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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471775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70
    조회수 : 4476
    IP : 116.39.***.46
    댓글 : 3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3/11/09 20:17:24
    원글작성시간 : 2023/11/09 09:37:15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71775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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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 ㅋㅋㅋ 안녕하세요 오유 독자님들^^ 

    급하게 올리느라 인사말도 안써서 삭제했습니다 ㅋㅋㅋㅋ


    원래 글 올리기 전에 이렇게 사족을 쓰는게 저한텐 또 엄청난 즐거움이거든요^^

    아...원래 할 말이 많았던거 같은데..

    막상 급하게 글 삭제하고 쓰자니 머리속이 하얗네요...


    앙드레 대리의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신거 같아서요~

    앙대리는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뒤에 다시 나올거에요. 앞으로 많은 정치인들이 

    새로 입사할 것이기에. 


    소위 말하는 박쥐들의 보이지 않는 초음파 싸움을 구경시켜 드리고 싶습니다.ㅋㅋㅋ

    박쥐들도 나름 열심히 산다는걸요~ 류승범이 그러잖아요? 거~참~ 열심히도 산다~


    이번주도 곧 끝입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




    본사에는 콩과장이 출근해있었음.




    보자마자 혈압이 뻗쳤지만 퇴사한 사람한테 뭐라 말하기도 애매한 상황.


    그럼 콩과장은 출근해서 뭘 했느냐?




    그냥 앉아서 노트북 보며 드라마를 보거나 웹서핑을했음. 차라리 사람O이라도 보고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눈치볼것 없이 당당해 보였음. 그리고 아주아주 여유 있어 보였음.




    목적이 똥싸고 튀는걸 들키지않게 마무리하는거 아니었나??


    뭐지..그 큰 똥을 싸놓은게 공개된 걸 알텐데 굳이 꾸역꾸역 출근한 이유가 뭐지? 


    진짜 사장님이 용돈을 주시는걸 믿고 온걸까? 




    확실한건, 한때 No.2라고 불리우던 2인자 답지않게 소문이나, 평판, 자존심 같은건 전혀 신경쓰지 않는


    느낌이었음.




    세번째 가능성이 추가되기 시작했음.




    1. 연구소장님이 떠나고, 콩과장 혼자서 수습이 안되는 뭔가 사고를 쳤다.(얼추 맞음)




    2. 퇴사한다는건 연막 작전이고, 본인들 입지와 몸 값을 올리기 위한 정치쇼다. (오답)




    3. 자존심 따위 없다는 가정하에, 오로지 실리적으로만 따진다면 


    새로 이직하기 전까지 회사에서 용돈이나 받아먹으며 놀고먹기.(새로운 가능성)




    정말 본인이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세번째 가능성. 


    모두들 킬리만자로의 표범 처럼 살고싶지만, 이 사회라는게... 사람을 먹이를 찾아 떠돌아다니는 하이에나로 만듦.


    그걸 모두 공감하기에 용필 선생님 노래에 그렇게 호응했던거 아닐까..




    메가통 팀장도 마찬가지였음. 고작 자존심 때문에 죽어나가는게 비단 혼자는 아니니까. 


    집에있는 애기들도, 한평생 믿고 따라줄 와이프도 같이 죽는거라면 하이에나가 아니라 개미 핥기라도 기꺼히 될 수 있겠지.




    그런 생각이 들자, 그냥 콩과장은 이제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머리에서 지웠음.


      


    어쨌든 이때부터 본인은 D사에 거의 매일 출근을 했음. 


    왜냐면 야간에도 본인의 전화기로 지속적인 고객사 전화가 왔기 때문...


    야간 생산 중. 프로그램이 죽었다고 ㅡㅡ; 




    그런 전화가 온 날이면 여지없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 급히 D사로 출근해야 했음.


    그러나 막상 현장에가면 양산중이라고 아무것도 손을 못 대도록 했으니..어쩌라는 건지;;


    그럴때면 지웠던 콩과장에 대한 분노가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했음.




    왜냐하면, 아직까지 본인이 손을댄 코드가 1도 없는 상태인데. 예상대로 발생한 모든 문제가 본인의 탓이 되는 것이었음.


    거기에 기름 붓고 부채질까지 하던건 호카게 팀장이였음.




    3대: OO씨. 언제까지 문제 해결 안하고 시간만 보낼거에요...?




    나: 무슨 문제요!? 아직 코드도 다 안봐서 손도 댄적 없구만!!




    3대: 프로그램 죽는거.




    나: 그게 제가 만든 문젭니까!?




    3대: 그게 아니라고해도 이제 담당이 OO씨잖아요.




    나: 와..그래도 넘길거면 정상적인걸 넘겨야지. 솔직히 콩과장이 나서서 해결하고 저한테 줘야되는거 아녜요?




    3대: 콩과장 도움 없이 이걸 해결해야 한다고 했을텐데요?




    나: 그건 팀장님의 희망사항이지. 지켜야될 법은 아닐텐데요? 그래도 최대한 들어 드리려고 혼자 열심히 보고있는데 


    왜 계속 사람을 몰아 붙이십니까?


    아무것도 안하고 용돈받으러 출퇴근 하시는 콩과장님 제대로 한번 엎어드려요!?




    3대: 알았어요...미안해. 가능한 빨리 처리해주세요.




    그나마 본인이 발작버튼을 누르지 않은건 아이러니하게도 산군 주임 때문이었음.




    산군: 저는 알아요 대리님. 지금 대리님이 손대신게 하나도 없다는걸. 억울한 마음이 드시겠지만...담당자라는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나: ...........




    그래..결국 고객사가 알아준다면 안심이지..




    ----------------------------------------




    물론 목사님은 그렇지 않았음. 왜냐면 기다림이 길어졌으니까..


    2주? 3주? 기다려도 아무 변화가 없으니.. 실제 D사 입장에선 정말 많이 참아줬음.




    목사: (다 들리게 혼잣말) 아 진짜. 고작 대리급을 투입하니까 이런일이 벌어지는거 아냐;; 과장급 이하로는 안된다고!!




    나: 설마 지금 저 들으라고 하시는 소린가요?




    목사: .......(째릿!)




    나: 아니 과장님도 아실거 아닙니까? 최종 업데이트 콩과장이 하고! 저는 아직 프로그램 손도 안댔어요! 지금도 파악만 하고있는 중인데!




    목사: 어쨌든 담당자 되신거 아니에요? 자신 없으시면 다시 콩과장님 불러오시던가요.




    나: 아니. 나간사람을 제가 어떻게 불러오냐구요.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 놓은게 콩과장인데, 고칠 수 있었으면 고치고 퇴사했겠죠!?




    목사: 아니면 호카게라도 소환하시던가.




    나: 그러게요? 그 생각엔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어떻게 과장님께서 메일 좀 써주시겠어요!? 제 힘으론 무리라.




    목사: 하아.........그만합시다. 산군아 나는 사무실 올라갈테니 좀 수고해줘.




    산군: 네.




    아..일단 D사도 상황을 모르는건 아닌거구나. 솔직히 이정도면 D사에서 본인더러 나가라고 할 법도 한데 저.. 까탈스런 목사님도


    한숨만 쉰다? 뭐 산군 주임처럼 드러내고 본인을 위로해주는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저 목사님도 지금의 문제가 


    본인 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거구나. 꿈보다는 해몽이라고 하지만,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음.




    지금 가장 문제는 하루나, 이틀에 반드시 한번은 프로그램이 죽어나간다는 것이었음.


    당연히 제품을 양산하면 프로그램으로 뭔가 정리도 하고 확인도 하고 해야 할테니 마우스를 만질 수 밖에 없겠지..


    그러다 죽으면, 만진사람 입장에서는 자기가 프로그램 죽인게 되니까..숨기기 바빴고..그러다보니 목격자만 있지


    실제 만진 사람은 나오지않아 사태는 점점더 미궁으로 빠지고 있었음. 쓰레기 개발자 때문에 엄한 작업자들만 눈치보는 상황.




    이 전공정 장비가 1, 2, 3호기. 총 세대가 있는데 지금 죽어나가는 호기는 콩과장 개조 3호기.




    기존의 1호기,2호기는 안정적으로 잘 돌고있는 상황.


    자잘한 코드의 변화라면 그 양이 많았지만, 큰 틀에서 코드를 비교해보면 3호기와 기존 장비의 다른점은 


    검사 항목이 한파트 더 생겨서 카메라 8대가 더 추가되어 있다는것.




    그리고 AI 프로그램에 검사 데이터를 보내고, 빠르게 그 결과를 다시 리턴받아 제어 서버로 보내주는것.


    그 외에는 새로 추가된 AI 파라메터 컨트롤 항목 정도가 다였음.




    그래서 데이터양이 많아져서 이런 현상이 생겼다고 다들 생각하는구나.. 어쨌든 핵심적인 변화는 카메라가 많아진것과


    그만큼 검사 프로그램도 8개가 더 많아졌으니 타 호기 장비들 보다는 데이터가 많겠지..




    그러나 수정된 코드들을 보며, 도무지 이것들이 원인이 되어 프로그램을 뻗게 만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음.


    이것들을 확인하느라 2~3주의 시간이 걸렸음..




    그냥 마음을 비우고, 티리엘 과장님께 배운 내용들을 곱씹으며 기본으로 돌아가 문제에 집중했음.


    결국은 장비가 구동중일 때 마우스 포인터를 만지면 죽는다고 했으니까..


    거기서 부터 기본으로 돌아가 역추적을 하기 시작했음.




    티리엘의 가호 때문일까...본인의 실력이 조금은 늘었던 것일까. 반드시 확인해 보고 싶은 부분이 생겼음.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우스를 꽂아놓고 움직여 봐야 하는 상황..




    나: 주임님. 혹시요. 이번에 한번 프로그램 뻗게하면 안될까요?




    산군: 아니..ㅋㅋ 무슨말씀을 ㅋㅋ 당연히 안되죠 ㅋㅋ




    나: 근데 뻗으면 지금 문제가 해결된다 그러면 어때요?




    산군: 100퍼센트 보장이 있다면 저도 응할 생각이 있습니다. 근데 100퍼센트란게 있나요?




    나: 없죠.




    산군: 천천히 하세요. 저는 당장 고쳐내라고 닥달 안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있으니, 산군 주임이라고 마냥 장비 앞에서 멍때릴 수는 없었음. 다른 일도 봐야하고 


    다른 라인에가서 현황 파악도 하고. 




    산군: 대리님. 저 1호기에 좀 다녀와야 될거 같아요. 다른거 혹시나 만지지 마시고 계속 집중해주세요. 여기 의자랑 책상 있으니까


    저기 앉아서 하세요. 허리 나가요.




    직원들용 업무하는 책상과 의자가 라인에 있었는데, 산군 주임은 이런 부분도 배려를 해주었음.


    그러나.. 나는 당신이 자리를 뜨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본인을 믿고 일하러간 산군 주임의 통수를 호되게 갈겨버리고 본인은 


    장비로 가서 마우스를 연결했음. 뭔가 반드시 될 거라는 확신이 조금 있었음..그리고 이미 인내심 한계치였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이 고생을 계속할 순 없지 않나!!




    이전부터 코드를 분석해오며 이렇게 마우스만 움직여도 죽어나가는 이 미친 프로그램을 생각해보았음. 


    일단 마우스의 메세지는 몇가지로 한정 가능했음.




    1. 마우스 왼쪽 클릭(Down/Up): 누를 때 한번, 뗄 때 한번 발생


    2. 마우스 오른쪽 클릭(Down/Up): 1번과 동일


    3. 마우스 무빙 : 엄청난 속도로 좌라라라락 발생


    그외 더블클릭 등....




    그리고 마우스가 움직이며 죽는거니까 Mouse Move 메세지가 현재 문제의 열쇠. 


    MFC 구조상 자체적으로 메세지 큐를 가지고 있어. 


    MFC개발 도구는 어찌보면 메세지 기반의 프로그램이라고 불리기도 함. 




    어플리케이션에서 발생되는 여러 메세지들이 이 메세지큐에서 처리가 됨. 


    이 메세지 큐는 개발자가 직접 볼수는 없으나 존재하는 것임. 물론 강제로 데이터를 찍어볼 순 있음.




    그리고 MFC에는 SendMessage라는 명령과 PostMessage라는 명령이 있음.


    SendMessage는 메세지를 던지고, 반드시 메세지 큐에서 이를 처리할때 까지 프로그램의 제어권을 돌려주지 않음. 




    무슨 뜻이냐. SendMessege를 이용해 처리를 하면 그 처리가 끝날때 까지 프로그램이 멈춘다는 뜻임. 


    (보통은 워낙에 빨라 사용자는 느끼지 못함)




    이 멈춤 현상이 길어지면 사용자는 어!? 프로그램 뻑났다! 라고 생각함.


    그러나 반드시 처리를 한다는 보장이 있었음.(이론상)




    그리고 PostMessage. 메세지를 던지고 제어권을 가져옴. 


    즉 이 메세지를 처리하지 않더라도 프로그램이 뻑나지 않고 다른 작업을 하게 된다는 말.


    그리고 반드시 처리를 해준다는 보장은 없음. (이론상)




    (비 전공자들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쉽게 쓰고자 한 것이니. 설명이 부족하다 하시는 독자님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본인의 판단은, 마우스만 움직여도 프로그램이 죽는다는 말은 


    이미 메세지 큐가 차버릴 만큼 엄청난 메세지가 어디선가 발생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렇게 한창 처리중인 메세지큐 상태에 더군다나 엄청난 양의 Mouse Move 메세지가 발생되며 무언가가 꼬일것이라는 판단 이었음.




    그리고 프로그램이 꼬일 만큼 영향을 줄 수 있는 메세지는 SendMessage 였음. PostMessage는 던지고 끝나는 명령이니까.


    따라서 코드에 SendMessage를 검색해 보았고. 많은 명령들이 검색되었지만 


    그 중에서 눈에 띄는건 카메라의 프레임 파트였음.




    전에도 말했듯. 이 검사기는 32개 가량의 검사 클라이언트 및 카메라가 있음. 


    그리고 이 장비의 검사 속도는 분당 20~30M. 한 프레임에 100msec 안팎의 검사속도.


    그리고 검사 클라이언트는 검사 한번에, 검사 데이터와 프레임 카운트를 서버 프로그램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있었음.




    1초가 1000msec 인데. 그럼 검사 프로그램 1개당 1초에 10번씩 검사 데이터를 서버 프로그램으로 전송을 하고있는거임. 


    그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32개면 1초에 320개의 데이터가 서버 프로그램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




    그리고 서버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모니터링하기 쉽게 


    각 클라이언트 프로그램들의 진행 프레임 카운트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있었음.


    문제는 여기. 콩 과장은 클라이언트로 부터 받은 이 프레임 카운트를 화면에 표시하기 위해 


    SendMessage를 사용하여 전달을 하고 있었음. PostMessage가 아니라..(아마도 이걸 쓰면 가끔 전달이 안되는 경우가 생겼나봄) 




    근데 왜 하필 메시지를!? 




    결벽증 팀장이 항상 입버릇 처럼 하던 말이 있었음. MFC는 메세지 기반이다. 메세지로 시작해서 메세지로 끝이난다..!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이상하게 이 회사 과장들은 가능한 메세지로 뭔가를 처리하라는 말로 이해를 한것 같음. 


    그냥 변수로 넘겨도 되는 일을 굳이 메세지를 만들어 처리했음.


    아마 결벽증 팀장한테 모종의 영향을 받은듯... 무지의 대물림이랄까...!!




    그리고 1,2 호기는 문제없는데 3호기에만 문제가 있다면 


    역시 늘어난 카메라도 연관이 있겠지. 메세지의 개수가 달라지는 부분도 일맥상통했음.




    어쨌든 제어권을 가지고 올 수 없는 SendMessage가 초당 320개씩 만들어지는 부분이 심히 눈에 불편했음. 


    변수간의 데이터 전달로 처리하면 되는것을...!




    그리고 양산중, 고객사에서 가장 많이 띄워 놓는 화면이 저 프레임 카운트가 모니터링 되는 화면이었음. 


    왜냐? 혹시나 검사 클라이언트 프레임이 어긋나는곳이 없나 확인을 해야 하니까. 




    고객의 입장에선 행여나 문제가 있을까 틈 날 때마다 봐주는 화면이었음. 


    물론 그런 경우가 발생하면 알람이 뜨도록 되어 있었지만, 마치 습관처럼 고객사는 저 화면을 띄워두고 양산을 진행했음. 




    [아마도 저 프레임 화면만 안띄워 둔다면.. 마우스를 움직여도 프로그램이 죽지 않을 것이다..!]




    이런 본인의 판단을, 프로그램은 1도 모르는 산군 주임에게 열심히 설명한들 먹힐리가...


    이대로 더 시간을 허비해도 나는 쫓겨날것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못해보고 몸만 사리다가 나오는것도


    도저히 성격에 맞지 않는다..




    [이리된 이상 나는 죽더라도..장비와 이후의 프로그래머는 살린다...!!]




    그렇게 마지막 도박판이 시작 되었음. (타짜의 피가 본인에게도 흐르는건가...ㅋ)


    다행히 단축키로 화면을 넘기는 기능이 구현되어 있었기에, 굳이 마우스를 움직여서 화면을 전환 할 필욘 없었음.


    단축키를 눌러 프레임 카운트가 아닌 화면으로 변경을 시켰음.




    그리고 마우스를 마구 움직였음.




    휙!!휘휙~~~휙휙휙!!!!!!......




    나: 것봐!! 안 죽어!!






    재빨리 모델 화면으로 변경하고




     휙!!휘휙~~~휙휙휙....




    나: 이거봐! 여기도 안죽어!!!




    그렇게 다음 화면으로...


    ................


    .............


    .........




    그리고 마지막, 프레임 카운트 표시 화면.. 예상대로라면 여기서 마우스를 움직이면 뻗을 것이다..




    꿀꺽..




    그리고 프레임 카운트 화면으로 넘어온지 2초도 안되어 프로그램이 뻑이 났음. 


    그리고 설비는 바로 양산 중단이 되었고 라인 전체에 비상 알람이 크게 울리기 시작했음.




    장비에서 사이렌 소리가 나고, 구급차 처럼 불도 번쩍번쩍 번쩍!!!! 


    무슨 공습 경보라도 나는줄 알았음.




    [삐이이이이~~~~~~~~~익!!!!]




    [삐이이이익!!!!!!!!!!!!]




    라인이 난리가 나고, 산군 주임이 헐레벌떡 달려왔음.




    산군: (주변이 시끄러워 큰 목소리로) 대리님!!!! @#%@ 했는데!!!!!!!!! 무슨일!#$!%!#!!!!?




    [삐이이이이이이이익!!!!!!! ]




    [삐이이이익!!!!!!!!!!!!]




    나: 네!!!!!! 한 10분만!!!!!!!!!!!기다 @#%@세요!!!!!!!!!!!




    [삐이이이이이이이익!!!!!!! ]




    [삐이이이이~~~~~~~~~익!!!!]




    산군: 네!!!!!!!????? 잘 안#!#$!요!!!!!!!!!




    [삐이이이익!!!!!!!!!!!!]




    나: 기다리라 고오오!!!!!!!!!!!!!!




    [삐이이이이이이이익!!!!!!!] 




    [삐이이이익!!!!!!!!!!!!]




    생산 오퍼레이터들이 우르르르 소떼처럼 뛰어 왔음. 






    [삐이이이이~~~~~~~~~익!!!!]




    [삐이이이익!!!!!!!!!!!!]




    사람들: 주임님!!!!!!!!!!!무슨 #$@$@니까!!!!!!! 프로그램 또 뻗@!%$%!!!!!!!!!!!????




    [삐이이이이이이이익!!!!!!! ]




    [삐이이이익!!!!!!!!!!!!]




    산군: 네!!!!!! 지금 조치 중@#%@#% 잠시만 #!$! 주세요!!!!!!!!!!!!!!!!!




    [삐이이이이~~~~~~~~~익!!!!]




    [삐이이이익!!!!!!!!!!!!]




    그 속에서 본인은 조용히 프로그램 수정만 집중했음....


    다각...다각다각다각!!!!!!타타타타타탓!!!!




    [삐이이익.....]




    [삐이이.......]


    .........


    ......


    ....




    이윽고 시끄럽게 울리던 알람을 작업자들이 해제 했고, 


    지금껏 양산하던건 다시 처음부터 해야했음. ㅋㅋㅋㅋ 저 멀리 앞단에서는 다시 양산 준비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시끄럽게 무전이 오가며 여러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음. 미안. 좀 많이.




    나: 자. 주임님. 수정완료 했습니다. 업데이트도 했구요.




    산군: (어흥!) 대리님. 이게 무슨 일입니까?




    나: 어...그게 실수로 제가 마우스를...;;




    산군: 이 일로 문제가 되면...분명 대리님께 피해가 갈 수 있어요.




    나: 설마 제가 돈 같은거 물어내야 하나요?




    산군: 그건 아니구요. 아마 본사 가시면 많이 혼나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J과장님께 높은 확률로 출입금지 당하실거구요.




    나: 그럼...떠나기 전에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산군: ?




    나: 프로그램 사실은 일부러 죽였구요. 의심가는 바가 있어서 그 부분 수정하고 새로 업데이트 해놨습니다.




    산군: (어흥어흥!!!) 아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검증도 안된 프로그램 업데이트 하시면!!! 확인은 누가 하냐구요!!




    나: 부탁 하나만 드릴께요. 저 회사가서 혼도 날거고, 잘못하면 짤릴수도 있어요.(거짓말) 그 위험 감수하고 수정 한겁니다.


    원복하지 마시고, 그대로 좀 써주세요.




    산군: 아니...;;




    나: 제 모든걸 걸고...! 진짜 다른 부분 손 안댔어요. 절대로 다른 파트에 문제 안될겁니다. 제발 이대로 그냥 써주세요.




    산군: .........




    그러던 와중 목사님 역시 빛과 같이 현장으로 쏘아들어왔음.




    목사: 이게 무슨일입니까!!!!!! 왜 양산하다 이런....!!!!!!!!!




    나: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로 마우스를 만져서...;




    목사: 하아...사고라도 안치면;;; 그래도 나았을텐데. (작게)역시 대리급은....




    나: ...............




    목사: 미안하지만 교체입니다. OO대리님. 그동안 고생하셨고. 내일부터는 D사에 안나오셔도 됩니다. 수고하세요.




    나: 네. 실례 많았습니다. 저..그런데 이번에 양산 재개하면 마우스 한번만 돌려보면 안됩니까?




    산군: 무슨 말씀 하시는거에요;; 안돼요!




    나: 네...




    그렇게 퇴출 명령을 받고 공장 주차장까지 배웅나온 산군주임.




    나: 주임님. 그동안 기다려 주신거 정말 감사합니다.




    산군: ........대리님도....마음고생 하셨겠죠. 고생 하셨습니다.




    나: 근데...새로 업데이트 한거..어차피 문제되면 다시 원복 할 수 있도록 기존 실행파일 이름 XXXX로 바꿔서 XX폴더에 넣어뒀습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저 믿고..하루라도 좋으니까 그대로 써 주세요. 제 모가지 걸고 한 일이니까요..




    산군: 그렇게 까지 하시니..일단 알겠습니다. 아쉽네요. 그래도 이번에 대리님 보면서 그래도 당차게 일하시는분 만났다고 내심 좋아했었는데..




    나: ...ㅎㅎ 그럼 혹시나 나중에 다시 뵙게되면 꼭 아는척 해주세요.




    산군: 짧지만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나: 네. 그동안 주임님 덕에 많은 도움. 위안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




    그렇게 퇴출 당한 본인은 본사로 복귀했음. 


    호카게 팀장은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긴 했지만, 그가 본인을 바라보는 눈빛은 사석(死石)


    을 바라보는 눈빛이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해고'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메가통과 3무과장 덕분이었음. 그들의 존재가 나에게 담대한 용기를 주었음.


    역시 세상에 버릴 사람은 없다..!!




    대신...이제는 숨 쉬는 것도 조심해야겠구만..;;




    콩 과장은 저 세상 구경하듯이 멀찍이서 무덤덤히 지켜보고있었음.


    비전 G팀장만 헐레벌떡 달려와서




    G팀장: 야이 미OO아! 거 프로그램만 보면되지 뭐하러 마우스를 만졌어!! 이제 누가 거기 들어가냐고오!!




    나: 아 뭐. 될대로 되겠죠! ㅋㅋ




    G팀장: 아 ㅠㅠ 망했어 ㅠㅠ




    이제는 누구를 D사로 보내야 하나 임원 회의가 잡혔고, 팀장은 해명을 위해 그곳에 참석하게 되었음. 


    일단 즉석으로 본인을 대체 할 인원이 없었기에


    분노한 고객사에는 호카게 스킬 명불허전을 시전했음. 




    [호카게가 문제 시 현장으로 갈 것이다.]




    이 한마디로 고객사는 조용해졌음. 다행히 본인에게는 따로 어떤 질책이 있거나 불이익이 있거나 하진 않았음.


    대신 본인이 앞으로 어디에 투입 될지 결정이 되지않아 일단은 대기 상태가 되었음. 


    콩과장의 출장건도 논의가 되었는데, 하루 출장 비용이 어마무시 했음. (100단위가 넘어감)




    결국 그들이 바라던 판이 만들어 지는가..


    아..결국 음모를 더 밝혀내지 못하고 끝나는구나...ㅠ






    그렇게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원룸으로와 잠을 청했음..




    그날 밤....용 꿈을 꾸었음....




    --------MSG---------------------------------------------------------------------------------------------




    눈 깔린 높은 산의 설원이었던거 같음..




    An Karanir Thanagor....




    혼자서 조용히 걷는데..청축 키보드를 들고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었던거 같음..




    Mor Ok Angalor




    눈쌓인 D사가 내려다 보였는데.. D사 앞마당에 무진복을 입은 수많은 인파들이 언데드 마냥 우왕좌왕 본인을 올려다 보는 풍경..




    Mor Ok Gorum




    나도 모르게 열이 뻗쳐 키보드를 땅에 처박았고...




    Palahm Raval.




    이윽고 땅속에서 흑염룡이 솟아 올라 D사를 선회하기 시작하는데..




    Ro-mun A'l Ga




    Ballog A'l Enthu




    D사 사람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음.




    오오오오오!!!!!!!!!!!!!!


    와아아아아!!!!!!




    [콩과장의 시대가 끝나는날....]




    [너는 왕이 되리라.....]








    명성 수치가 +170 증가 합니다...


    명성 수치가 +100 증가 합니다...


    명성 수치가 +120 증가 합니다...


    명성 수치가 +30 증가 합니다...


    명성 수치가 +5 증가 합니다...


    명성 수치가 +70 증가 합니다...


    명성 수치가 +145 증가 합니다...


    ..........................


    ....................


    ...............


    .........




    [No.2 칭호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레벨 업 합니다.]




    회사내 본인 스텟




    경력: 2.4년


    업적:


    명성: 상


    항마력: (가족같은 회사를 버텼습니다. 공격력으로 커버합니다.)


    실력:


    인품: 받은만큼 돌려줌




    버프 효과


    - 티리엘의 가호 : 코딩/분석 속도가 증가합니다.


    - 소황제: 중국에서의 영향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합니다. (필드효과)


    - 부장킬러: 부서장 급 대면 시 직위에 눌리지 않습니다.


    - No.2 : 호카게의 [해고] 스킬이 영구히 삭제 됩니다. 




    아이템


    - 무쌍이의 슬리퍼: 슬리퍼 챙겨가라는 핑계로 재택 근무중인 무쌍이를 소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슬리퍼는 돌려주지 않음)




    파티원


    - 감염된 영상기술팀: 회사내 정치적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들려줍니다. 실세 영상기술 팀장의 일거수 일투족을 전해줍니다.


    - 실세 K팀장: ??


    - 중학교 선배: 학연& 지연 효과로 무조건 내편을 들어줍니다. 선배 이하 직급 비전팀들이 호감을 가지고 따릅니다.




    스킬


    - 운동장 부수기 : 실세들 사이에 균열(이간질) 이벤트를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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