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이즈를 표기할때는 시트튜브의 길이로 표기합니다만
자전거를 구매하실때는 유효탑튜브를 고려해 구매 하시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아래 덧글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사이즈 표기에 대한 이야기로 정정을 요청했는데
탑튜브로 사이즈를 표기하기도 한다고 피드백을 주셨습니다<b

어느하나 틀린 이야기도 없었습니다
저도 515탑튜브를 사용하는 44사이즈 자전거로 실패를 보기도 해서 잘 압니다
저도 탑튜브를 고려해 자전거를 선택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유효탑튜브 길이보다 
자전거에 장착되어있는 스템의 길이와 탑튜브의 길이. 안장코의 위치 에 의해 사이즈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바 센터 리치 길이에  의해  피팅이 달라진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제가 타고 있는 자전거로 이야기를 하자면 
506의 탑튜브 길이를 가지고 스템의 길이가 60mm 이지만
403의 바 센터 리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장코의 위치에 의해 조금 더  길이가 짧을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탑튜브 길이가 사이즈에 관여하지만 무조건 탑튜브가 맞는사이즈여야 된다는 이야기는 아닌거죠
스템의 길이로도 길이의 조정은 가능하니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라이딩을 위해  다리의 각도가 수직기준으로 봤을때 30도 정도 구부러진 정도여야 라이딩이 편하다는 사실입니다
각 회사마다 지오메트리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자전거 회사의 권장 지오메트리에 따라 구매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자전거 사이즈는 라이더의 유연성에도 관여합니다
유연성이 좋은 라이더는 조금 더 짧은 바센터 리치로 라이딩이 가능하구요
유연성이 좋지 않다면 작은 자전거를 탈때 불편함을 느끼게 되죠
자전거를 구매하실때는 각 회사마다 권장하는 사이즈대로 구매하시기를 바라구요
권장하는 자전거의 지오메트리보다 큰사이즈나 작은사이즈를 구매하실때는 반드시 유연성이 얼마나 좋은지 탑튜브 길이가 정사이즈와 얼마나 차이나는지 체크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인심의 길이도 무시할수 없는데요 
이 인심의 길이는 자전거의 사이즈를 좌우합니다
인심은 편하게 섰을때 지면에서 가랑이의 높이를 말합니다
인심은 안장의 높이를 좌우하죠


이렇게 많은 치수가 자전거에 관여하는데 탑튜브만 보고 자전거를 본다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참고의 용도로 보시는게 좋겠군요


제가 장담할 수 있는것은 자전거회사에서 권장하는 지오메트리대로 구매하시는게  가장 우여곡절을 적게 겪을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