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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72395
    작성자 : 고이꾼
    추천 : 136
    조회수 : 18950
    IP : 182.226.***.190
    댓글 : 4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10/07 07:21:01
    원글작성시간 : 2016/10/06 17:29:34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72395 모바일
    [도움요청]외국인 결혼 사기관련.
    <div>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 지 몰라 여기에 한번 올려 봅니다.</div> <div> </div> <div>오늘 점심때 근무하는 사무실로 모르는 젊은 처자가 갓 태어난 아이를 안은채 들어옵니다.</div> <div>옆 건물에 사는 사람인데 현관문 도어락 비번을 모르는데 어떻게 변경해야 하는지 묻는군요...</div> <div>한순간 멍해지더군요.. 어떻게 모르는 사람에게 물어볼까?</div> <div>하지만 용기내어 그 처자를 따라 나서서 간단한 도어락 비번 변경 해 준 후 사무실에 복귀 했습니다.</div> <div>한편으로 제가 그집 비번을 알고 있다는게 찝찝하긴 했지만 뭐 별다른 뜻은 없었으니까요...</div> <div> </div> <div>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div> <div> </div> <div>그 처자가 다시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div> <div>느낌이 쎄 합니다.</div> <div>처음보는 처자.. 그리고 갓난아이를 안고 들어온 처자...</div> <div>그리고는 대뜸 무엇을 물어봐도 되냐고 묻습니다.</div> <div>"아.. 에 뭐 남자 둘밖에 없는 사무실에 뭐가 도움이 될까 싶지만..."</div> <div> </div> <div>이 처자가 풀어놓은 내용은 이렇습니다.</div> <div>A라는 여자 외국인 친구가 있습니다. B라는 남자 자국인이 있습니다.</div> <div>B라는 남자 자국인은 A라는 여자 외국인 남친 입니다.</div> <div>현재 문의를 하고 있는 젊은 처자는 이 A라는 외국인 여자의 친구 입니다.</div> <div>지금 문의를 하고 있는 처자를 C라 칭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A는 원래 캐나다에서 살고 있던 평범한 처자였는데 어쩌다 B라는 남자에게 호감이 가서</div> <div>한국으로 잘 다니던 직장을 접고 B만 따라 한국으로 들어왔고 얼마전 아이도 낳았습니다.</div> <div>아이를 낳고 제대로된 산후 조리도 못하고 있던 A를 C가 잘 보살펴 주었습니다.</div> <div>그러던 중 B가 이미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으며 그가 A에게 했던 모든 이야기들이 다 사기였음을 </div> <div>알게되었습니다. </div> <div>낮선 한국땅에서 한국말 하나 할 줄 모르는 착한 A를 C라는 친구가 나서 도와주고 있던 것입니다.</div> <div> </div> <div>A는 뒤늦게 B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고 B에게 아이와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비행기 값만 달라고</div> <div>그 이전이든 그 이후든 어떠한 사유든 다 잊어 줄 테니 고국으로 아이와 돌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한것 입니다.</div> <div>헌데 문제는 B가 그걸 수용하지 않고 아이를 빼앗으려 한다는게 A라는 처자의 요지 입니다.</div> <div>C는 우선 A를 안전하게 하고자 해서 도어락 번호를 변경하려 하였던 것이고 이러한 경험이 없으니</div> <div>저희에게 물어본 것인데....</div> <div> </div> <div>막상 상황이 이렇다 보니 뭘 어떻게 도와 줘야 할 지 배운적이 없던것 같습니다.</div> <div>어디다 도움을 요청해야 할 지... 물어봐야 할지... 해당 국가 대사관에 문의해 보라고 해야 할지..</div> <div>아이가 너무 어려(생후 30일) 비행기에 탈 수 도 없을테고... 그렇다고 내가 나서서 우리집으로 가자 할 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div> <div>돈을 빌려줄 수도 없고....</div> <div> </div> <div>참 난감하네요...</div> <div> </div> <div> </div> <div>결론 : </div> <div>1, B라는(한국인 유뷰남 남자)가 A라는(외국인 30개월 아이 엄마) 처자가 속아 한국행 비행기를 탐</div> <div>2. B가 얻어준 월세방에서 생활하며 말도 통하지 않고 돈도 없는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함</div> <div>3. C라는 친구가 A의 사정을 듣고 현재 통역도 해 주고 애도 돌봐주고 하고 있음.</div> <div>4. 얼마전 B의 현재 처라는 사람이 나타나 A에게 B의 아기가 맞냐고 하면서 묻고 화내고 감</div> <div>5. A는 B가 싱글이 아니고 그가 하는 사업도 다 거짓이라는 진실을 알게됨</div> <div>6. A는 B에게 모든걸 이해 할 테니 아이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갈 비용만 달라고 함.</div> <div>7. B는 현재 가끔 A가 있는 월세방에 찾아와 아이를 달라고 함. ?</div> <div>8. C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 A를 돕기로 했는데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어떻게 도와야 할 지 몰라 힘들어함.</div> <div>   - 아이도 현재 C가 안고 다님.</div> <div>9. 오늘 그래서 집 도어락 번호 변경</div> <div>10. 글쓴이는 아무래도 세상이 험하니 아무래도 비번을 당장 바꾸거나 하는등의 B를 자극하는 방법은 좋지 않으니. </div> <div>힘들겠지만 태연하게 지내며 돌아가는데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게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다산콜센터등에 도움을 요청해 보라고 이야기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혹시 A와 C 그리고 아직 어린 아이를 도움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신분은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div> <div>아직 한달도 지나지 않아 집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아이와 말도 안 통하는 타국에서 산후조리도 못한채 속았다는 절망과</div> <div>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좌절, 그리고 B의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도와 드리고 싶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베오베 보내 주셔서 많은 분들이 도움 주셨으면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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