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하하하하...ㅡ,.ㅡ;<div><p>오유 맨날 눈팅만 하다가...심장떨리고 뭐고...그랬던일 다 정리되서 자랑하려고 글씁니다.ㅋ<br></p><p>저는 강릉시의 주점에서 알바를 하고있습니다..학교를 휴학하고요...</p><p>약10개월째...</p><p>근데 이게...하...미성년자들이 많이와도 너~~~~무 많이 옵니다...진짜...</p><p>완전 아저씨처럼 생겨가지고...근데 민증검사하면 위조한민증...위조 안했으면 어디선가 주어온거...</p><p>물론..완전 고딩처럼 생겨가지고</p><p>손님. 어려보이시는거 같은데 죄송하지만 신분증좀 볼 수 있을까요?^^</p><p>형임...ㅡ,.ㅡ;;;;;;</p><p>뭐...술 마시고 술에 취하고 하는 곳이다보니 별 일 다 겪고요.ㅋㅋㅋ</p></div><p>아...서론이 길었네요...</p><p><br></p><p>때는 8월 초였습니다...왠 남자분 셋이 들어오더군요...모자를쓰고요.</p><p>왠지 어려보이길래 신분증 검사를 했습니다. 91,91, 빠른92. 얼굴도 비슷했습니다.</p><p>안주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더군요..</p><p>그렇게 한 20분 정도가 흘렀나...갑자기 경찰이 오더군요.</p><p>미성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왔답니다...</p><p>응??ㅇ_ㅇ?응?ㅇ_ㅇ?응?ㅇ_ㅇ?</p><p>오더니 그냥 눈으로 한번 스캔 뜨더니 바로 그 남자셋 있는데로 가더군요.</p><p>갑자기 신분증을 좀 보여달라는데 얘네들은 그냥 쫄은 기색없이 그냥 주더라구요.</p><p>한명한명 하더니 갑자기 싸잡아서 이거 본인 맞으세요?이러는겁니다.</p><p>갑자기 손님과 경찰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더라구요(물론..말로...)</p><p>그러더니 어디서 났냐</p><p>내꺼다 / 거짓말 하지마라 / 내가 진짜 성인이면 어쩔꺼냐..</p><p>막 이런말이 오가다가 경찰이 뒷면에 지문대조해보고</p><p>무슨..단말기 같은거 눌러보더니...그냥 다짜고짜 연행해 갔습니다..</p><p>사장님이랑 저는 멍~...</p><p>그리고 20분 지났을까요...ㅡ.,ㅡ;;지구대에서 진술하러 오라고 전화가 오더군요.</p><p>급하게 택시를 타고 갔더니그새끼들 저쪽에서 욕처먹으면서 조사받고있고 경찰분이랑 저는</p><p>진술서를 썼습니다.ㅡ,.ㅡ;;</p><p>제가 신분증을 검사했고, 제가 술을 날라다 줬기때문에 제 진술이 필요하니 어쩌니. 사실만 써야하니 어쩌니</p><p>이런말 듣고나서 경찰분과 얘기를 하면서 쓰고난 후.........</p><p>연락이 안옵니다...아!!젠장!! 남은 간떨려서 디질꺼같은데!! 이생키들이!!!!!</p><p>그러다 9월 20일 오후에 경찰서로부터 문자가 한통 왔어요.</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e1c432070bba0e3a779302b85d582f8e.pn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p><p>아나...슈바...ㅈ댔다...</p><p>이러면서 전화를 하면서 택시를 타고 조낸 달렸습니다...</p><p>가서 재진술을 하는데...피의신분으로...아..썅..</p><p>25살 먹고 처음 들어가보는 경찰서가 피의자 신분...하아....하.하.하.하.하.</p><p>그래도 경찰분이 많이 친절하게 해 주시고 제말도 일일히 다 들어주시면서 진술을해서 편하게 했지만...</p><p>아오...그새끼들 얼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p><p>진술이 끝나고 경찰분께서 </p><p>[얘네들 진술하고도 별 차이가 없고, 일단 업자측에서는 할수있는건 다 한거라, 피해는 없을것 같다]</p><p>아..그말 듣고 살짝 안심은 했습니다.</p><p>그리고 그저께 저희집 우편물함에 검찰청에서 온 우편물 한장!</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d50b9bf42fd1ef35f0b8fe8a8c18bca9.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오예!오예!혐의없음!!!</p><p>하마터면 그 머리에 피도 안마른 새퀴들 땜에 가게 영업정지먹어서 사장님한테 죄송하고, 제 이름에 전과(뭐..올라가는지 안올라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올릴뻔했는데...</p><p>하아...아무튼 기분 엄청 좋아서...친구들한테 한턱 쏘고...즐겁게...마셨.죠.ㅡ.,ㅡ;;</p><p><br></p><p>그때 그 당시 주점 현장을 찍어논 사진이 있긴 하지만...음..ㅡ,.ㅡ;;알아보시는 분이 있을꺼같아 올리지는 못하겠어요..</p><p>죄송함돠.(__)</p><p><br></p><p>아무튼...음...청소년분들...ㅠㅠ</p><p>대학을 가든 직장을가든 20대 되는 순간부터...먹기싫어도 술 엄청 먹어요...</p><p>요즘 억지로 먹이는 술문화 없어졌...</p><p>여러분이 알아서 윗사람 마시면 알아서 입에 저절로 들어갑니다.</p><p>오토 원샷이에요...술은 원샷이에요 젠장.</p><p>소맥도 원샷이에요...아놔.</p><p>대학생활도 인턴생활도 직장생활도 다 해봤습니다. 지금이야 알바하는게 속편해서 이러고있지만...ㅡ,.ㅡ;</p><p>제발...ㅠㅠ술먹고 싶으면 그냥 아버지한테 주도좀 가르쳐 주세요 이러든가 술이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이러시든가.</p><p>전 진짜 중3때 아버지한테 술도 먹어보고싶고, 아빠 친구들 오시면 가끔 약한술도 주시고 그러니까 술좀 알려주세요.</p><p>이래서 술배웠어요.ㅠㅠ</p><p>제발...미성년자들은...오지좀마...형이 부탁한다...</p><p><br></p><p>p.s. 아...그 대가리 피안마른 쉐키들은..입건됬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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