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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64550
    작성자 : 내일을살아
    추천 : 137
    조회수 : 22248
    IP : 14.39.***.70
    댓글 : 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9/25 20:01:09
    원글작성시간 : 2017/09/23 11:33:1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64550 모바일
    멘탈을 가다듬고 쓰는 [킹스맨2] 내한 無人시사 후기
    본래 익스트림 무비라는 영화 사이트에만 올렸으나
    오유 베오베에도 관련 글이 올라와 무슨 상황이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같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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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2b6d429803fa500a1adca3174ba5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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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인사 B열 자리를 받았지만 정말 아무도 모를 이유로 심히 화질이 안좋은 내한 사진이다. 

     

     

    수많은 멘붕 후기처럼 저도 그저께(20일 수) 심히 멘붕했습니다

    기록을 위해서라도 복기를 해보려합니다

    무인이 무대인사의 줄임말인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다는 뜻의 無人인지는 이 날 처음 알았습니다

     

    1. 본래 티켓배부는 5시 예정. 하지만 5시 출발 예정이라 그다지 좋은 자리 기대도 안 함

    2. 하지만 어쩌다 보니 일이 일찍 끝나 3시 출발.

    3. 오는 길에 익무에서 익무 시사가 영화와 무인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21관 슈플G인 걸 알고 절망.

    4. 하지만 45분 정도에 도착. 앞에 140~150명 정도 계셨음

    5. 1시간 넘게 폰질&독서로 시간 때우다 5시 정도에 배부 시작.

    6. 직원들이 오기도 전에 미리 와서 한 줄로 서있는 분들이 있어 배부처 별로 따로 줄 서지 않고 한 줄서기.

    7. 다만 보통 관의 3~5배 크기는 되는 21관 때문에 거의 다 35분 시사. 35분 전 시사 당첨자는 따로 불러서 먼저 받음

    8. 중간에 표 잃어버린 분이 와서 울먹거리며 어떻게 안되냐고 하는데 예상대로 안됨. 저런. 표 관리 잘하시지;;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최종 승리자...

    9. 배부시간보다 1시간 15분 가량 일찍 갔는데 B열 사이드라 즐거워함. 표받으니 5시 30~40분 정도 된 듯

    10. 레드카펫 행사는 7시라 저녁 먹으러 헤맴. 극장층에 있는 음식점들은 정말 다들 비싸기만 했다.

    11. 결국 롯데 월드타워 지하 1층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한 층 더 내려가 푸드코트에서 저녁 먹음

    12. 나오는 길에 롯데마트에서 커피 등을 사서 나옴

    13. 7시 조금 넘은 시각이라 보기 힘들 줄 알았는데 2층에서 나름 괜찮은 자리 찾아서 유리창 너머로 관람.

    14. 유리창 너머 + 스크린으로 보다가 무대로 세 배우가 간 50분쯤 1층으로 내려감.

    15. 잠깐 보다가 인파에 못 이겨 극장이 있는 7층으로 후퇴. 어차피 B열 무대인사니 괜찮겠지.

    16. 표 배부처에서 남은 킹스맨 스페셜 전단지랑 봉지 주길래 냉큼 받아옴

    17. 빈둥거리다가 25분 정도에 상영관 안으로 들어감.

    18. 들어갈 때 옆에 사람들 막 모여있길래 보니 혹시라도 무대인사 가는 배우들을 보기 위함이였다.

    19. 그때 생각해보니 경호원들이 이미 갔다고 했는데 이때만해도 그게 그 뜻인지 몰랐다.

    20. B열 앉아보니 생각보다 되게 가까워서 '개ㅋ꿀ㅋ'함. 하지만 역시 영화를 볼 만한 자리는 아니었다.

    21. 그러고 있는데 경호원들이 카메라 내리라고 한다 뭐지

    22. 옆 블록 사람이 경호원과 뭐라 대화를 막 한다. 불길한 예감이 들어 익무를 들어가보니 무인 전관 취소

    23. 경호원한테 직접 무대인사 취소된 거 사실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한다.

    24. 어이가 없어서 한 5분간 멍해있다가 그럼 영화나 제대로 된 자리에서 보자싶어서 중앙통로 뒤쪽 중앙블럭 빈자리로 이동.

    25. 마이크 막 테스트하길래 그래... 가장 큰 관인데 무대인사 늦게라도 오지 않을까 싶었음

    26. 관계자 분이 무대인사 취소되었다면서 그래도 킹스맨2를 전세계 최초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재미있게 보라고 하고 퇴장.

    27. 관계자가 말하기 전까지 사실을 모르고 있던 사람들도 많았어서 어리둥절한 상태

    28. 경호원들이 카메라 넣으라고 함.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바로 영화 시작.

     

    29. 영화 끝나고 엔딩크레딧 초반에 마이크 테스트하길래 '그래... 끝나고서라도 배우들 불러서 무대인사 하는거겠지' 생각하자마자

    30. 20세기 폭스 관계자 입장

    31. 정말 죄송하며 지금 사태파악 중이며 대응방안을 마련중. 출구 쪽에 있을테니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와서 질문하라며 퇴장.

    32. 엔딩크레딧 다 보고 나오니 예상대로 사람들 모여서 청문회

    33. 얘기 들어보니 

    1. 원래 레드카펫에서 부산과의 생중계 행사가 예정

    2. 사인 등으로 늦어지자 부산 생중계 행사를 취소함

    3. 내한 담당자가 부산 생중계 행사 취소를 이후 전체 행사 취소로 알아듣고 배우들 호텔로 컴백

    4. 현장에선 배우들이 사라지자 배우 측이 컨디션 난조로 취소시킨거라 생각한건지 관객들에게 그렇게 말함

    허허...

    34. 빡쳐서 글 올리고 바로 귀가.

     

    네. 3시부터 11시까지 8시간 투자한 결과가 이것이었네요.

    그나마 사인은 받아서 다행입니다


    3641adc30d46ae09463b3c75218ab6c6.jpg


    나홍진 감독님 사인이요.

    사실 24번 25번 사이에 중앙블럭 중앙통로 뒤쪽에 나홍진 감독님 앉아계신 것보고 급하게 종이 꺼내 사인받았습니다.

    긴가민가했는데 익무 글 보니 옆에 앉아 계신 분 임필성 감독님 맞으셨네요.

    몰라뵌 거 아니니 혹시 익무 눈팅하다가 이 글 보시면 너무 서운해마시길 ㅠㅠㅠ

     

     

    영화는 1편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재밌었어요

    영화 후기는 다음에 따로 쓰기로 하죠

     

    보상안이 <나무 액자 오리지날 포스터+롯데시네마 예매권 4매+오리지날 굿즈>라던데

    솔직히 그 시간, 그 열정을 보상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익무에도 글 올라왔듯이 레드카펫 보려고 전날 밤 9시부터 대기하신 분도 계시고

    줄 서려고 들어야 하는 수업 다 결석하고 온 분도 있으며

    지방에서 배우 분들 보려고 올라온 분도 계신데 말이죠

    단지 미스커뮤니케이션으로 취소되기엔 너무나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상영관에 배우들이 찾아와서 무대인사하는 거. 그 하나만 보러 온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처음부터 그게 메인인 행사인데. 이렇게 너무 허무하게 취소되다니 안타깝습니다.

    사실 어떤 보상안을 내놓아도 이 분들을 만족시키긴 어려울겁니다.

    레드카펫에서 배우분들이 보여준 팬들을 향한 애정이 크게 보였기 때문에 더욱 아쉽네요

    출처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24492171
    내일을살아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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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끓이기
    -정양

    한밤중에 배가 고파서
    국수나 삶으려고 물을 끓인다
    끓어오를 일 너무 많아서
    끓어오르는 놈만 미친 1놈 되는 세상에
    열받은 냄비 속 맹물은
    끓어도 끓어도 넘치지 않는다

    혈식血食을 일삼는 작고 천한 모기가
    호랑이보다 구렁이보다
    더 기가 막히고 열받게 한다던 다산 선생
    오물수거비 받으러 오는 말단에게
    신경질 부리며 부끄럽던 김수영 시인
    그들이 남기고 간 세상은 아직도
    끓어오르는 놈만 미쳐 보인다
    열받는 사람만 쑥스럽다

    흙탕물 튀기고 간 택시 때문에
    문을 쾅쾅 여닫는 아내 때문에
    ‘솔’을 팔지 않는 담뱃가게 때문에
    모기나 미친 개나 호랑이 때문에 저렇게
    부글부글 끓어오를 수 있다면
    끓어올라 넘치더라도 부끄럽지도
    쑥스럽지도 않은 세상이라면
    그런 세상은 참 얼마나 아름다우랴

    배고픈 한밤중을 한참이나 잊어버리고
    호랑이든 구렁이든 미친개든 말단이든
    끝까지 끓어올라 당당하게
    맘 놓고 넘치고 싶은 물이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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