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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472018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63
    조회수 : 4094
    IP : 116.39.***.46
    댓글 : 1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3/11/24 00:33:09
    원글작성시간 : 2023/11/23 09:37:0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72018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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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녕하세요. 오유 독자님들^^ 벌써 목요일이네요.</p> <p>저번화를 써놓고 보니 어느덧 50화 였네요..ㅎㅎ 처음 글을 쓸때 40화 정도 예상했었는데</p> <p>여러 배경 정황들이 추가되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p> <p> </p> <p>아직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멀었는데 말이죠...생각보다 너무 장편의 소설이 되어버렸네요..ㅎ</p> <p>아직은 스토리가 많이 남았으니 독자님들도 저와함께 천천히 일상속에 즐기는 소소한 재미로</p> <p>끝까지 완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p> <p> </p> <p>이번에는 새로 추가되는 캐릭터들과 그들의 대략적인 성격들이 좀 많이 나올것 같은 </p> <p>에피소드 입니다. 이 시기에 새로 입사한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거든요.</p> <p>이번 역시 조금 쳐지는 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재미있게 봐주셔요..^^;</p> <p> </p> <p>감사합니다.</p> <p>---------------------------------------------------------------------------</p> <p>고인물들의 모략이 일단락 된 후로, D사 업무도 어느정도 안정기에 돌입할 무렵..</p> <p>(안정기라고 하지만 그놈의 '미비사항' 때문에 늘 산군주임과 티격태격 ㅋㅋㅋ)</p> <p> <br></p> <p>비전 총괄이사의 안배가 꽃을 피웠음.</p> <p>우리 소프트웨어팀의 최고 관리자로 영상기술팀장이 올라오게 되었음. 연구소장님 대리로.</p> <p>직급은 '이사'.  비전 총괄이사는 '상무'로 변경.</p> <p> <br></p> <p>이때 이사가 되지 못한 비전실세 K팀장은 본인에게 불만을 표출했음.</p> <p>이건 상무님이 영상기술팀장 나이 때문에 먼저 진급을 시켜준 것이라고..배 아파 했음.</p> <p>그때 느낀게...아..실세끼리 사이가 좋은줄 알았더니..경쟁중 이었어!?</p> <p> <br></p> <p>진짜 콩가루 회사네...</p> <p> <br></p> <p> <br></p> <p>원래라면 영상기술 팀장과의 좋지않은 첫인사 사건으로 '망했다..' 했어야 하는게 정상이지만..</p> <p>영상기술팀 내에는 먹물에 감염된 오징어가 셋 있었으니.....</p> <p> <br></p> <p>오징어1호(S주임): 소황제님! 제가 들은 정보로는 아무래도 조만간 저희 팀장이 소프트웨어 관리자로 가실것 같습니다! 몸을 사리십시오!</p> <p> <br></p> <p>오징어2호(S-1주임): 제가 회식때 들어보니, 아직도 그는 소황제님께 좋지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부디 조심하십시오!</p> <p> <br></p> <p>여징어3호(M주임): 오ㅃ..아니 대리님! 제가 슬쩍 떠봤는데, 지금 D사일을 하시기 때문에 </p> <p>팀장님도 함부로 대리님을 건들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조심하셔야 해요!</p> <p> <br></p> <p>나: 흐음. 그대들이 본좌의 안위를 걱정함은 알겠으나, 그대들도 잊고 있는것이 있다.</p> <p> <br></p> <p>오징어들: ?</p> <p> <br></p> <p>나: 비전총괄 상무가 그를 소프트웨어팀으로 보내기 위한 목적이 뭘까?</p> <p> <br></p> <p>오징어1호: 소프트웨어팀을....집어 삼키기 위함 아닐까요?</p> <p> <br></p> <p>나: 그치? 근데 너네도 머리가 있으니 알거아냐. ㅋㅋ 그게 될까? 뭐 프로그램 개발이라는게 쥐어 짜낸다고 되나?</p> <p>대가리에 진짜 권총 박고 3일 주갔어!!! 한다고 하면 모를까? ㅋㅋㅋㅋ</p> <p> </p> <p>D사 투입시기에 막 출시된 영화 '강철비'를 인상깊게 보고 나름 깨닫는바가 있었던지 비전 G팀장이 사무실에 장난감 총 들고와서 </p> <p>본인 머리에 총을 들이댄 적이 있었음. </p> <p> </p> <p>'동무래. 나이가 몇살이간?'</p> <p> </p> <p>'서..서..서른 하나 입니다.'</p> <p> </p> <p>'D사일 언제 해줄끼야?'</p> <p> </p> <p>'코드 하나하나 짜려면 2주정도 걸..걸리갔지만!! 예전 코드 복붙하면 다..다음주 쯤 걸릴...'</p> <p> </p> <p>'3일 주갔어!!!' </p> <p> </p> <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br></p> <p>오징어2호: 흠..솔직히 저희 팀장이 프로그래머가 아니기 때문에...아마도 소프트웨어팀을 컨트롤하기엔 무리가 있겠네요..</p> <p> <br></p> <p>나: 그치. 같은 프로그래머라도 실력차에 따라 팀장도 팀원을 컨트롤 못해 여긴. 메가통을 보라고.</p> <p>근데 영상기술팀장이!? ㅋㅋ 가능할까 과연? 나한텐 그냥 호구 방패하나 오는 정도로 보이네~ ㅋㅋ</p> <p> <br></p> <p>오징어들: 오오오...역시...그럼 흑염룡은 언제 다시 보여주실지?</p> <p> <br></p> <p>나: 용이 승천할 일은 없음! 승천하지 않으면 비가 내리지 않지. 가뭄 속에서 서서히 말라가는 영상기술팀장을 보게 될거여!</p> <p> <br></p> <p>오징어들: 오오옷! 이게 더 멋있어..+.+</p> <p> <br></p> <p>본인의 판단에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결국 욕먹는건 영상기술팀장이었음.</p> <p>또한 소프트웨어 관리자로 왔다는건 예전 소장님처럼 다른 비전팀의 공격으로부터 </p> <p>방어를 해줘야하는 의무까지 지게 되는거.</p> <p> <br></p> <p>근데 기술적인 내용을 모르는데 어떻게 방어를 해주겠음? 일단 뭔지도 모르고 두들겨 맞고 다니겠지.</p> <p>그걸 벗어나려면 프로그램 지식을 갖춘 인원이 필요할 것이고. </p> <p> <br></p> <p>그렇게 프로그래머에게 의존하다보면 호카게의 가스라이팅이 빛을 발하겠지. </p> <p>호카게라고 영상기술팀장이 오는걸 반기는게 아니니까.</p> <p>그냥 바지 사장 하나 오는거임. </p> <p> <br></p> <p>필요할때 추격하는 맹수(비전팀)들에게 던져 넣는 시간 벌기용 고깃덩어리.</p> <p> <br></p> <p>갈수록 소프트웨어 전력이 약해져 가고있는 이 시기에, 당연히 여기저기 문제들이 터질 것이고.</p> <p>실적과 출세에 목매는 실세 K팀장이 문제 발생시 어떻게 나올지는 안봐도 비디오였음.</p> <p>회사를 발칵 뒤집는게 그의 특기 아닌가!!</p> <p> <br></p> <p>문제의 원인을 따지다보면 자연적으로 소프트웨어 팀(영상기술팀장)과 충돌이 일어날 것이고.</p> <p>본인은 K팀장이 그 충돌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내부적인 상황과 정황을 적절한 정보전을 펼쳐</p> <p>K팀장이 유리하도록 거들어주면 되는거였음. 프로그래머의 구라판독 기술을 전수해주며..</p> <p> <br></p> <p>그렇게 임원급 관리자의 변화와 새로운 흐름속에...</p> <p> <br></p> <p>우리팀에 신규 인원이 입사하였음. 대리 직급이었고, 이분 역시 본인보다 한 살 많은 형이었음.</p> <p>키는 170대 초반이었고 마른체형. 뽀얀 피부에 안경. 참으로 스마트하게 생겼음.</p> <p> <br></p> <p>이름도 참 특이했는데 ㅋㅋㅋ 너무 너무 재밌는 이름이라...어떻게 이름을 공개 할 수도 없고....ㅋㅋ</p> <p>어쨌든 이분을 '아앗흥~' 대리라고 부를수밖에 없는 이름이었음. 그렇다고 매번 아앗흥 이라고 적기엔 </p> <p>타자 치기 귀찮으니...잇끄!! 대리라고 부르겠음.</p> <p> <br></p> <p>생긴건 SG워너비의 보컬 이석훈씨와 씽크로 94%의 외모였음. </p> <p> <br></p> <p>공교롭게도 소프트웨어 이사(전 영상기술팀장)는 SG워너비 초창기 날씬한 김진호씨와 씽크 98%..</p> <p>그 작은 눈...그 턱선과 하관...</p> <p> <br></p> <p>그는 초반에는 자신의 직급을 믿고 승승장구 한 것 처럼 보였으나, 본인이 예상했던 그와 맞지않는 </p> <p>소프트웨어 관리자라는 위치가 그를 남은 회사기간 내내 고뇌하게 만드는 케릭터로 변모시켰음.</p> <p> <br></p> <p>우유부단함과 모든 일에 회의적인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항상 '행동'이 따르지 못하는 인물.</p> <p>그리고 조금이라도 기분이 상한게 있다면 털어내지 못하고 늘 복수심을 가지던 소심한 인물이었음.</p> <p> <br></p> <p>만약 셰익스피어가 우리 회사에 다녔다면, 그의 작품이 '4대비극'이 아닌 '5대비극'이 되었을 만큼</p> <p>그가 소프트웨어 이사가 된 것은 비극적인 일이었음. 따라서 그를 '햄릿'이라 부르겠음.</p> <p> <br></p> <p>웃기게도 비전실세 K팀장은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형 인간이었고...ㅎㅎ 행동파랄까 ㅋㅋ</p> <p>그렇게 햄릿과 돈키호테의 상극의 인물들이 나란히 실세로 자리를 잡은것이 회사의 6대 비극이 아닐까!!</p> <p> <br></p> <p>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p> <p> <br></p> <p> <br></p> <p> <br></p> <p>잇끄 대리는 성격은 대단히 과묵했고, 자기를 잘 표현하지 않으며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p> <p>스타일 이었음. 그렇기에 사람들에게는 유약한 성격의 인물로 여겨졌고 만만하게 보고</p> <p>편하게 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음.</p> <p> <br></p> <p>본인은 처음 이분과 첫인사 전에 바로 회사 그룹웨어로 들어가 이분의 전화번호부터 </p> <p>확인을 했고, 빠르게 OO오톡에 친구 추가를 했음.</p> <p> <br></p> <p>그리고 빠르게 OO오스토리 앨범을 쭉- 확인했고.</p> <p>이분은 유독 친구들과 단체사진을 찍은게 많았음. 고등학교때도...대학교때도..</p> <p>(적으면서도 확실히 나는 정상은 아니구나...싶음.)</p> <p> <br></p> <p>일단 친구들이 다들 인상이 강했음. 약간 일진느낌. 그리고 늘 사진의 가운데에</p> <p>다리를 쩍벌하고 쪼그려 앉아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어 턱 밑에 궤고있는 잇끄 대리를 볼 수 있었음.</p> <p>뭔가 득의 양양 혹은 건방진(?)표정을 짓고서.</p> <p> <br></p> <p>이렇게 인상 강해보이는 남자들 무리에서 항상 정 중앙에 자리를 잡고있는 </p> <p>멤버라면, 정신적인 리더이거나 분위기 메이커. </p> <p>혹은 생일이라서 친구들이 기념촬영 해준거일수도.. 그만큼 사랑받고 있는 위치.</p> <p> <br></p> <p>안경을 안쓰고 있는 잇끄 대리는 상당히</p> <p>인상이 날카로웠음. 안경을 쓰니 사람이 이렇게 인상이 바뀔 수 있구나..</p> <p> <br></p> <p>본인의 판단에 이 분은 사회적인 이미지와 실제 성격이 상당히 다를것이라</p> <p>여겨졌고, 지금은 발톱이 감춰져 있겠으나 어떤 상황이 닥쳤을때 앞뒤 가리지 않을 성격을</p> <p>가진 소유자일 것이라 판단이 되었음. 왜냐면 그 친구들이 인상이 너무 강했으니까...ㅋㅋ</p> <p> <br></p> <p>저런 무리에서 어울리려면 숨겨진 발톱이 제법 날카롭다고 여겨졌음.</p> <p> <br></p> <p>나: 안녕하세요. 대리님. 소프트웨어 O팀 OOO대리입니다.</p> <p> <br></p> <p>잇끄: 아~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입사한 OOO대리입니다.</p> <p> <br></p> <p>나: (풉. ㅋㅋ )초면에 실례지만..유니크한 이름이시네요 ㅋㅋㅋ</p> <p> <br></p> <p>잇끄: 하하;; 좀 그런얘기 듣죠..</p> <p> <br></p> <p>나: 아앗....흐으응....ㅋㅋ</p> <p> <br></p> <p>잇끄: ........</p> <p> <br></p> <p>나: 죄송합니다..(음 일단 분위기 메이커는 아니겠구만~ 역시 숨긴 발톱 스타일인가...)</p> <p> <br></p> <p>잇끄: 뭐..어쨌든..잘 부탁드립니다.</p> <p> <br></p> <p>나: 넵. 저도 잘 부탁드려요^^</p> <p> <br></p> <p> <br></p> <p>잇끄 대리는 게임회사 출신으로 알려지며 입사했는데, 그러다보니 장비업계 개발자인</p> <p>소프트웨어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소재의 인력으로, 팀장 급들도 뭔가 기대치가 높았음.</p> <p> <br></p> <p>뭔가 게임 개발자라면, 분명 수학적인 지식도 많이 필요할 것이고, 실시간으로 많은 계산을 하며 이를 게임 유저들에게</p> <p>빠르게 표현해 보여줘야하는 부분에서, 우리 장비업계 검사기와도 그 성질이 비슷하지 않겠는가 하는</p> <p>기대치 였던것 같음. 그리고 설비 업계의 텃세...얼마나 잘하나 보자 하는 느낌도 조금 들었음.</p> <p> <br></p> <p>어쨌든 준수한 외모로, 호카게 팀장과 통풍대리가 깎아먹은 우리 팀의 평균 외모 점수를 </p> <p>본인과 함께 상승시켜준 사람임. </p> <p> <br></p> <p>호카게 3점</p> <p>통풍이 5점</p> <p>나 8점 ㅋ</p> <p> <br></p> <p>어쨌든 콩 과장(1점)이 나가고 팀원이 3명밖에 없었기 때문에..</p> <p>원래는 3무과장(7점)도 우리 팀이였으나.. 콩과장의 퇴사 소식과 동시에 회사에 팀 이동을 요청했기때문..</p> <p>너무나도 그 답게 혹시나 전공정 장비가 당신에게 넘어올까봐 발빠르게 움직였음.</p> <p> <br></p> <p>(주님이 매번 김치국이라도 담궈주시나...설령 본인이 없어도 회사 차원에서 절대 당신에게 전공정을 맡길리가 없는데...ㅋㅋ)</p> <p> <br></p> <p>원래는 미륵수석의 팀으로 이동 요청을 했으나, 미륵수석 성격에 그를 받아줄리 만무했음. </p> <p>(앙드레 하나로 충분했다..)</p> <p> <br></p> <p>3무 과장 스스로는 어쨌든 자기 직급이 과장이고, 현재 회사에 과장 직급이 전멸하다 시피했으니</p> <p>(남은 과장급: 호카게, 정과장, 3무과장 3명 뿐..)</p> <p>자신의 몸 값이 제법 비쌀 것이라 착각을 했던것 같음. 오판한 결과 상당히 민망한 상황이 만들어졌는데..</p> <p>언젠가 기회가 되면 써보겠음.</p> <p> <br></p> <p>결국 어디에도 갈데가 없어진 처지가 되었고..</p> <p>이때를 기회 삼아 부활의 불씨를 잡은 대단한 존재가 있었으니</p> <p>그는 바로 메가통이었음. 진짜 각설이마냥 절대로 죽지않았음.</p> <p> <br></p> <p>자기도 혼자 매일 출,퇴근하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는데..하나라도 밑에 둔다면 살아날 확률이</p> <p>조금이라도 올라가지 않겠음!? 어느날 부터 3무과장과 자주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메가통을 볼 수 있었음.</p> <p>그리고 결국 3무 과장과 메가통의 퓨전이 성공했음.</p> <p> <br></p> <p>사장님께 정식 보고가 올라갔고, 그들을 신기술팀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름이 주어지게 되었음.</p> <p>실상은 어디에도 안받아주는 잉여 인력들을 모아놓는 쓰레기통이라..</p> <p>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는 GC(Garbage Collection)팀 이라고 불리웠음.</p> <p> <br></p> <p>처음에는 이런 팀의 존재 자체가 개그라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많은 사건 사고들을 겪으며</p> <p>우리 일반인들이 모르는 그들만의 특별한 세계가 있다고 여기게 되었음. 제 3의 '직장 생활 팁'이라고나 할까?</p> <p> <br></p> <p>1. 메가통이나 3무과장 자체가 일을 못하기 때문에, 아무도 그들에게 일을 주지 않았음. (업무에서 자유로움)</p> <p> <br></p> <p>2.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이기에 애초에 누구도 그들과 어울리지 않았음. (파벌에서 자유로움)</p> <p> <br></p> <p>3. 애초에 무시 당했기 때문에 이들을 내려다만 봤지 아무도 직접적인 공격을 하지 않았음. (싸움 없음)</p> <p> <br></p> <p>4. 일단 계속 놀게두면 오너 입장에서 불편하기에 가끔 사장님이 일을 주시는데, </p> <p>일이 주어지면 거부하지 않고 순하게 네~~하고 함.(회사 차원에서 눈밖에 나지않음)</p> <p> <br></p> <p>5. 네~~하고 일을 하지만, 결과는 나오지 않음. 결국 다른 누군가가 나서서 처리. ㅋㅋㅋㅋ</p> <p> <br></p> <p>이렇게 1번부터 5번까지의 규칙만 잘 지키면 회사에서 짤리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오랜시간</p> <p>월급쟁이의 삶을 영위할 수 있음.</p> <p> <br></p> <p>처음에는 너 말안들으면 호랑이가 잡아간다 처럼, 너 일 못하면 GC팀에 보내 버린다 정도로</p> <p>웃음거리가 되는 팀이었지만, 이야기 후반부로 갈 수록 이 팀으로 가고 싶어하는 인원들이 늘어났고</p> <p>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팀이 되었음.</p> <p> <br></p> <p>사장이라는 웃기는 아키텍처 아래..</p> <p>언젠가는 GC팀에서 메트릭스의 '네오'와 같은 The One 한 존재가 탄생할지도..!? </p> <p> <br></p> <p> </p> <p>어쨌든 새로 햄릿 이사가 등극한 후, 프로그래머들은 한번씩 이사와 면담을 진행하게 되었는데</p> <p>주로 진행하는 일이나 업무관련 문제사항, 현재 연봉은 만족하는지 등등..</p> <p>형식적인 면담이었음.</p> <p> <br></p> <p>호카게 팀장과 미륵수석을 선두로, 한명씩 면담을 했는데 보란듯이 본인은 마지막 순서가 되었음.</p> <p>다들 직급순으로 순차적으로 내려왔는데 왜 나만...ㅋㅋ 역시 소심한 양반이었음.</p> <p>그리고 본인의 차례.</p> <p> <br></p> <p>똑똑~</p> <p> <br></p> <p>햄릿: 들어와.</p> <p> <br></p> <p>나: 오랫만입니다~</p> <p> <br></p> <p>햄릿: ...그래..오랫만이네?</p> <p> <br></p> <p>뭐랄까 표정이.. 봐라.. 예전엔 단순히 영상기술팀장으로 너를 만났지만</p> <p>지금은 너네 최고 관리자 '이사'로서 컴백했다. 이제는 슬슬 과거의 니 잘못을 알렷다!? </p> <p>하는 득의어린 표정이었음.</p> <p> <br></p> <p>얼마전에 겨우 고인물들의 음모에서 벗어나 안정기에 드나 했는데..</p> <p>이번엔 과거에 밟아놨던 싹이 꽃을 피워 나타나다니..... 정말 쉽지않은 회사생활..</p> <p> <br></p> <p>면담 내용은 별거 없었음. 햄릿 이사도 조금 불편한게 있었던지, 과거에 있었던 일은 과거로 묻어두고 </p> <p>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서로 신경쓰지 말자고 제안을 해왔음. </p> <p> <br></p> <p>[그건 나더러 더 신경쓰라는 얘기나 진배 없었지...]</p> <p> <br></p> <p>또한 회사에 과장급들이 많이 부족한데, 부족한 시니어급 인원들을 채울 예정이라는 것과</p> <p>D사의 경우도 대리 직급인 본인에게 너무 거대한 업무이니 적절한 인원이 들어오는대로</p> <p>바꾸어주겠다는 얘기도 했음. </p> <p> <br></p> <p>[D사 일만 아니면 너를 좀 더 괴롭히기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으로 들렸음.]</p> <p> <br></p> <p>그러나 실제로는 본인에겐 그다지 나쁠게 없는 내용들.</p> <p>D사를 계속하게 된다면 다른 대리급들 보다 어려운 일을 하는게 되니까 고과가 나쁠리 없었고,</p> <p>다른 인원이 배치된다면 우리 회사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안해도 되는 상황이 되는거니까.</p> <p> <br></p> <p>물론 햄릿 이사 입장에서는 D사 전공정을 맡은 인원에게 함부로 간섭을 못하고 </p> <p>게다가 그 인원이 본인이라는 사실이 뭔가 이 사이에 낀 고기덩어리 마냥 불편했겠지만..ㅎ</p> <p> <br></p> <p>편파적인 고과평가 같은것도 걱정되지 않았음. 우리 회사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호카게인 회사라</p> <p>단순히 관리자 한명의 평가로 좌지우지 되진 않음. 결국은 비전팀에서 밀어준다면 </p> <p>나쁘지 않은 평가가 나올테니까.</p> <p> <br></p> <p>어떻게 우연하게도 과거 연구소장님과의 대화나 여러 정황들을 보면서 자연스레 알게된 우리회사</p> <p>평가 방법이었는데, 이상하게도 다른 프로그래머들은 이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음.</p> <p>그러다보니 비전팀에 비협조 적이었고 적대적이기도 했음. 자기들 월급에 영향이 가는줄도 모르고..</p> <p> <br></p> <p>그렇다고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비전팀이 우리 고과평가 하는데 50%의 영향력이 있다라고</p> <p>해주긴 좀 그랬음. 같은 한 식구인데 미워하지 말고 같이 잘 지내야한다라고 은근슬쩍 알려줄 수 밖에..</p> <p>그리고 그럴때마다 동기들이나 하급자들은 한 귀로 듣고 흘려버렸음. </p> <p> <br></p> <p> <br></p> <p>호카게 팀장은 새로 입사한 잇끄 대리에게 시작부터 프로젝트 하나를 맡겼는데, 이것도 S사의 프로젝트였음.</p> <p>이제는 S사와 더 거래가 안되는걸로 알았는데, 본인이 진행하던 24대 검사기를 받던 시절 이 프로젝트건도 그때 </p> <p>미리 받았던 거라고 함.</p> <p> <br></p> <p>호카게와 본인은 어떠한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서로 판단하는 사고 회로가 참 많이 달랐음.</p> <p> <br></p> <p>나: 팀장님. 시작 부터 잇끄 대리한테 너무 무리한 프로젝트 주신거 아니에요?</p> <p> <br></p> <p>호카게: 음? 뭐가 무리해요?</p> <p> <br></p> <p>나: 저분은 게임 개발 하다가 오신거잖아요. 프로젝트를 주더라도 제어파트 하나 주시던가 검사파트 하나만 주셔야지</p> <p>시작부터 둘다 해버리면 적응하기 힘들텐데요?</p> <p> <br></p> <p>호카게: 당연히 도와줘야죠. 내가 다 알아서 챙길거니까 걱정마요~</p> <p> <br></p> <p>잇끄 대리가 받은 코드는 과거 본인의 상해프로젝트때 사용하던 검사 프로그램이었음. </p> <p>당시 화면을 8분할해서 제품을 검사하는 파트가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베이스 프로그램으로 본인의 상해프로젝트 프로그램이 </p> <p>재사용 되게 되었음. </p> <p> <br></p> <p>호카게나 본인의 눈에는 검사쪽은 별것 없었음. 그냥 제품의 사이드에 돌출된 부분이 있다면 검출하면 되는정도.</p> <p>그리고 제어 프로그램도 늘 쓰던거라, 데이터 형식 정도만 맞춰주면 되는..그냥 날로먹는 프로젝트.</p> <p> <br></p> <p>그러나 이건 고인물들 눈에만 그런 것이지, 실제 장비가 익숙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p> <p>난해한 프로젝트였음. 검사 프로그램은 연구소장님이 잘 정리한 코드아래 본인이 필요한 코드만 </p> <p>깔끔하게 짜놓았으니..잘 본다면 분석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음.</p> <p> <br></p> <p>그렇다 하더라도 OOP에 눈뜨기전의 코드라 매우 친절한 코드는 아니었지만..</p> <p>실제 핵폭탄은 제어 프로그램에 있음. 이 회사 제어프로그램은 20년넘게 쌓이고 쌓인 사장님 스타일의 코드.</p> <p>안쓰는 코드도 많았고, 워낙에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손을 댄채로 넘어와 눈이 돌아감.</p> <p>(사장님은 딱 깔끔한 원본 소스를 가지고 계신데, 어찌 이 회사 프로그래머들은 사장님께 원본 소스좀 달라는 말을 못했음)</p> <p> <br></p> <p>물론 고인물의 입장에선 저 걸레가된 코드도 한눈에 보였으니 쉬운건 마찬가지..</p> <p> <br></p> <p>호카게 팀장은 전형적인 올챙이적 시절을 잊어버린 황소개구리였음.</p> <p>본인 눈에 쉬우니 그냥 잇끄 대리에게 던져두고 '이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죠?'하는 뉘앙스로 말하니</p> <p>잇끄대리 입장에서 딱히 할 말이 없었음.</p> <p> <br></p> <p>나: 팀장님. 제어 프로그램은 초심자 입장에선 너무 난해해요. 사장님께 깔끔한 원본 코드좀 얻어서 전해주는게..</p> <p> <br></p> <p>호카게: 여기 프로그래머들 다 이렇게 일했어요. 그 덕분에 코드 분석력도 좋아진거구요.</p> <p> <br></p> <p>나: 코드 분석력은 난해한 코드를 억지로 분석하면서 느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하면서, 스스로 구현하면서 자연스레 따라 붙는 옵션인거지</p> <p>억지로 끌어 올려지는게 아니라고 봐요. 이건 훈련이 아니라 벌칙입니다.</p> <p> <br></p> <p>호카게: OO씨. 그럴거면 OO씨가 팀장을 해요..</p> <p> <br></p> <p>나: .....아니 뭐...그런 뜻은 아니었습니다만..일단 죄송함돠;</p> <p> <br></p> <p>호카게: 잇끄 대리도 대리에요. 너무 과하게 걱정하는거 같은데, 다들 그렇게 커가는 거에요. 그리고 잇끄대리는 게임 개발자 출신이에요.</p> <p>게임 개발자들 수준이 우리 설비업계보다 높은건 알죠? 이참에 OO씨도 한번 지켜봐봐요.</p> <p> <br></p> <p>나: ......(뉘예~뉘예~)</p> <p> <br></p> <p>당시 가장 아쉬운건..</p> <p>가장 하고 싶은 말이었던 잇끄 대리는 이 '업계' 출신이 아니라는 한마디를 하지 못했음..</p> <p>뭐 팀장이 되고 처음 받는 신규 인원과, 신규 프로젝트이니 어련히 신경쓰겠지...</p> <p> <br></p> <p>기왕에 새로온 인원이고, 앙드레 대리와는 다르게 꾸준히 코드를 보고 성실히 일하는 잇끄 대리에게 정이갔음.</p> <p>검사 베이스 프로그램이 본인이 하던 코드였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코드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고</p> <p>잇끄 대리는 고맙다며 설명을 들었는데...</p> <p> <br></p> <p>[눈빛이....건성으로 듣고있네...]</p> <p> <br></p> <p>물론 잇끄 대리가 건방지거나, 일을 건성으로 하는 사람이라서 나온 반응은 아님. </p> <p>고맙긴 한데 너무 과하게 나를 챙기는거 아니야!? 하는 느낌 이었음. 나도 이정돈 알아;; 무시하지마..하는 느낌.</p> <p> <br></p> <p>나: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제가 대리님 실력을 무시해서 이러는건 아니에요. 코드는 정직하죠. 분석한 대로라면</p> <p>그다지 복잡할 것도 없고요. 근데 장비라는게 하드웨어 구성이 사람손을 타는거기 때문에 실수가 많아요. 코드는 정상인데</p> <p>동작이 이상해지죠. 그럴땐 우리가 코드를 통해 어떤 하드웨어 구성이 잘못 된건지 찾아 줄 수 도 있어야 해요. 그게 어려운거랍니다..</p> <p> <br></p> <p>잇끄: 음? 그런 부분은 비전팀에서 해주는거 아닌가요?</p> <p> <br></p> <p>나: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틀렸다고 생각하기 어려워요. 혹시나 자기 잘못이면 기껏 열심히 설치한 것들 다 엎으면서 찾아야 하는데</p> <p>현장에서 그런 대 작업을 벌이기엔 손이 잘 안가요. 그럼 일단 손이 덜가는 프로그램쪽 부터 확인해 줬으면 한단 말이죠.</p> <p>근데 본인들도 조마조마한 마음이기 때문에 친절한 말투가 안나올 수도 있어요. 툭툭 쏜단 말이죠. 그런 부분 서로 이해하면서 맞춰나가야 해요.</p> <p> <br></p> <p>잇끄: ? 뭐 일단은 알겠습니다. 가서 보고 느껴봐야죠..ㅎ (건성 건성~)</p> <p> <br></p> <p>나: 그리고 꼭 현장에선 비전팀이랑 소통하고 움직여야 해요. 그 사람들이 PM이에요. 혼자 막 공장에 돌아다니거나 하면...</p> <p> <br></p> <p>잇끄: 그 정돈 저도 압니다^^</p> <p> <br></p> <p>나: 넵. ㅎㅎ</p> <p> <br></p> <p>그렇게 시간은 가고, 잇끄 대리는 나름 열심히 준비했음. 야근도 자청해서 하며 성실하게 준비했음.</p> <p>그리고 대망의 첫 셋업날. 역시 S사 장비였기 때문에 O정으로 가야했음. 그리고 담당자는 중학교 선배와 그 밑의 주임1명.</p> <p> <br></p> <p>나: 팀장님!? 왜 출근 하셨어요?</p> <p> <br></p> <p>호카게: !? 왜 출근 했냐니? ㅋㅋㅋ 나 출근하지 마요? ㅋㅋㅋ</p> <p> <br></p> <p>나: 저는 당연히 현장에 잇끄 대리랑 같이 가실줄...</p> <p> <br></p> <p>호카게: 에이...그정도는 비전팀 OO과장이 잘 챙겨주겠죠.</p> <p> <br></p> <p>나: 아뇨. 공장 규칙이나 적응 이런게 아니라.. 그분은 장비 처음보는데;; 모든 상황이 낯설거 아니에요.</p> <p> <br></p> <p>호카게: 그런거야 차차 적응해나가야죠. 사람은 강하게 키워야하는거야~ OO씨 처럼.^^</p> <p> <br></p> <p>나: .......(아니...나는...게임회사가 아니라....가족같은 회사를 경험하고 여기 온거라고;;;;)</p> <p> <br></p> <p>담배를 피며 서둘러 중학교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음.</p> <p> <br></p> <p>선배: OO아. 희야다~</p> <p> <br></p> <p>나: 행님. 오늘 잇끄대리랑 현장 가시죠?</p> <p> <br></p> <p>선배: 어. 근데 나도 다른장비(24대 나갔던)보러 가야해서 우리팀 주임 한명하고 같이 하게 될꺼라.</p> <p> <br></p> <p>나: 잇끄 대리 장비가 처음이고, 이런 업계 현장도 처음이라 실수 많이 할 수도 있어요. 옆에서 화내지 말고 잘 챙겨줘야되요. </p> <p>말도 안되는 업계 관행이나, 라인 예절 이런거 전혀 모른다고요. 돌발 행동 할 수도있으니까 잘 지켜줘야되요.</p> <p> <br></p> <p>선배: 뭐를? 보니까 착하게 생겼구만~</p> <p> <br></p> <p>나: 아무튼 저는 부탁드렸습니다...(불안한데...선배마저 같이 없으면...;;그리고 잇끄 대리는 순둥이 성격이 절대 아니라고!!)</p> <p> <br></p> <p>그렇게 잇끄 대리의 첫 대뷔 무대는 회사내 전설로 남게 되었음...</p> <p>회사가 발칵 뒤집어졌고....고객사로부터 빗발치는 컴플레인을 받아야 했으며</p> <p>일하던 호카게 팀장도 잡혀가야 했음..</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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