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정리 할때만해도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었는데
짐 옮긴다고 부엌에 문닫아놓았더니
그때부터 저랑 낯가리기 시작했어요
2개월때 처음 데려와서도
몇시간만에 적응했던 아이라 당연히
괜찮을줄 알았는데 지금 구석에 잔뜩
구겨들어가서 제 눈치만봐요ㅠㅠㅠㅠㅠ
맨날 같이 옆에서 자는데
불러도 대답도 안해주고 간식도 안먹고
밥도, 화장실도 아무것도 안해요ㅠㅠㅠ
글쓰다보니 제가 너무 가볍게 생각해서
상처받은건 아닌지 걱정도되고
난 여전히 곁에 있는데 저렇게 낯설어하니
서운하기도해서 슬퍼요
곧 괜찮아질까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
구석에 저렇게 안있어도 되는데
너무 불편하게 구겨들어가 있으니 미안해요
글쓰는데 눈물이 펑펑 나네요ㅠㅠㅠㅠㅠ
3년을 같이 살았는데 몇시간만에
이런 상황을 겪다니ㅠㅜㅠㅠㅠ어떡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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