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처음 사게 되다보니 뭐가 뭔지 모르니 현재 들일수 있는 비용은
고작 몇십만원인데 최고의 성능이면 좋겠죠?
근데요. 그거 참 어처구니 없는 소리인거 아시나요?
좀 극단적인 비유가 됩니다만 예를 들어볼께요.
자동차를 처음 사는 사람이 있다고 쳐요.
근데 그 차를 사게 되는 사람의 수중에 지금 당장 지불할수 있는 혹은
대출이 가능한 금액이 2천만원 정도라고 칩시다.
근데 그 사람이 주변에 차를 잘 아는 사람에게 이런 얘기를 합니다.
"지금 당장 아니 지금 당장이 아니라도 가급적이면 빨리 차를 사고 싶어요
그리고 현재 수중에 한 2천만원 정도 있는데 그 돈으로 살수 있는 고성능의 차가 있을까요?"
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럼 그 얘기를 들은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요?
지금 그 얘기를 들은 사람의 기분이 지금 이 카메라게시판에서 덧글 달아주는 사람들의 심정일수도 있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할때 비싼차가 비싼 이유가 성능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안전성 브랜드의 이미지, 희소성등을
토대로 가격이 책정되어지는거 어느정도는 알잖아요?
근데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는데 있어서 들일수 있는 비용은 정말 고작 몇 십만원인데
(어느 글의 덧글에도 어느 분께서 말씀하지만 카메라 쪽에서도 몇 십만원은 정말 고작입니다.)
최고의 성능을 바라는거 자체가 도둑놈 심보인거 아시나요?
설령 구할수 있다 쳐요.
그럼 그게 신품이 아니고 중고 물품 확정인데 중고거래 하면서 처음 구입해보는 장르의 물건에 대해서
사기 안당할 자신 있나요?
스르륵에서도 종종 중고거래 사기 당했다고 하는글이 보이더군요.
카메라를 그리 오래 다뤄왔던 사람들도 중고거래할때 사기 당하는 사람이 있는 판인데
뭣도 모르는 당신께서 중고로 덜컥 샀는데 그게 어딘가 크게 고장난 물건이면 어찌 할건가요?
그래서 새거 기준의 가격에서 봐야 하는거고 말이지요.
결국엔 지금 가지고 있는 비용안에서 자기한테 최대한 잘 맞는 기종을 선택하려는 노력을 해야 맞는거지
고작 몇십만원 가지고 해당 브랜드의 카메라에서 최 상위 기종의 성능을 바라는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모습이니.
그런건 좀 피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사고 싶긴한데 지금 당장 급한게 아니면 돈좀 더 모아보세요.
그럼 카메라를 구입하게 될때의 선택의 폭이 조금이라도 늘어나게 될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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