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 옛노래들을 들으며 일하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말이죠.</div> <div> </div> <div>저희 세대는 참 축복받은 세대인것 같아요.</div> <div> </div> <div>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그 시대를 직격으로 맞아본게 참으로 행운인거죠.</div> <div> </div> <div>자랑하고 싶어서 자랑게에 올립니다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연예계부터 보자면 예전 가요르네상스시대라 불리는 시대를 살았어요.</div> <div> </div> <div>서태지의 은퇴.. H.O.T.의 활약부터 엑쏘의 출현까지... 대단하지 않나요? 이 시즌을 온전히 즐길수 있었다는게.. </div> <div> </div> <div>지금은 신이 되어버린 장동건, 원빈, 정우성의 데뷔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구요.. 마지막 승부, 아스팔트 사나이, 프로포즈 등등..ㅋㅋㅋ 지금보면 아주 촌스러움ㅋㅋㅋ</div> <div> </div> <div>안재욱님이 초 빅스타였던 시절도 있었구요..</div> <div> </div> <div>지금은 넘사벽이 되어버린 50%가 넘는 시청률의 드라마도 아직 기억해요. </div> <div> </div> <div>모래시계. 목욕탕집 남자들, 별은 내가슴에, 짝 요드라마들 기억하시나요~? 이 드라마들부터 안녕프란체스카, 순풍산부인과 이런 시트콤에 선덕여왕,아내의 유혹ㅋㅋㅋ 뿌나 등등 기라성같은 드라아들을 죄다 봤어요. </div> <div> </div> <div>무한도전의 태동부터 10주년까지도 온전히 본 세대구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스포츠로 가보자면..</div> <div> </div> <div>제 개인적으로 국대축구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준 94월드컵 독일전 후반전을 보았구요..</div> <div> </div> <div>실업팀을 다 재끼고 연세대가 우승하던 농구대잔치. 마이클 조던의 최전성기, 레알 마드리드의 화려하던 1기 갈락티코를 보고 즐겼죠.</div> <div> </div> <div>그리고 맘만 먹으면 챔스 경기를 받아서 볼수 있는 이시대도.. 아 너무 좋아요ㅋㅋㅋ</div> <div> </div> <div>박찬호와 박세리의 해성같은 등장,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종범, 야구는 양준혁 시대부터 포스팅으로 KBO선수가 MLB로 가는걸 목격하기까지 왔어요. 류현진ㅠㅠ</div> <div> </div> <div> </div> <div>대망의 2002월드컵을 대학교 2학년 그 한가로운 시절에 완전 마음껏 즐겼죠. 21살에 한국땅에 월드컵이라니 이게 가장 엄청난 축복인것 같아요!!!!큐ㅜㅇ우ㅜ안ㅇㄹ미나ㅓ각</div> <div> </div> <div> </div> <div>삼김시대는 느끼지 못했지만 김영삼, 김대중등 민주정권이 들어서는걸 보았구요.</div> <div> </div> <div>노무현 대통령은 직접 이손으로 뽑아보기 까지 했어요.</div> <div> </div> <div>다만 잃어버릴 10년도 직접 두눈으로 보게된건 안 축복,,,</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뭐니뭐니해도 가장 큰건 서두에도 말했던건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걸 완전 온몸으로 느낀거에요.</div> <div> </div> <div>흑백도 아닌 흑청모니터로 너구리만 해도 행복하던 시절부터 전화선모뎀쓰다가 엄마한테 등짝 후려쳐맞던 시절..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바람의나라.. 단어만 들어도 아찔해지는 그것들..ㅋㅋ</div> <div>고1땐 스타크레프트의 등장, 디아블로로에 한국산 RPG의 르네상스..(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창세기전, 악튜러스) + 화이트데이라는 게임도 해봤고... 손노리와 소프트맥스의 라이벌전도 흥미진진 했죠..</div> <div>저런 게임들부터 롤에 검은사막에 GTA에... 지금까지 게임을 하는 전-_-...</div> <div>피파는 94부터 15까지 무려 22시리즈를 해봤네요. 개인적으론 99랑 02가 짱이였던듯...온라인은 안해봤어요..ㅠㅠ</div> <div> </div> <div> </div> <div>처음에 초고속인터넷을 깔았던 그 기억은 아직도 생생해요. 우어!! 이제 모뎀 안써도 된당!! 이제 몇시간이고 스카이러브랑 세이클럽을 할수 있당*-_-*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삐삐 번호를 따고 벙개*-_-* 한번 해보겠다고 모니터 앞에 남자놈들 네명씩 붙어있고 그랬었죠.</div> <div>+인터넷까페의 등장.. 지금은 걍 겜방이지만 처음엔 인터넷 까페였어요. 남자놈들은 스타크레프트 아니면 스카이러브에서 한시간에 번호 몇개따나 내기하고 그랬다능.. 근데 왜 지금은 옛 추억에 채팅방을 가보면 죄다 ㄴㅈ? ㄴㅈ? 이러고..</div> <div> </div> <div>그랬던 시절부터 이젠 폰으로 오유를 하는 시대까지 왔어요. 헐 세상에.. 이런 시대의 속도에 적응 잘하고 사는 우리가 대단한듯..</div> <div> </div> <div> </div> <div>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즐거웠던게 비단 인터넷 뿐이겠나요?</div> <div> </div> <div>LP판 시대는 느껴보지 못했지만 테이프 사서 듣던 시대부터 CD를 사고... 소리바다의 등장과 MD의 등장.. mp3플레이어의 등장과 PMP로 동영상을 보던 시대.. DMB의 충격부터 지금같은 음원 스트리밍 플레이까지.. 고스란히 다 기억해요.</div> <div> </div> <div>한때 세이클럽에서 잘나가던 CJ였는데.... 윈앰프로 방송하던 시절이 있었죠...오호호</div> <div> </div> <div> </div> <div>화면이라고는 표시되는게 시간과 숫자밖에 없던 삐삐부터. 시티폰, PCS, 애니콜의 화려한 등장, 스카이의 디자인을 후루룩 지나 모토로라의 스타텍도 가지고 다녀보고, 베컴이 난 듈다~ 하던 크레이져도 있었구요. 단음 휴대폰에서 4절음의 휴대폰, 원음 휴대폰 16색의 칼라휴대폰, 40만화소면 뻑가던 애니콜에서 후면 카메라가 1600만 화소나 되는 스마트폰의 시대까지.... 엄청 빨리도 지나온것 같아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혹시 우리 세대보다 더 축복받은 세대가 있나요? </div> <div> </div> <div>전 02월드컵때 20대 초반이였던것만으로도 우리 세대가 압승이라고 봄 ㅋㅋㅋㅋㅋ</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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