑 

눈이마주쳤는데 제가웃는걸봄...

아마비웃었다고 생각했겠지...

근데 표정이 돌변함.....

마치 이종격투기 프라이드 몇년전

미들급 챔피언이었던

'도끼살인마 반다레이 실바'같았음....

저는 존나무서워서 입가에 미소

쌱지우고 제모니터에 시선고정.

그러다가 3초뒤 살짝 곁눈질로 봤느데

그대로 있는거임....

그 눈빛은 마치

"웃어? 두개골 두동강 나고 싶냐..?"

"너가 아직 도끼로 안맞아봤지?"

이런 표정이었음....

아.....한 2주일 3주일 전쯤이었는데

지금도 가끔 그눈빛 생각나면

팬티를 갈아 입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