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을 고1때 FM2 를 시작으로.
Coolpix 를 거쳐
지금의 DF 까지 오면서
많은 바디를 거쳐온건 아니지만
거의 마지막이다 생각이 들게끔 하는 카메라가 눈에 띄었었죠
누가 봐도 눈에 확띄는 모양새
DF (Digital Pusion) 을 잠시 소개 할까 합니다.
Pure Photography
"다시 한번 사진의 깊이를 느끼다"
니콘 DF 가 처음 나왔을때 제일 앞에 나와있는 문구입니다.
처음에 D4랑 비슷한 시기에 나왔을때는
황당한 가격에 사람들이 다 외면했던 바디이죠..
동영상도 안되며 최신바디이지만 몇가지 기능들이 부족했지만
가격은 300만원이 넘는 가격.
디자인만 보고 사기에는 아무래도 가격의 압박이 심했었죠.
(얼핏 모르는 분들이 보고선 필카에요? Fm2? 라고 물어보곤 한다)
내세울만한 스펙이라고 한다면
현존 존재하는 DSRL 중에서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이 1등이다
1620만화소 Expeed3 (D4와 동등한 엔진)
710g의 무게(니콘 FX 바디중 가장 가볍다)
깜짝놀랄만한 베터리 (언제 충전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아직 찍고 있을정도네요)
니콘의 올드렌즈를 모두 사용가능.
가장 장점? 이라고 볼 수 있는 클래식한 외모
등등 요정도로 볼수있습니다.
D4s 와 D810이 나오기 전까지 최상위 센서를 사용했고
AF모듈이 D610과 동일
셔터음은 지금은 적응이 되었지만, 처음 받아봤을때는 영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메인으로 쓰고 있는 D3s 가 셔터음이 워낙 좋아서 인지
다른분들은 셔터음이 착착 감기는게 좋다고 했지만 저는 영 아니올시다였으니깐요.
근데 자꾸 쓰다보니깐 너무 무겁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어느정도 중간을 유지 하는 셔터음으로 인식이 되더군요
iso 조절과 노출보정 등을 수동 필름카메라 처럼 조작할 수 있어서
아날로그의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런데 솔직히 번거롭습니다 ㅋㅋㅋ
iso 오토로 놓고 노출보정만 간간히 조작해서 찍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동영상이 안된다.
동영상은 개인취향이긴하지만,
제가 동영상을 찍을꺼였으면 dsrl 보다는 그냥 고프로 같은 액션캠을 샀을겁니다.
그립감..
이건 어쩔수 없이 안고 가야할 문제인거 같습니다.
니콘의 D시리즈 바디만 쭉 써오다가
df를 잡게 되면 불편합니다..
다행히 속사케이스에 살짝 그립이 되어있어서 지금은 크게 불편은 안합니다.
내장플래쉬의 부재
내장플래쉬자체를 원래 안쓰지만 무선동조를 못하니 조금 아쉬울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이정도이지만 제일 큰 단점은 역시나 가격입니다
초기 출시가격 350만원대
지금은 260정도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니콘의 플래그 쉽과 동등한 화질의 사진을 원하시는분
고감도 저 노이즈 성능이 필요하신 분
작고 가볍운 FX DSLR 을 원하는분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어하는분
성능보다는 외관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분
이런분들께 살며시 추천을 해봅니다.
다음편에는 DF 를 사용해보고
보여주기 식이 아닌 레알 진심 사용기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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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단점 하나 더 추가요..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스트랩 ㅋㅋㅋㅋ
아오...진심.. 보자마자 박스안으로 직행했습니다..
그냥 사제로 구입해서 쓰는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