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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승마 종목에 출전하는 김동선(27·갤러리아승마단)이 대한승마협회의 부주의로 대회 기간 말에게 먹일 건초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우에서 현지 적응훈련 중인 김동선은 5일(한국시간) 올림픽 승마센터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을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말의 주식인 건초 부족이다.
선수가 밥심으로 운동에 나서듯 말에게는 양질의 건초가 중요하다. 질 좋은 건초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리우조직위에 신청해야 한다.
김동선은 그러나 "협회에서 미리 알려주지 않아 신청 시기를 놓쳤고, 질이 매우 안 좋은 건초만 남아있었다"면서 "도저히 말에게 먹일 수 없어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구걸'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05/0200000000AKR20160805012300007.HTML?input=1195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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