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장 도난으로 베오베 갔었던 남자영양사 입니다.
우선 시원시원하지 않은 후기를 쓰게되서 저도 씁쓸합니다.
경찰에 신고하니 경찰관 두분이 나오셔서 주변을 살펴보셨는데
근처 골목 등에는 CCTV가 없고 방범용 CCTV도 직선거리로 약 30m 밖에 설치가 되어있어
용의자를 딱 찾아내기가 힘들답니다.
그리고 주변의 차주분들의 도움을 얻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려 하였으나,
블랙박스가 주차를 해버리면 작동을 안하거나 특정 충격이나 소음등이 없는이상은 녹화가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결국 블랙박스 영상 확보도 실패하고,
경찰관분들도 도난사건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먼지라던가, 안장 고정장치 부분의 묵은 때(?) 등으로 인해서
지문감식까지 하더라도 자전거나 자전거 안장 도난의 대부분이 미성년자라
주민등록을 하기전에 범인을 당장 잡아내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그래서 일단 지문감식 가능 여부를 자전거 안장고정장치부분만 볼트를 풀어 지퍼팩에 넣어서 가셨습니다.
경찰분들과의 대화중에서 자전거 안장은 주로 저연령의 학생들이 스릴(?)같은걸 즐기기위해 훔쳐서 버리거나, 고물상에 파는 경우가 많다고..
그래서 잡기도 힘들고 피해 액수도 고가의 자전거가 아닌이상 5만원이 채 되지않아 신고 건수가 그렇게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냥 자전거 도난을 방지하는 최선책이 잠금장치를 정말 철저히 하던가, 집안에 보관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월급타면 안장이랑 시포트락을 같이 구매해야 할 듯 하네요..
(진작 구매할껄..)
아무튼 저는 제 자전거 안장의 흔적(?)을 찾아봐야 할 듯 합니다.
오유인 여러분들도 도난 조심하세요.. ㅜ
요건 제 자전거 안장의 스크래치!
대구지역에서 길가다 비슷한 스크래치가 난 자전거 안장이 보이시면 제보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