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구합니다...
저희 외가가 콩가루 집안이에요
그간 할머니랑 나이 쉰은 넘은 백수 삼촌이
같이 사셨는데, 할머니가 치매판정을 받으셔서
저희 엄마가 맏딸이라고 모시겠다고 하셨어요
모실 사람이 저희 가족밖에 없기에
저희 가족들도 다 수긍했구요
문제는 할머니를 저희집에서 모시기 시작하고서부터
삼촌이 자꾸 돈 달라고 문자를 보내요
원래는 할머니 신경쓰는 겸
공과금부터 시작해서 자잘하게 돈을 주었고
생필품에 먹는 것까지 엄마가 챙겼나봐요
근데 할머니를 저희집으로 모신 이상
더 지원할 필요가 없다 생각해서,
엄마도 필요한 돈만 주고
나머지는 오빠가 벌어서 알아서 쓰라고 햇답니다
그랬더니 계속 엄마한테 문자를 보내는데
심각성을 느낀게 오늘이었어요
엄마를 죽이겠다고 협박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너랑 엄마랑 칼들고 찾아가서 다 죽일거다,
나도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른다, 이런 식으로요
말하는 게 너무 또라이같고 어이없어서
저도 경고차 문자로 저희 엄마한테 한번만 더
이상한 소리 지껄이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긴 했어요
제가 궁금한건...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 게 현명한 건지 모르겠어요
엄마 맨날 이 새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거 안쓰러워 죽겠어요ㅠㅠ
고소도 생각하고 있긴 한데,
만약에 그렇다면 친지간에 어느정도의
처벌이 가능한가요
증거를 더 모은 다음에 하는게 좋으려나요?
모쪼록 현명한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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