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기만 합니다.
자동차 업계에 있지도 않지만, 왜 한국에서만 유독 화재가 빈번한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스터디를 해봤고,
이것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보시고 판단하시요.
물론 최근의 무더위가 화재를 촉발했으리라는 것은 짐작하기 쉽지만,
그것만은 아닐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서
외국의 BMW 520d 의 내부가 궁금해졌어요.
그 전에 이 자료를 보려면 기본 상식이 필요합니다.
1. 재연소
- 디젤엔진의 경우, 배기가스의 일부를 다시 가져와서
- 엔진으로 들어가는 흡기가스와 섞어 재연소를 합니다.
2. EGR
- 박스형태의 금속 재질로 된 열 교환기입니다.
- 뜨거운 배기가스를 식히는 장치이며, 이 장치를 통과한 배기가스가
새롭게 들어오는 흡기가스와 섞이게 됩니다.
주황색 배기가스가
파란색 흡기가스와 섞여
초록색 방향으로 엔진의 흡기밸브로 들어가지요.
주황색 화살표위의 은색 박스가 요즘 한참 말이 많은 EGR Unit 이랍니다.
불이 안나는 해외에서 판매되는 BMW 520d의 내부를 보기 가장 쉬운 방법은 YouTube입니다.
그래서 검색질을 했습니다.
해외의 BMW 520d 모델입니다. 발매 시기에 대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3가지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제목은 사진 왼쪽위에 있습니다.
제일 마지막 사진에 손대고 있는 부분이 EGR에서 들어온 배기가스와
새로운 흡기가스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해외 BMW는 모두 금속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EGR에서 식혔다고 해도 방열이 손쉬운 금속 재질이 좋겠지요?
자 한국의 유튜브 자료를 보죠.
재질은 잘 파악이 안됩니다만, 까만색입니다.
다음 사진은 동일한 동영상에서 그 까만 부품을 분해한 장면입니다.
플라스틱같아 보이지요?
다음 사진은 다른 동영상의 장면입니다.
뚜렸하게 플라스틱같아 보이지요?
BMW가 전세계에 동일하게 부품을 달았는데, 유독 한국이 유난히 더워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면
BMW는 멍청함을 비난 받고 책임은 져야겠지만,
부도덕한 기업으로 매도하긴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만약, BMW가 해외 판매 제품과 달리,
한국에서만 플라스틱으로 된 싸구려 부품을 달아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한국 정부와 소비자들은 더 이상 외국 기업의 호구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당연히 국토부도 조사하겠지만, 해외 자재와 한국산 자재의 차이점도 조사해야한다는 점에서
이 자료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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