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맨날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귀차니즘..</div> <div>다녀온지 일주일도 다되가고..ㅋㅋ 종주했을당시의 감흥은 이미 치+맥 과함께 날려버렷네요 ...키키..</div> <div> </div> <div>1일차 다시보기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906177"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todayhumor.com/?humorbest_906177</font></a></div> <div>2일차 다시보기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icycle2_23207"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icycle2_23207</a></div> <div> </div> <div>종주기간 14.06.26~28 (3일간)</div> <div> </div> <div>3일차 시작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3px;" alt="20140628_04531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8026dgP6aIuuEZpVcYU.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진이 엄청 흔들렸네요.. 전날에 찬물로 샤워하고 티비좀 보다가 잤습니다 <strike>옆방 티비소리가 다들려서 12시에 잠들었네요</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새벽 5시가 되니 저절로 일어나지더군요.. <strike>모기님들 덕분에..</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더누웠지만 잠이안와 여인숙밖 남지시장을 방황합니다.. 어제가 장날이었는지라 차+사람이 북적북적 했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새벽은 고요하기 그지없네요ㅋ.ㅋ 아침을 먹기위해 식당을 찾았지만 정말 한 가게도 문을 열지 않았더라구요 ㅜ.ㅜ</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 편의점에가서 도시락을 사먹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507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8028hZEYEXrh3l6XqHgU.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도시락을 렌지에 돌려서 다시 방으로 가져와서 냠냠쩝쩝하는데 잘 넘어가질 않습니다.. 몸상태가 회복이 하나도 안되었나 보네요 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여담으로 사실 제가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큰일보는 나름 규칙적인 아침을 맞이하는데 <strike>하하 별소리를 ..</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여인숙의 화장실은 푸세식...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군요..ㅠㅠ.. 이날 끝까지 참고 갔네요..ㅜㅜ.. 양치만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모두 주무시길레 조용히 빠져나왔습니다 <strike>인사드렸어야했는데.. 코고는 소리가 우렁차셧어요..데헷..</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strike>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4px;" alt="20140628_05463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8029iwyiR4Gte83YSfGndziOSVIYJ1g3iq5.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남지 시내를 빠져나와 남지철교를 건넙니다 시작부터 몸상태가 정말 안좋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전날 아팠던 어께가 시작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3px;" alt="20140628_05463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8031Dx7rop1zmhZIDYRXMI6ZVPu.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출발 당시 시간이 6시 조금 안된 시간이었을겁니다 날씨가 좀 흐렸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종주하기엔 정말 안성맞춤인 날씨였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날씨까지 무더웠으면.. 정말 힘들었을거 같네요.. </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strike>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3px;" alt="20140628_0605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8033thKzCUdyaYRinEL57Vu.jpg"></div> <div style="text-align:left;">해는 떳지만 흐린날씨덕분에 날씨는 약간 시원한 편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어김없이 지겨운 직선구간.... 독주 자세도 어께가 아파서 하질 못하고 드랍바 탑 부분만 잡고 갑니다..ㅜㅜ</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strike>침흘리며</strike> 씐나게 달리고 있는데 창녕함안보 인증센터를 지나치고 말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창녕함안보는 이상하게도 무인인증센터가 다른 OO보 들과는 다르게 반대쪽에 있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한 3~4km정도를</div> <div style="text-align:left;">더 달리는데 그 감각이 !! 바로 그 길치3급의 쌔~한 느낌이 오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페달질을 멈추고 지도어플을 보니 지나친게 확실했습니다..<strike>킈킈 사실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에 가서 실수로 지나쳣다 하고 찍어달라고 할까..</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하다가 그래도 마지막 날이니 다시 되돌아가자 라고 마음먹고 눈물을 훔치며 다시 돌아갔습니다 ㅜ.ㅜ</strike></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634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8035i7huoGyLwOZbmr3v2L.jpg"></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런 와중에!!! 정말 사람인연이라는게 신기합니다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시 돌아갔더니 아니!? 이분입니다!! <strong>1일차</strong>에 나오셧던 안동에서 만난 수도권쪽에서 오신 미벨타시는 형님!! </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지나치는걸 멀리서 보셧다고 하시네요 ㅋ.ㅋ 소리쳐서 부를까 하다가 '찍고 가는거겠지?'라고 생각하셧다고 하시네요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사실 소리쳐도 안들렸을거에요 ㅜㅜ..바람소리때문에</strike> 미벨형님과 반갑게 인사하고 2일차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외국인 종주하시는분 보셧어요?"라고 물어보니 "나이좀 있고 주황색옷!!" 하십니다 ㅋ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둘이서 엄청나게 웃었네요 어제 반나절정도 같이 타면서 오셧다고 하시네요 ㅋ.ㅋ 어제 일을 이야기 하면서 내린 결론은</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미국형은 강철체력이다</strong> 였네요 ㅋ.ㅋ 옆에서 하이브리드 자전거에 텐트싣고 오신 청년 한분이 물좀 얻을수 있을까 하고 물어보셔서</div> <div style="text-align:left;">미벨형님하고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나눠드렸네요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4px;" alt="20140628_06443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8036OSKzRCN8E9sdTk.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미벨형님과 작별하고 낙동강종의 대망의 마지막날을 무사 완주하길 둘이서 기원하고 저는 먼저 출발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초코바도 주시고 재밋는 얘기도 해주신 감사한 미벨형님과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strike>아직 미쿡형은 끝이나지 않습니다!</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7025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8038ZeIRjtV8ZWLiMSaiGcdYcEPil.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창녕은 벗어난것 같네요.. 사실 기억이 잘 안나요..케케... <strike>빨리좀 올릴껄..ㅜㅜ하면서 종주수첩을 뚫어져라 들여다보며 기억을 되세겨 봅니다..</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3일차는 힘든 코스는 거~의 없었던것 같네요 다만 몸상태가 너무x10 안좋았을뿐..</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703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8039KJ4REd5P3NnoeZgum7KXcmoInN67YE.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리도 하나 건너구요~ <strong>다리도 마찬가지지만 국도길을 이용할때도 자주 [도로표지병] 흔히들 캣아이(?)라고 하시죠?</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볼록 볼록 쇠로된 반사판이 튀어나와있는거 저거 정말 조심하셔야 됩니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날 어께가 아파죽겠는데 캣아이 안밟으려고 옆으로 가자니 자갈+모래가 너무 많고 도로에는 차가 쌩쌩.. 정신까지 피곤해 지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7075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8041PNkEUkX9hR.jpg"></div> <div>다시 자전거 전용 도로로 종주길이 바뀌면서 아주 깨끗해 보이는 화장실이 있었지만.. 그분(?)을 꾹꾹 눌러막고 </div> <div>눈물을 머금고 물만 보충합니다.. <strike>아침에 거사를 치르지 않으니 영 찝찝하네요 케케케게게케게</strike></div> <div><strike></strike>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3px;" alt="20140628_07264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43C1KsCIjjs7lRQFYBMEEUrUmKA.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밀양시로 진입합니다!! 밀양밀양! 분명 부산과 아주 가까워진게 확실한것 같습니다!! <strike>그냥 느낌이.. 음..ㅋ.ㅋ</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전에 코스공부도 하나도 안하고 <strike>안동가는 버스에서 2시간 눈빠지게 한건 함정..ㅋ.ㅋ</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저 파란 표지판과 땅에 적혀있는 글자만 의지한체 <strike>아 물론 지도어플도 고맙다 ^ㅠ^</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종주가 거의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뻣습니다! 밀양으로 진입하면서부터 가슴속에 무언가가 울컥울컥 하기 시작합니다..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4px;" alt="20140628_07264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44IwjsjVO7ql1t83hdg9wXWtQ.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런 두갈래길이 나옵니다 (아 갑자기 미쿡형 생각이 나네요... 미쿡형은 한글 모르실텐데..ㅜㅜ 부산으로 가셔야 되는데 ㅜㅜㅜ)</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시한번 조심스레 영어가 함께적힌 표지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3px;" alt="20140628_07271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46SRuwreChbIqioZiHviovgfHMzU53Cch.jpg"></div> <div style="text-align:left;">국토종주는 부산방향입니다! <strike>김해로 가도 부산을 갈수 있겠지만 </strike>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를 찍기위해서는 부산으로 적힌 방향을 따라 앞에 보이는</div> <div style="text-align:left;">파란 다리위로 올라가야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3px;" alt="20140628_07335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484hQfVPWgb.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시한번 오랜만에 아스팔트로된 비단길!!! 실크로드!!!</div> <div style="text-align:left;">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선선하니 씬나게 달려보자! 했지만 어께통증이 계속계속 올라옵니다 ㅜㅜ..</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다시한번 종주중에 특히 장거리+업힐을 하신뒤엔 따신물에(따뜻한물) 샤워하시길 강추드립니다..ㅜㅜ</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strike>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3px;" alt="20140628_07452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49AisAan4jIKKWG5QgGRXsiHHl.jp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쉼터=다리뻗고 드러눕눈곳 </strike>고생한 두다리도 쉬게할겸 <strike>가장 심한건 어께통증..</strike> 신발벗기도 힘들어서 밖으로 내밀고</div> <div style="text-align:left;">누워버립니다.. 어휴.. 이때 생각만해도 정말 힘들었네요.. 속력도 안나고 어께는 아프고 손위치를 탑부분에서 내리질 않았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후드 까지만 뻗어도 어께 통증이 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3px;" alt="20140628_07534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51yyL54PKlQoHUJaDTj8i5ztyIaGQ1.jpg"></div> <div style="text-align:left;">66km!!!! 다시한번 남은힘을 쥐어짭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때부터는 종주하시는분들이 자주자주 보이시더군요 화이팅 화이팅 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단체 팀복을 맞추고 팩라이딩 하시는분들도 보고 <strike>고속으로 팩라이딩하시는 분들이 지나갈때 바람가르는 소리는 ㅋ ㅑ... 나도 끼고싶다라는 생각이</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절로 들더군요 ㅋ.ㅋ</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strike>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8201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53Hf8tfbPvRmsaTsdz.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농로도 잠깐잠깐 지나고 골목골목도 가끔나왔습니다 ㅋ.ㅋ <strong>농로에서는 특히 뱀,모래 조심!</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다행히 뱀님은 주무시고 계셨나 봅니다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8431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55RPoQJFvSVX6rysN3m.jpg"></div> <div style="text-align:left;">2시간 벼락치기 코스공부(?)를 할때 본 다리가 나타났습니다 !! 정말 부산이 얼마남지 않았구나!!</div> <div style="text-align:left;">여담으로 여기보이는 다리입구가 상당히 좁았습니다 -_-.. 차가 저사이를 지나갈려면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옆에 부딪히나..하면서</div> <div style="text-align:left;">자로 재어 가며 지나갈 정도였는데 이곳 분들은 보는 제가 헉! 소리를 지를만큼 아무렇지도 않게 슝슝 지나가시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대충 눈짐작으로는 분명 자동차 문짝과 노란벽 사이간격이 5cm정도 밖에 안됬습니다 -_-..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주차의 신들만 모여 사시는듯...ㅋ.ㅋ</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strike>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4px;" alt="20140628_08565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561VlbouzfmSdvIuQ.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아 어께아퍼... 아 어께아퍼어... 아프다.. 아프지마.. 아퍼.. 아이고... 하면서 글썽글썽 거리며 계속해서 나아갔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9021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58b2uGZ4ORmypwULjOjJ.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양산물문화관이 거의 다와가는 길고긴 데크길이 이어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는 가~끔 혼자 <strong>기차를</strong>타고 사진을 찍으러 가거나 바람쐬러 종종 가곤합니다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때마다 기차에서 이 데크길을 보면서 언젠간 나도 이길을 달리겠지? 하고 마음먹었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바로 그때가 지금 이순간이었습니다 ㅋ.ㅋ 예전부터 마음먹었던 일을 지금 행하고 있을때</div> <div style="text-align:left;">신기하기도하고 뿌듯하기도하고 이런생각이 들면서 마음속 울컥거림이 더욱 증가합니다.. 울컥거림 때문이었을까요.. 감성이 폭발하려고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너무 힘들었나봐요 이때가.. 제일먼저 부모님 생각이 나더군요 내가 지금 어께가 너무너무 아파 죽겠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우리 아버지는 나를 키우며 얼마나 더 아프셧고 그것을 참으셧을까.. 생각이 나며 <strike>제가 정말 많이 힘들었나봐요.. 꺼이꺼이</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머니도 생각 나면서 내가 지금 이렇게 아픈건 부모님에 비하면 결국 엄살에 불과하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눈물이 글썽글썽 울보처럼 펑펑 울진 않았지만 아무튼.. 비도올거 같기도하고.. 께헤께헤.. 엄마아빠 사랑해요 ㅜㅜ</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strike>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9022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60GkbP9TKHyzkL6jpfy.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날은 정말 자주 쉬었다가 갔습니다.. 쉼터만 보면 거의 지나치지않고 잠깐이라도 앉았다가 갔네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어께를 잠시 뽑았다가 나중에 다시 끼우면 안되나 ㅜ.ㅜ 할 정도로 아팟어요 ㅠㅠ</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strike>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9023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69961Nja2cbBSJWvy7FydlNItpnpy4.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자전거도로 위로 철도가 보입니다 기차가 지나갈때는 우렁창 엔진소리와 칙칙폭폭 철컹철컹(?)<strike>잡았다 이놈</strike> 철길 지나가는 소리로</div> <div style="text-align:left;">심장이 부르르 떨렸어요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912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72058TnkiNo36pTOAQZMquoWPFK7WxI35I.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철길을 옆에 두고 달리다보면 양산으로 진입합니다!! 다왔어요!! ㅜㅜ...흙흙.. 내몸아 잘버텨줘서 고맙다..ㅜㅜ</div> <div style="text-align:left;">잘했어.. 수고했어.. <strike>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정말정말 힘들어집니다.. 갈길은 아직 멀었는데..ㅋㅋㅋ</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3px;" alt="20140628_09544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72059ZDzzXx66nvzJxO3UoTsErVJJCvHDuFk.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양산 인증센터 부터는 부산분들이 많이들 올라오십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날이 주말이었으니 많은 동호회,가족,모임 분들이 지나가시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주오는 사람들에게 화이팅! 꾸벅꾸벅! 인사! 는 점점 줄어들게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혼자 달리는 외로움도 점점 사라져 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구름위를 달리다 서서히 지상으로.. 현실세계로</div> <div style="text-align:left;">흰바탕위에 찍힌 검은점에서   검은바탕에 찍힌 검은점으로 </div> <div style="text-align:left;">일상으로 되돌아 왔다는 느낌.. 허탈한 느낌..? 그런 근질근질하고 찝찝한 아쉽고도 시원한..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09590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72062pbzLkA5xnHieba1voTSgQtcFyj.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양산 물문화관 바로 앞쪽에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점심때가 가까워져서 새벽에 도시락하나먹은게 전부라..</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게도 먹자 먹자 했던 라면을 드디어 먹게되네요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원래는 식비 아낄려고 컵라면만 먹기로 한 처음 계획은... 지금에서야 실천하게 됩니다..ㅋ.ㅋ</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strike>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10001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72064o5deyfqWNeV348wsVBSWS.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단언컨데!! 이곳은 제가 먹었던 라면!(끓인라면)중에 가장!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strike>물론 배가 심하게 고팠던 탓도 있었겟죠?ㅋ.ㅋ</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라면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었지만..<strike>3천원..ㅜㅜ</strike>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든 탓이었을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국물 한방울까지 쪽쪽 빨아먹었네요... 어찌나 맛있던지 와... <strike>친구들한테 여기 라면먹으러 가자고 진짜 맛있다고 자랑자랑 했네요 ㅋㅋ</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10394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72066rlZejl8QyNn4QCYo8CdTddVbT.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양산을 지나 부산으로 진입합니다 부산 낙동강 종주길+삼락공원길 등등을 지나며 힘겹게 힘겹게 달립니다.. 중간에 2번정도는 더쉬었던것 같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라면을 먹었지만 몸상태는 계속계속 악화되어갑니다.. 이때까지 한 라이딩중에 가장 베스트1 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오죽하면 중간에 엠티비타시는 아저씨에게 "안녕하세요.. 정말정말 죄송한데 잠시만 뒤에 붙어서 가도되겠습니까..?"라고 물어보기까지 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시고 종주이야기 조금 들려드리면서 아저씨가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게 5~10km가량 끌어주셧습니다 ㅜㅜ..</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울먹울먹거렷어요 ㅜㅜ..너무 힘들어서 ㅜㅜ..</strike> 아저씨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조심히 완주 성공하시라며 응원해주시고 작별하고 아픈 다리+어께로</div> <div style="text-align:left;">거의 비틀비틀 거리며 나아가는데 마지막 인천에서오신 국토종주!!중이신 저보다 한살어린! (<strike>글쓴이는 25쨜입니다 >_<) </strike>청년을 만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곳은 제가 사는 부산!! 하굿둑 가는길을 물어보시길레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하굿둑까지 5~10km가량을 같이갑니다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면서 서로 재밌는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풀고있는데 문득!! <strong>미쿡형!!!!</strong>이 떠올랐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국에서 오신.. 종주하시는 분 보셧어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하고 물어보니!! "<strong>브레드~!??"</strong>하고 되물어 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동시에 <strong>주황옷!!!</strong> 하면서 이분하고도</div> <div style="text-align:left;">껄껄껄깔깔깔 웃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이 브레드였군요!! ㅋ.ㅋ 미국에서 오신 브레드형님!! 완주 무사히 하셧겠죠 ? 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게 깔깔껄껄 거리며 하굿둑인증센터에 진입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11575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72068D6Ft7cb7o2FcMpkmEsSISPpis1.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인천분 인증도장 찍으실동안 혼자한컷!</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60px;" alt="20140628_11585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72071a7JWzvKaK.jpg"></div> <div style="text-align:left;">께헷!! 인천분과 번걸아가며 서로 찍어주며 축하해줬습니다 ㅋ.ㅋ 국토종주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낙동강 종주한 제가 이렇게 힘들어하는게 죄송스럽네요 ㅋㅋ... 그분들 고통은 저보다 더 심하셧겟죠 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거기에 있는 모든 종주하신 분들에게 서로 축하하며 인사나눴네요 ㅋ.ㅋ <strike>제가 자전거 들고 사진찍는법 알려드린건 깨알 자랑 ㅋ.ㅋ</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4px;" alt="20140628_14283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72072DjsmHmMGCFgr8WKuf.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낙동강 하류까지 수첩의 모든 도장을 완쾅!!! 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0px;height:853px;" alt="20140628_14335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72074O5Y4rmTwtqqOX2M7R5Wz.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낙동강 종주!! 은박!!!!!!!!! 반짝반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꼴랑 저거 하나 받으려고!? 갔냐고 물어보신다면 저 울지도 모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꼴랑 저거 하나 받으려면 어떤 고생을 하셧야 되는지!!! 아시는 분이시라면 그렇게 말씀 못하실꺼에요 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국토 종주를 하시면 금박!!!!!무려 금박!!!!!!!!!!!!!!!!!!! 을 줍니다!! <strike>부럽다..</strike> 뭐 금은동이 중요하겠습니까!!! <strike>아 물론 금이면 좋죠..ㅋ.ㅠ)</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곧바로 지하철타고 집으로 쩜프~! 하면서</div> <div style="text-align:left;">저의 낙동강 종주!!  tour de 낙동강 은 대단원의 <strike>(중단원...이라고할까)</strike> 막을 내립니다 하하...</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저의 3일차! 후기도 오늘로써 막을 내립니다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재미없고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글쓰면서 다시 새록새록 떠올려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밋기도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왜 사서고생을 하냐 라는 말이 조금이라도 더 이해가 되는 여행이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2박3일 400km 가량 달리며 무었을 느꼇냐구요? 얻은게 뭐냐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궁금하시면...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킈킈  <strike>뭔가 있는척하기</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strike></strike>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지난 3일이 정말 꿈같이 행복한 시간이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로지 표지판만 따라 앞만보고 달려가는.. 그런 구름위에서 지낸것 같은 시간들을 회상하고 있네요 <strike>도서관 구석에 앉아 혼자 헤벌레~</strike></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제 다시 일상에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표지판, 남은거리는 나와있지 않겠지만 길을 잘못들더라도 왔던길을 되돌아 가는 한이 있더라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세웠던 목표를 향해 꾸준하고 묵묵하게 때론 쉬어가며 <strike>누웠다가며</strike> 무사히 종주를 완료하고 싶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글을 마무리하며.. 낙동강 종주이후 6일만에 바로지금! 이글을 올리며,마치며 저는! 라이딩하러 갑니다!!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검게 그을린 허벅지와 반장갑낀 부분을 제외한 손가락의 그을름은 훈장으로 간직하며!!</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늘도 잔차 오너 여러분!! 안라하세요~~~</div></div> <div><br>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480px;height:853px;" alt="3일차 로그.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47560426u7aUVkJWOP1CLpRrsj.png"></div></div><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끝!<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