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0km쯤 다되가는 로드 눕눕이입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씩 나갈 때 마다 20~50km 타고 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오늘 오랜만에 시간이 되서 야간 라이딩 20km를 탔는데 얼마전 어떻게 타야 되는지와 관련한 동영상들을 찾아봐서 몸소 체험해 보고자 일부로 인식을 하면서 탔습니다.

일단 다리는 11자를 유지하면서 사점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2시에서 5시 사이에 힘을 주되 회전속도는 유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퇴만 쓰는게 아니라 대퇴부터 시작해 엉덩그뉵이 까지 순차적으로 힘을주되 엉덩이는 뒤에서 볼때 씰룩씰룩 되지 않고 고정되도록 집중적으로 인식하면서 탔습니다.

이렇게 타니깐 진짜 확실히 평소에는 평속 25? 정도 되던게 오늘은 30을 넘게 타고도 힘이 좀 남고, 예전에는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팔을 쭉 뻗어 상체를 바에 의지했었는데 이렇게 타니깐 이 부분도 자동으로 고쳐지더라구요.

서론이 길었는데 아무튼 타고나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20km를 다 타고나서 20분정도 쉬고 집에가려고 다시 탔는데 엉덩이 아랫그뉵이가 아픈겁니다.
예전에 50km 탔을때도 엉덩이는 아픈적이 없었는데, 자세가 제대로 잡혀서 안쓰던 엉덩근까지 쓰게되서 아픈걸까요?

원래 자세 제대로 잡으면 엉덩근도 쓰는게 맞나요??
아니면 제 자세가 잘못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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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 로드 타는 법과 관련한 동영상을 봄
- 자세를 교정해 타니깐 평속도 오르고 평소보다 편하게 탐
- 다 타고나서 쉬고나니깐 엉덩이 아래 그뉵이가 아픔

자세 제대로 잡은거 맞나요 ?? 기뻐해야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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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전조등(+후미등)이랑 멀티툴 추천좀 ㅎㅎ (가격은 각각 5만원 이내로...)
멀티툴은 헥서스2랑 시그마 중에 고르려고 하는데 시그마 보다는 헥서스2가 낫겠죠? 다른거 더 좋은거 있으면 추천좀 ㅎ
그리고 전조등도 찾아봤는데 야간에 타다보니깐 진짜 정면에 엄청 밝은거 달으신 분들 보니깐 눈부셔서 민폐같더라구요... 전조등은 직접 안켜보면 모르니깐 감이 안잡히는데 적당한 걸로 어떤게 좋을까요?

아무튼 여담이지만 로드는 입문용인데 자꾸 악세사리만 늘어서, 돈 좀 아껴 105급으로 갈껄 하는 생각도 드네요...

쓰다 보니 길어졌는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 안라 하세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