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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45079
    작성자 : 성성2
    추천 : 159
    조회수 : 17123
    IP : 115.94.***.142
    댓글 : 3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5/20 18:18:38
    원글작성시간 : 2016/05/20 12:10:15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45079 모바일
    하루에 두 번 외국인으로 오해받은 이야기
    옵션
    • 창작글
    봄이 찾아와서 그런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홍대 근처를 더 찾게 되면서 나를 외국인으로 보는 내국인들도 더 늘어난 기분이다.

    얼마 전 외근을 다녀온 뒤 합정역에서 사무실 쪽으로 가고 있는데 딱 봐도 "도를 아십니까?" 로 추정되는 2인조가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지만 외면
    당하며 내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제발 내게는 말을 걸지 않고 그냥 지나쳐주길 바라며 길을 걷는데
    흰 남방에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여자분이 내 쪽으로 오면서 "얼굴에 복이 참 많으세요." 라며 웃으며 다가왔다. 
    "괜찮습니다." 라는 거절의 말을 하려는데 일행으로 추정되는 다른 여자 분이 그 단정한 여자 분의 손목을 잡으며..

    "한국 사람 아닙니다. 그냥 가시죠.."

    "아.. 그런가요?"

    그렇게 둘은 내 옆을 지나쳐 갔다. 나는 길에 멈춰 서서 합정역으로 내려가는 그녀들을 잠시 바라본 뒤 내가 도대체 어디가 한국 사람이 아닌 거
    같냐는 생각을 했다. 심지어 오늘은 중요한 미팅이라 결혼식 때나 입는 남색 양복을 입었는데!!
    사무실로 돌아와 김 대리에게 물었다.

    "김 대리.. 너도 내가 외국인처럼 보이냐?"

    "뜬금없이 그런 걸 물어보세요."

    "아니..그게.. " 나는 상세하게 좀 전에 있었던 일을 김대리에게 설명했다. 

    "심지어 오늘은 깔끔하게 양복까지 입었다고.. 머리도 신경 썼고 그런데도 나를 한국사람으로 보지 않는 게 말이 돼?"

    "후... 과장님.. 말 돼요.. 지금 과장님 모습이 딱 신붓감 찾으러 한국 온 태국 노총각 같아요."

    김 대리는 코끼리를 섬기는 앵그리 옹박으로 변신하는 나의 모습을 잠시 살펴보더니 나의 주먹과 발이 닿지 않는 곳으로 도망갔다. 

    그리고 퇴근길 합정역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홍대입구역에서 비어있던 내 자리 옆에 내 옆에 중국인 관광객 세 명이 쇼핑백을 몇 개씩 들고 
    나란히 앉았다. 세 명의 중국인들은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모르겠지만 귀에 거슬릴 정도로 참 시끄러웠다.
    '하필이면 왜 내 옆에 앉은 거야..' 라며 시끄러운 그들의 대화가 자장가처럼 들렸는지 아니면 외근하러 다녀서 피곤했는지 나도 모르게 잠시 
    졸고 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계속 졸고 있는데 옆자리 아주머니께서 나를 깨우셨다. 

    "일행들 내렸는데 안 내려? 한국말은 못 알아듣나?"

    "네? 무슨 말씀이세요?"

    "어? 한국사람이세요? 아이고 미안해라. 난 아까 그 중국사람들 일행인 줄 알았지."

    "아.. 네.."

    그리고 그 아주머니는 옆에 계신 일행 아주머니께 "한국사람이네.. 한국 사람.." 이라고 작게 말씀하셨고 일행 아주머니께서는
    "그러니까 왜 쓸데없이 오지랖을 부려.." 라며 뭐라 하셨다. 그리고 두 분은 다시 한 번 내 얼굴을 바라보셨다.

    서울에서 지낸 지 어언 2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낯선 서울이란 곳으로 여행 온 관광객 기분이다. 기분 탓 일거야..


    출처 지금도 친구들은 '깜싸함미다. 부인.' 이라고 했던 나의 흑역사를 놀린다.
    성성2의 꼬릿말입니다
    1. 집에 돌아와 와이프에게 이야기했을 때 와이프는 큰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오빠 우리 삼삼이 옷 사러 자주 가는 옷집 사장님 알지? 그 사장님이 얼마 전에 나한테 뭐라고 물어본 줄 알아?"

    "남편 외국인이냐고?"

    "응! 푸하하. 그래서 남편이 원래 태국 왕실 후손인데 태국여행 온 나를 보고 반해서 결혼했다고 했는데 정말로 믿더라."

    "설마.. 그 사장님도 장난하신거겠지."

    "아니.. 아니거든."

    단호하게 아니라고 하는 와이프의 표정은 심각했다. 
    천만 다행인건 우리 아들 삼삼이는 한국사람 같다. 뭐.. 커봐야 알겠지만 

    2. 지금도 친구들 사이에 전설로 남아있는 "깜쏴함미다 뿌인.." 사건

    친구들과 방콕으로 놀러갔을 때 호텔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한국인 노부부가 몇 개의 캐리어를 끌고 입장하는 모습에
    담배 피우다 말고 달려가 짐을 들어 드림. 

    할머니께서 고맙다고 지갑에서 천원을 주시는데 내가 만일 여기서 한국말로 "괜찮습니다." 라고 거절하면 낯선 타국에서 두 노부부가 
    멘붕에 빠지실거 같아 "깜쏴함미다 뿌인.." 이러며 최대한 태국인처럼 말함. 

    할아버지께서 "태국놈이 한국말 잘하네..." 라고 칭찬..

    친구들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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