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던 650d가 쓴지 꽤 됐고, 슬슬 업그레이드 해볼까..생각하던 참에 최근에 출시된 8000d가 끌리더군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카메라는 한번 사면 오래 쓰니까!라는 생각으로 질렀습니다 ㅎㅎ
(사실 산진 꽤 됐는데 이것저것 바빠서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는건 비밀..)
8000d는 kiss x8i와 함께 나온 캐논 보급기 라인업으로, 해외에는 각각 760d, 750d라는 모델명으로 소개됐습니다.
760d와 750d의 차이점은
1. 760d는 HDR동영상 촬영 가능, 750d는 불가
2. 760d는 우측 상단에 LCD(!)가 존재합니다. 보급기 주제에 말이죠 ㄷㄷ
그리고, 이전 보급기 모델에 비해 발전된 부분이라고 하면
1. Wi-Fi가 붙어있다는 점.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거나 전송할 수 있으며(데이터 소모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촬영 또한 가능합니다.
2. 19점 AF포인트.
보급기 주제에 19점 AF포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650d와 700d는 9점 AF포인트입니다
3. 2420만화소
650d와 700d의 1800만화소에 비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4. DIGIC6센서를 사용
그렇다고 합니다. 이건 사실 잘 몰라요
하지만, 여전히 보급기의 면모를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1. 최소 셔터속도 1/4000
중급기(70d)는 1/8000까지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2. 한정된 ISO세팅
마찬가지로 70d는 100단위로 조정할 수 있지만, 얘는 여타 보급기처럼 100, 200, 400, 800... 으로 조정이 가능하더군요
3. 스트랩
중급기 이상에는 스트랩에 카메라 모델명이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얘는 Cannon EOS라고만 적혀있어요.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이시라면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스트랩에는 역시 Cannon이라고 적혀있네요
조금은 기대했는데 ㅠㅠ
LCD..ㄷㄷㄷ..
근데 막상 사진 찍을 때 그렇게 많이 들여다보진 않게 되더군요.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ㅠㅠ
그리고 모드 조절부분에 잠금버튼이 있어서 사진을 찍다가 맘대로 다른 모드로 넘어가는걸 막아줍니다! 은근 편리해요
평범합니다. SET주변에 동그란 부분은 돌릴 수 있어서 사진 넘겨볼 때 편리하더군요
함께 장만한 TAMRON 16-300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바주카포!
이상으로 8000D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가끔 지나가면서 진열돼있는 카메라를 보는데요
가격표에 숫자가 작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착각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