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이동중이었어요~~
임산부석인 분홍색 자리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셨어요
지하철이 정차하고 어떤 여성분이 타시더니
엄청나게 크고 쏘는 목소리로
"비켜주실래요?? 저임산부거든요??????"
이러면서 째려보더라고요..헐...
앉아게시던 아줌마가
멋쩍은 미소를 지으시면서
"미안해요 비켜줄게요^^;;"
했는데 그걸로도 안되겠는지
"@@*하셔야되는거아니에요????"
이어폰을 끼고있어서 이부분은 잘 못들었는데
뭐 비워놔야하는거아니냐는 말이었던것같아요.
진짜 무슨 안좋은일이있어서 아줌마한테 화풀이하나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무례하고 안좋게 보이더라구요.
물론 비워놓으면 좋겠지만
누가 앉아있다면 그냥 좋은말로
제가 임산부라서요 양보해주실수있을까요?
해도 되잖아요 ㅠㅠ
저도 임신했을때 자리양보받아본게
다섯손가락안에 들어요
얼마나 힘들면 저랬을까라고 이해하려고해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막상 글로쓰니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표정과 목소리 억양 눈빛 직접 보면서 겪으니
너무나 멘붕이었던 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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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7/04 18:04:10 211.105.***.103 시아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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