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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께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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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465845
    작성자 : 미께레
    추천 : 268
    조회수 : 6892
    IP : 180.230.***.19
    댓글 : 23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3/03/04 14:26:19
    원글작성시간 : 2023/03/04 12:19:2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65845 모바일
    암환자가 되고 말았어요
    옵션
    • 창작글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신장이식 받은지 31년 ....</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기록적으로 잘 관리 하며서 살았는데 25년 정도 지나면서 슬슬 걱정이 되었어요.</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앞으로 남은 신장 수명이 얼마일까? 하면서 조마조마했는데  </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작년 말쯤 목구멍 속이 불편하고 턱아래 목선이 불룩하게 두꺼워 지더니 </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음식을 삼키는게 힘들어 져서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큰 병원에 가보라 하고....</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그래서 대학병원에서 진단 받은 결과 뜻밖에 암선고를 받았습니다. <b> 임파암</b></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혈액암이라는군요.</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 </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다니던 어린이집에 인수인계도 못하고 바로 입원을 하게되어 아내가 대신 퇴직 절차를 밟고</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여러 가지 검사를 거쳐 바로 항암치료에 들어 갔습니다.</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2월 7일 입원해서 조직 검사후 퇴원</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2월 17일 재입원해서 정밀 검사 후 악성임파종 확진</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2월 23일  첫 항암제 투여</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 </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그리고 신장과 심장에 모두 문제가 있어 계속 관찰과 처치를 받다가</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오늘 3월 4일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 </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이제 밥 먹는것 약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이렇게 장황한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제가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리려는 것입니다.</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저는 정규 학교를 다니지 못했고 회사 생활을 한 적도 없어 </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친구가 거의 없습니다.</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인터넷 커뮤니티는 여기 오유와 대퇴골 무혈성괴사 카페뿐....</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착한 사람들의 응원을 청합니다.</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고맙습니다.</span> </p> <p style="line-height:1.5;"> <span style="font-size:14px;"> </span> </p> <p style="line-height:1;">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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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3/04 12:20:42  117.111.***.221  야근여신  580556
    [2] 2023/03/04 12:21:22  115.41.***.249  쏘야는빨개요  773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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