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자국민이 총격에 의해 희생되는 것만 봐도
안타까운 마음인데,
이제는 일본이 대놓고 우리 영토를 표시하겠다고 하네.
그것도 당당하게 더군다나 대한민국의 대표인 대통령에게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겠다고 공식 선언해버리는 지금 이 현실...

이제는 정말 동네 북이구나..
아니.. 세계의 북으로 전락해버렸구나...

우리 스스로는 세계 어디에서도 우리만큼 대단한 민족 없다고,
크나큰 자부심으로 늘 대한민국 사람이라는걸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정작 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이름은 어딜가도
이제 힘이 없다는걸 느끼는 이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북한, 아직까지 휴전국인 나라고 우리나라와는 별개인 국가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국민이라고 하지만, 정식적으로 갈라져 있고
아직까지 전쟁이 끝나지 않은 잠시 쉬고 있는 휴전국가란 말이다.
그런 어떻게보면 적국인 나라에서 자국민이 총격에 맞고 희생당하는데도,
정작 그런 대응을 한 나라는 뭘 잘못했냐며 목소리를 높히고 도전이라고 소리치는데,
우리는 그저 그 소리, 우히려 그 모욕을 곧이 곧대로 듣고만 있고 있다....
이게.... 말이 되냐고.... 자국민이... 총에 맞고 희생됐는데...
큰 소리 치지 못하고, 어떡하면 북한 자극하지 않고 이 문제 해결할까 눈치 보는것만
같아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일본....
이제는 대놓고 대한민국의 영토를 자기네 영토라고 우기고 있네.
몇 년전, 우리가 웃으면서 이제는 대놓고 자기네 땅이라고 할꺼 같다는 일본의 그 행동이
이제는 우스개 소리가 아닌 현실이라는게... 믿고 싶지가 않다.
너무나 당연한듯이 당당하게 얘기하는 일본과, 그리고... 그 말도 안되는 행동을
대한민국의 대표인 대통령과 그 정부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보여주는것만으로도
얼마나 우리 대한민국을 얕보고 있다는건지 마음이 아프다...

대한민국 국민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영토조차 이제는 큰 소리내서 지킬 수 없고
그 국민을 희생시키고, 그 영토를 빼앗아가는 나라들이 오히려 당당할 수 있게
된 이 현실이 난 믿기지가 않는다....

실용외교라면서 다른 나라들과 친근하게 다가가는데 주력했던 지금의 대한민국.
실용외교라면 얻는 것이 있어야 되는데....
얻는건 없고 잃기만 하는 것 같아서...
주권있는 나라로서 큰 소리 내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이런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을 과연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우리를 볼까?

만약 다른 나라가 이렇게 자국민이 다른 나라에 희생되도 한마디 말도 제대로 못하고
다른 나라가 그 나라의 땅을 눈뜨고도 도둑질 하는데도 아무것도 못하는 나라를
내가 보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어떻게 우리를 볼지 너무나도 잘 알아서
그리고 그게 우리가 몇 년 전에는 우습게 했던 얘기가
이제는 현실이라는게 믿고 싶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