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시작한거 끝을 봅시다 ㅠㅠ
이어서 갑니다.
여지것 초보자 피팅에 대한 설명을 들으셨을텐데....
사실 앞에 설명한 내용들은 다 야맵니다........응!?!?!?!?
그렇습니다. 앞의 내용들은 이 클릿이라는 녀석이 빠지면 다 반쪽밖에 안되는 내용입니다...ㅠ
그럼 저는 왜 이 클릿이라는 녀석을 빼고 설명을 드렸고 왜 이 편의 제목이 지옥의 클릿편인지 이제 설명을 드립니다.
(어려워..ㅠㅠ 클릿....몰라요 ㅠㅠ)
1. 클릿이 뭔가여?
클릿슈즈, 클릿패달, 클릿
클릿패달과 클릿은 라이딩시 발이 패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을 해주는 물건입니다.
비싸고 이쁜 프레임 만들기로 유명한 LOOK에서 처음 개발한거고 지금은 Time,스피드 플레이, 시마노, 룩 등 여러 메이커에서 나오고 있지요.
어쩌면 정말 단순한 장치 같고 어쩌면 위험하기 짝이 없는 물건 같지만 로드를 타시게 되면 정말 떨어질래도 떨어질수 없는 짝이 클릿과 클릿패달입니다. 나중엔 정말 없으면 허전합니다;;;
클릿을 왜 써야 하느냐! 라고 물어보실 분이 분명히 계실텐데...
효율적인 패달링과 힘의 배분이 나불나불...패달링 시 안정감이 나불나불........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내용은 버리고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그냥 '강제 자세 교정 장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처음 로드를 사서 패달링을 해보면 정말 천방지축 니맘대로 입니다. 일단 습관이 아닌데다 어떻게 타고 있는지 자기도 몰라요.
물론 타다보면 자연스레 교정도 되고 폼이 좋아지는 경우도 적지 않고 이론과 연습을 통해서 교정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냥 더 간단하게 몸으로 각인시키자.............. = 클릿
클릿 사용의 더 중요한 이유가 앞에 있는거 같지만...아몰랑!! 초보분들께 클릿을 추천해 드리는건 이 클릿이란 놈이 자연스럽게(반강제로?) 패달링과 라이딩 포즈를 교정을 해준다는 이유가 큽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중요한 건 클릿이 있음으로 해서 정확한 피팅이 가능해 진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2. 왜 클릿은 피팅의 시작이자 끝인가?
-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맞나? 암튼 아무리 피팅을 해도 일반패달을 쓰면 라이딩중 포지션이 흐트러지기 마련입니다. 고정이 안되어 있거든요. 그럼 사실 피팅의 의미가 반쯤 사라지는거에요. 피팅이란건 정확한 자세를 잡기 위해서 하는건데....
- 클릿을 써 다리를 고정 시킴으로써 비록 피팅은 의미를 가질수 있습니다. 일단 한군데 잡아놔야 자세를 고정을 시키든 뭘 하든....
- 그리고 그 자세를 꾸준하게 유지를 시켜주는 것도 클릿입니다. 그래서 클릿은 피팅의 시작이자 끝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3. 클릿 피팅은 어떻게 하나?
- 아몰랑...........llorz
- 사실 제 입장에서(클릿을 4년이나 써왔지만 아직도 클릿과 사투중인) 정확한 클릿 피팅법을 가르쳐 드리는건 힘듭니다.
- 거기다 그나마 룩,시마노는 피팅법이 같지만 Time,스피드 플레이는 피팅법도 달라요;;;;
- 다만 기본은 똑같으니 인터넷 뒤져보시고 다음을 참조 하시길(클릿 피팅법은 인터넷에 정말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 이 글이 참 유용하다 싶네요.
참조
- 만약 인터넷에 올라온 방법으로 해봤는데 그래도 영 불편하다 하시면.....제가 쓰는 야메 피팅법인데......이렇게 해보세요.
- 클릿을 한쪽 극단으로 당긴다. 저는 보통 바깥쪽 끝으로 당깁니다.
- 테스트 라이딩을 해본다. 당연히 불편합니다. 서서히 반대쪽으로 위치를 조정하고 사인팬등으로 표시,다시 테스트 라이딩, 클릿수정 그리고 무한반복
- 이렇게 하면 100% 자신의 정확한 클릿 위치를 찾을수 있습니다.
- 다만...........힘들어요 ㅠ 제가 이래서 클릿피팅이 싫..어...llorz
4. 클릿 피팅의 유의점과 팁(내가 이건 자신있지....흥!)
- 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 드립니다.
- 통증이 생기면 무조건 클릿 위치를 조정해야 합니다. 안장높이와 다른 피팅이 문제가 없는데 무릎부위에 통증이 온다면 100% 클릿 문제입니다. 이럴때는 무조건 문제를 해결하고 라이딩을 하셔야 합니다. 이 통증을 놔두면 나중엔 병원 가야합니다.(자세한건 직접 찾으시길...야메라 죄송?)
- 클릿의 위치는 양쪽발이 똑같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어릴때 발목수술로 양발의 크기와 길이가 많이 차이납니다. 덕분에 양발의 클릿 위치도 상당히 다릅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클릿조정에 시간이 많이 걸린것도 있음;;;)
-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리의 형태, 발의 크기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한쪽이 맞다고 다른쪽도 같은 세팅이 맞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양쪽이 똑같다 하면 복받으신거에요. 부모님께 감사하세요.
- 일반 패달을 사용하다 클릿으로 넘어올때는 안장높이도 조정하셔야 합니다. 클릿슈즈를 사용할때와 일반신발을 사용할때 높이가 다릅니다.(사실 안장높이만이 아니라 안장위치도 바뀌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 클릿슈즈는 강화플라스틱과 카본이 있는데 카본쪽이 더 힘을 잘 받아준다고 합니다.(전 사실 둘다 있는데 크게 차이를 못느끼겠...llorz)
- 클릿슈즈를 구매할때는 꼭 발사이즈와 발볼의 크기를 감안하고 고르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발볼....) 신었을때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안됩니다. 패달질을 할땐 그 불편함이 통증으로 다가옵니다. 심하면 장거리 갈땐 발에 쥐가 나요;;;;
- 클릿은 지우개다(특히 룩)라는 이야기가 있는데....그건 사용하시는 분의 습관이 잘못된거지 클릿이 잘못된게 아닙니다(특히 룩!!)
- 저같은 경우는 클릿보다 클릿슈즈가 먼저 나갔......llorz
- 로드는 3보이상은 차량이동인거 아시죠? ㅋㅋ
- 클릿슈즈는 미끄러우니 화장실 같은데 갈때 조심하세요;;; 잘못하면 만화에서나 나올것처럼 미끄러져 넘어집니다..ㅠㅠ
- 클릿을 뺄때 어려워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령은 옆으로 뺀다...생각하지 마시고 발 뒷꿈치를 뒤튼다 생각하고 발 뒷꿈치쪽에 힘을 주고 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힘을 줄때도 꾸~~~욱 이런 느낌이 아니라 탁! 하고 순간적으로 힘을 줘서 빼면 훨씬 쉽습니다.
- 장력을 풀면 더 빼기 편하다는데 사실 장력이 높은쪽이 더 빼기 편합니다.
- 클릿을 끼울때는 한발로 패달링을 하면서 패달이 앞에 올때 자연스럽게 패달을 밀어주듯 밟아주면 딸칵하고 쉽게 걸립니다. 밀어주듯 하는건 클릿패달이 뒤집혔을 경우 정위치를 찾아주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 좌우 3빠링 기본이라고 하는데 사실 정차시에만 주의하면 자빠링 할 이유는 거의 없습니다.(전 5빠링 중 ㅠ) 무서워하지 마세요.물지 않습니다.
- 습관적으로 속도가 줄면 당연히 클릿을 뺀다...라고 의식을 하고 있으면 크게 사고날 이유가 없고...
이런데서 다니다보면 그냥 금방 늡니다......ㅠㅠㅠㅠ
잔뜩 긴장하고 글을 시작했는데...정작 별게 없네요?(적장 물리쳤다!!)
(아냐.....그냥 니가 몰라서 그래....야메라 죄송 ㅠ)
설명이 워낙 야메라 그냥 질문 받습니다.
(태클과 보충설명도 받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1. 휠과 타이어(튜브리스 성애자)
2.평속 올리기(그렁거 몰라...쟤 뭐야 무서워...)
투표해 주세요
마지막은..
처음 클릿을 만나게 해줬던 프레임.....그는 좋은 프레임이였습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