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밑 세줄 요약있음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아름다워서(?)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마인부우와 같은 몸매는
날 떠날 생각이 없는거 같아 난 이곳을 탈출하겠어 라 생각을 했지요(들어올땐 마음대로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하지만 지금 이 선택이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 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죠(암시1)
아무튼 풍성한 아침식사를 마치고(마인부우 몸매라며?) 체다치즈케틀칩과 블랙커피로 소화시킨 후(이로뚱시키가 ㅋㅋ) 자전거를 끌고 나왔습니다.
평소 다니는 길이 공사중이라 타고갈수없어 끌바를했지요
이때 전 신의 계시를 알아차려야했을지도... 모르겠네요.(암시2)
여차저차하며 차도에서 조심조심하며 온천천 자전거도로 딱 들어서자마자 버프받고 즐거운마음으로 라이딩을 시작하는데
비글 초딩들 지그재그 주행에 급턴에 분노의질주
자전거 도로에 마은껏 뛰노는 이쁜 강아지들
자전거타시며 한손에 전화들고 비틀비틀 왔다리갔다리 하시는 할부지
이열 주행하는 커플엔 중딩둘
머리속으로 이 가여운 중생들을 어떻게하면 구제하고있을까 하고 108번뇌를 하고있는 도중
수많은 잡몹과 중간 보스를 깨고 용감히 올라오니 드디어 라스트 보스가 등장 하는군요 이래야 깨는 맛이 있지 후후
등장!! 푸른 바람막이 아이보리 하이브리드!!
평속 24-26유중에 앞에 엠티비 두분이 있어 추월하려다가 반대편오는 자전거를 보고 잠시 기다리고 내가 추월하려는순간
뒤에서 치고들어와 추월하려는 저를 갑자기추월하는 라스트 보스 역시 등장부터 강렬한포스를 내며 등장하더군요
(이 씨ㅂxx가 )
그러려니 하고 가다보니 라스트보스가 18키로 항속중이길래 가볍게 추월하고 저는 24키로항속중인데
뒤에서 라스트 보스가 갑자기 댄싱치며 들어와 절 추월
(이 씨ㅂxx 가)
역시 라스트보스인가 올~ 인정 ㅋ 하고있는데 추월하고 다시 18키로 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군생활중에도 내쉰적없던 깊은 한숨을 내쉬며 다시 살살 추월하고 가는데 또 추월해 이 라스트 보스!!!
(야 이 씨ㅂxx야!!! )
그리고 필살기!!!! 17키로항속 으악!!!
엔진 초기화되서 힘들어죽겠는데 왜자꾸 시비야 ㅇ;ㅅHㄲl ya
마지막에 만1세에 먹었던 분유의 힘까지 끌어올려 스프린터쳐서 다시 추월하고
입에서 단내가 나기 시작했지만 계속 무더위의 강아지마냥 헥헥 거리며 하브녀석을 점으로 만들어 버리고난후에야
저 멀리 사라지고 마침 온천천 자전거길이 끝나 차돌려 돌아오며 이제야 오고있는 라스트보스 함 째려봐주고 돌아왔네요.
원래 예정은 샤방라이딩에 온천천 끝 찍고 광안리 잠시 들려서 커피한잔하고 돌아올 계획이었는데 기분 망쳐서 그냥 일찍 귀가했어요
그나마 힐링 되었던 순간들
온천천 자전거도로 딱 들어서자마자 반겨주신 하이브리드여신의 축복을 받고 시작 이분 버프 아니엇으면 깨기힘들었을 듯
이제갓 자전거를 타기시작한 어린 꼬마아이들 페달도 아장아장 ㅎㅎ
가족과 같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1-2학년으로보이는데 로드타는 꼬마 올ㅋ
농구코트에 친구들과 모여 농구를 하는 젊음을 만끽하는 학생들 따뜻한 코트를 가르며~ 올ㅋ
다음부턴 주말엔 자제해야할거같아요
끝으로 모두 즐거운 라이딩만 있으시길..
3줄요약
1. 날씨가 너무좋아 라이딩을 함
2. 주말 온천천 라이딩은 개판임 진짜 개도있음
3. 극혐 바람막이가 추월 후 속도줄이고 내가 다시추월하면 댄싱치고 달려들어 가시속도줄이기를 반복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