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디에 글 올릴까 찾아보다가 자랑게시판이 있어서 여기에 올립니다.</div> <div>제 아들 자랑입니다.</div> <div>일단 제가 가진 재산이 엄슴으로 음슴체 사용하겠슴.</div> <div>사업 2번 실패 했슴.</div> <div>빚을 빚으로 막느라고 이자가 이자에 고리를 물어 달랑 하나가진 집도 경매로 넘어가서 길에 나앉게 생겼었슴.</div> <div>이게 작년임.</div> <div>제가 다니는 회사 사장님이 회사돈으로 아파트 전세를 얻어서 저에게 기숙사로 제공 해 주셨슴. 공짜로.</div> <div>(사장님 복 받으세요 !!!!!!!!!!!!!)</div> <div>그것도 제가 살다가 경매로 넘어가 버린 바로 그 집을...</div> <div>그중 가장 힘들던 시기가 자견과 재작년, 제 아들이 고2~3일때 였슴.</div> <div>회사 월급으로 생활비랑 빚 독촉까지 너무 힘들어서 아들은 학원, 과외는 꿈도 못 꿨슴.</div> <div>항상 돈이 쪼들려서 회사 끝나고 난 밤에는 대리운전도 뛰었슴.</div> <div>물론 지금도 뛰고 있슴.</div> <div>회사 급여가 세후 300 정도. 사무직임.</div> <div>야간 대리운전으로 월 150~200 정도.</div> <div>평상시 빚 때문에 한달에 200 정도는 날아 갔었슴.</div> <div>거기에 사장님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인생 복구 해야 한다며 월세라고 생각하고 내라고 해서,</div> <div>월 100만원씩 내이름으로 된 통장에 회사급여에서 강제 저축중임.</div> <div>결국은 한달 150 ~200 으로 둘다 고등학생인 아들, 딸, 마나님, 저 이렇게 넷이 먹고 삼.</div> <div>급여액 자체는 차상위 계층에 해당 안되서 애들 학비, 급식비 다 내고 있슴.</div> <div>그나마 자립형공립고라(자공고) 시에서 교육비 지원이 많아 교육지원 수준에 비해서 부담은 많이 적은편.</div> <div>우짜든 이 어려운 와중에도 아들내미 지 혼자 열심히 공부해서 교대 갔슴.</div> <div>물론 제일 멀리 있는 제주교대 갔지만...</div> <div>대학교에서도 신체에 장애가 있는 같은 학번 학우를 1:1로 돕는 담당을 맡아서,</div> <div>매월 학교에서 3~40 만원 정도의 돈을 지원 받고 있슴.</div> <div>가끔 돈이 갑자기 필요 할 때 3~5만원 정도의 송금을 매우 미안해 하면서 요청함.</div> <div>개인적으로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지금까지 돈 갚느라 애썼다며,</div> <div>앞으로는 매달 35만원만 5년 갚으라고 통보 함.</div> <div>모든 이자 면제.</div> <div>원금 30~60% 감면 조치 내려 준다 함.</div> <div>눈물이 앞을.... ㅜㅜ</div> <div>그런데다가 아들내미가 금번 학사장교 시험에 응시해서 합격했슴.</div> <div>NROTC 라길래 그게 뭐냐니까, 제주, 부산, 목포등은 학교 내에 해군 ROTC 를 뽑는다 함.</div> <div>군대 걱정도 사라져감.</div> <div>들어보니 군생활 동안에 낭비만 하지 않으면 3,000~4,000 만원 정도는 모을 수 있다함.</div> <div>내게서 어찌 이런놈이 나왔나 신통 방통 함.</div> <div>내 유전자가 아닌가 할 때도 있지만, 이노마가 돌아가신 아버지 외모랑 성품이 판박이임.</div> <div>(헉 !!!!!!!!!!!!! 그러면 내가 우리 아버지 유전자가 아닌가????? 어머니 죄송합니다)</div> <div>딸래미 공부도 아들내미가 봐줌. 가끔 이 똥멍청이야 하면서 구박 할 때는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딸래미도 오늘 끝난 2학년 기말 시험에서 반에서 1등 했다고 지 할머니 한테 자랑질 하러감.</div> <div>(이런걸로 할머니한테 가면 용돈을 두둑히 주신다는것을 알고 있는 영악한 딸래미... 언놈이 데려 갈지 원... 남주기 아까우니 오유나 가입시킬까???)</div> <div>우리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 생전에 월 180, 돌아가신 후에 어머니께 월 120 연금 나옴.</div> <div>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조금씩 받기 시작하심.</div> <div>빡통/전통/물통 전부다 개무시 하더니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 되시니 국가유공자 증서 새로 발행 해 주시고 연금과 지원 시작됨.</div> <div>노무현 대통령님이 없어진 울 아부지 훈장 찾아서 다시 만들어 주심.</div> <div>그 때의 공무원들은 뭘 좀 어떻게든 가능한 방법을 찾아서 도와주려고 했었슴.</div> <div>결국 울 아부지 박정희 이름 새겨진 표창장 불에 태우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주신 국가유공자증서 액자에 넣어서 보관 하심.</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제 자랑 끝임.</div> <div>우리 집에선 47살 먹은 저만 문제아임. 진짜임. 오유도 저만 함.</div> <div>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div>
해군학군단 합격자 명단을 봤는데,
모든 지원자가 다 육상직이었음.
오직 한명, 딱 한명만 배에타는 함상직 직군 받았슴.
근데 그 딱 한명이 여학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