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저녁 신사역앞에서 열라게 밀려 서있는데 
택시가 끼어들어보겠다고 좌측에서 제차쪽으로 쳐 들어오다 '턱'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백미러로 제차를 친거 같아서 창문을 내리고 고개를 내밀어 어디 긁힌데 없나 쳐다봤습니다.
근데 택시기사가 조수석 창문을 내리더니
"닿지도 않았어요" 라고 하는거임.....(누가 뭐라고했나? 완전 제발저림)
황당해서 "안닿긴 뭐가 안닿아요 아저씨" 하고...차를 세우고 자세히 살펴볼려고 도로 오른쪽에 정차
내려서 쭉 훓어보는데 택시 열라게 튀더군요...
블랙박스도 있었고 도망가는거 번호판도 외웠는데 정작 차에는 흠집이 없음...
아마도 택시 백미러가 제차 브레이크등을 살짝 쳤나봅니다..
다시 출발하고 옆에있던 와이프한테 뺑소니로 신고해버릴까? 했더니..

나중에 독한넘 만나서 된통 당해보라고 그냥 냅두라고 하더군요...


장인어른이 개인택시 하셔서 웬만하면 택시는 좋게 보려고하는데...
도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