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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38249
    작성자 : 철전열함
    추천 : 89
    조회수 : 24522
    IP : 175.201.***.150
    댓글 : 2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4/10 21:26:41
    원글작성시간 : 2016/04/08 10:57:20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38249 모바일
    "태양의 후예"를 사촌동생들이 봤나보다. 그래서 환상을 깨주었다.
    저저번 주말에 집에서 푹 좀 쉬고싶은데, <div>사촌동생것들이 놀러왔다.</div> <div><br></div> <div>너네는 이 좋은 봄날에 데이트할 남자도 없냐???</div> <div>오빠는 이 좋은 봄날에 데이트할 여자도 없냐???<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교통사고로 치면 50대 50. 쌍방과실로 처리될 말을 인사대신에 주고 받았다.</span></div> <div><br></div> <div>훠이훠이~물렀거라. </div> <div>주말에는 혼자 좀 쉬자!!!라고 쫓아내려고 했는데,</div> <div>손에 소고기며 소고기며 소세지를 가져왔길래,</div> <div>크흠...너...너희를...들여보내는건...고...고기 때문이 아니라굿!!!!하고 들여보내주었다.</div> <div>(친구들 놀러올때 담배냄새 땀냄새 발냄새도 용서안하는데, 고기굽는 냄새만은 허용...</div> <div>얘네들이 내 집에 오는 이유는, 원룸사는 얘네들보다 방 한칸 더 있는 곳에 살기 때문입니다-_-)</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원래는 고기굽기 공인 3단인 내가 </div> <div>고기는 겉은 식감을 살리며 쫀득하고 속은 한입씹으면 육즙이 좌왁 퍼지도록 촉촉하게 굽고,</div> <div>가니쉬도 기름기 좔좔 흐르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게 굽곤했는데,</div> <div><br></div> <div>나이를 먹으니 이 나이에 내가 해야되냐. 회사에서도 안잡는 집게 내가 왜 잡아.라며,</div> <div>이제 막 사회생활시작한 여자동생한테 얌마. 짤없어. 회사막둥이가 하는겨. 실전과 같이 구워봐.라며 불판만 꺼내놓고</div> <div>하던 파크라이를 마저했다.(프라이멀 꿀잼.)</div> <div><br></div> <div>불과 몇년전만 해도 주방에만 서면</div> <div>님과 함께에서 불판에 불지르고 테이블뒤엎던 김숙씨의 모습을 생생한 라이브로...그것도 떼로 선보이며,</div> <div>남의 집 주방에서 휴멘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생존다큐멘터리를 찍던 애들이,</div> <div>자취생활도 좀 하고 시집갈때도 되고하니 확실히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졌다.</div> <div>오늘은 그릇 한장 밖에 안깨줘서 오라지게 고마웠다.</div> <div>설거지하기 귀찮으니까 1회용접시 쓰라는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어처먹은 모양이다.</div> <div>예쁘게먹나 추잡스럽게먹나 먹고나면 다같은 똥인데 </div> <div>그놈의 데코에 오늘도 다이소에서 모르고 사버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중국에서 제조수입된거니까)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본차이나 그릇하나가 아작이 났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술을 별로 안먹어서 술알못인 동생들과 달리,</div> <div>알콜만 함유되면 똥술도 빨아먹을 나인지라, </div> <div>집안에 술만큼은 사모으던 선물받던 항상 있기에</div> <div>술은 소주맥주양주와인으로만 구분하는 것들이 또 내 컬랙션에 관심을 보인다.</div> <div>관상용으로 두려던 미니어처 술을 한번 와장창 작살낸적이 있어서,</div> <div>나에게 이것들은 명절날때 장난감게임기에 관심을 보이는 초글링급이었다.</div> <div>어째 이것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행동거지가 부잡스러워지는지 모르겠다.</div> <div>(걔네들은 나 이거줘!!!라고 그러지...얘네들은 일단 부수고 봄ㅠ.ㅠ)</div> <div><br></div> <div>"이거 외국술이지???"</div> <div>"뭐??? 술먹게??? 자고 갈거냐??? 이불 안빨았는데???"</div> <div>"그러기야 하겠어. 오빠집서 자고가면 아저씨냄새나서 집에가서 잘거야."</div> <div>"아냐. 자고 가. 내 집같이 편히 자고 내일 일어나서 이불 좀 빨아놓고 가. 이불 빤 김에 화장실 청소도 좀 하고 가."</div> <div>"됐시다. 그런데 이거 무슨 술이야? 병이쁘다."</div> <div><br></div> <div>해외출장다녀오신 상무님이 남들은 다 쵸코렛주고, 너는 술좋아해서 술사왔다. 라며 주신 머시기 술이었다.</div> <div>얘네들이 우리집와서 건드리는 술은 대개 색이 예쁘거나 병이 예쁘거나 비싸보이거나 하는 것들이었다.</div> <div><br></div> <div>"벌써 이만큼이나 줄어있네. 밤마다 마셔재끼지??? 오빠배는 나잇살이 아냐. 술배지. 간은 안녕하시니???"</div> <div>"무식하고 무식하고 무식한것들...야. 위스키는 보관숙성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증발된다고. 그만큼을 천사가 마셨다고 한단다. 상식이 없네."</div> <div>"천사??? 그 천사 스트레이트로 퍼마셨나보네."</div> <div>...엊그제 생긴건 지옥의 해골바가지전사여도, 마음씨만큼은 천사같은 내가 맛이나보자고 한잔따라본게 두잔되고 세잔되고 했던것 같다.</div> <div>그 천사가 나라는걸 알게된 동생들 표정이 확 썩는다.</div> <div><br></div> <div>오빠. 이 정도로 구우면 돼???</div> <div>막내가 우리를 부르는데...오마이갓...횡성산골맑고맑은수질과 공기, 축산농가의 정성이 담긴 이 고기를...</div> <div>다이옥신급 발암덩어리로 연성해놓고 이것이 해맑게 웃는다.</div> <div>명절날 전 좀 부쳐보라니까 반죽으로 거대한 팬케이크를 연성하고 등짝 한대맞고 </div> <div>명절날 느긋하게 남들이 부친 전에 라이스와인 까고 있는 내 친동생놈의 스킬을 배운건가??? </div> <div>청출어람이로다...내 동생은 그래도 단가가 싼걸로 저질렀는데, 산지에서 사도 배춧잎 몇장은 쥐어줘야 살 식재료로 이런 참극을...</div> <div>연성술 잘못하면 중앙사령부에서 휴즈중령이 체포하러오기 전에 스카가 인체파괴한다...</div> <div>사과해 소고기한테 사과해!!! </div> <div>미디움이랬잖아!!! </div> <div>미디움이라고 했는데 미디움웰던으로 구워와놓고 이게 원래 미디움이라고 우기는 값만 비싼 실력없는 레스토랑같이 하지말고</div> <div>미디움레어라고 해야나오는 미디움 처럼 구우라고 했잖아!!!!라며 울부짖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만, 토요일 점심때부터 낮술을 까며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div> <div>역시 우리 외갓집 핏줄들. 남녀노소없이 숨도 안쉬고 고기를 마셔댔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소고기를 발암덩어리로 연성해버린 막내는 벌로 내 카드를 들고 삼겹살목살을 사러 다녀왔고 </div> <div>(공동벌칙ㅠ.ㅠ 나 베라31 패밀리는 사오라고 한적없는데??? 민트초코...ㄷㄷㄷ...나만 먹지말라 이건가...)</div> <div>처음에는 이따가 집에 갈거라더니, 결국엔 자고 갈 작정인지 거리낌없이 여기저기서 병이 예쁜 술을 까기 시작한다.</div> <div>야이씨!!! 마실거면 다 마셔!!! 왜 까고 한모금하고 맛없어. 다른거.라며 또 까고 쥐뢀이야!!! Bar가면 잔술이 더 비싸다고!!! 라며,</div> <div>실수로 수박꼭지 떨궈버린 손님에게 화내는 불친절한 과일가게 아저씨처럼 화를 냈다.</div> <div>모처럼 토요일에 쉬는데 이런 비극이...ㅠ.ㅠ라며, </div> <div>동생들이 여기저기서 찾아낸 칵테일만드는 법도 흉내내가며 마시고는...</div> <div>비싸도 칵테일은 바에서 전문바텐더가 흔들어주시는 걸 마시는데는 다 이유가 있음을 몸소 깨달아가며 </div> <div>술과 고기를 마셨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조만간 소령(진) 군인아저씨랑 결혼하는 동생의 결혼준비이야기가 나오고,</div> <div>주제는 자연스럽게 태양의 후예로 넘어갔다.</div> <div><br></div> <div>집에 테레비는 플스용 모니터로만 사용하는 나로서는 드라마이야기나오면 끼어들 틈조차 없지만,</div> <div>저번에 특전사출신 친구가, 예능인 진짜사나이도 분통터져안보는데 </div> <div>이제는 취미인 드라마에서도 매회차마다 내 속을 뒤집어놓는다며 분통을 터트리던 그 드라마라는건 안다.</div> <div>(송혜교때문에 본다더라.)</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이것들이 말끝마다 "~말입니다"를 갖다붙이기 시작한다.</div> <div>신교대 5주. 자대에서 말입니다체 금지였던 100일휴가기준 신병기간때까지 빼고 </div> <div>사실상 630일동안 실전 말입니다회화를 써온 나로서는 가소롭기 짝이 없는 어휘구사력이었다.</div> <div><br></div> <div>환쿸뫌은 초큼 활쭐와는데 노핍뫌쿠솨가 워려워써 사실쐉 퐌말하는 외쿸인두리 쓰는 한쿡말쾄왔돠.</div> <div><br></div> <div>형부한테 전화해서 한번 해보라할까.</div> <div>안돼. 형부 이번주에 출동나가서 통화안돼. 어쩌네 하다가</div> <div>아무도 안따라줘서 혼자 치얼스~하며 술을 푸고있던 나에게 시선이 날아든다.</div> <div><br></div> <div>"뭐??? 돈없어. 디저트는 니들이 사. 민트초코사와서 나만 따돌려놓고 어떻게 사람이 그르냐."</div> <div>"아니아니. 오빠. 아무리 군대전역하신지 10년이 넘었지만, 말입니다. 할 수 있지 않아?"</div> <div>"해봐해봐. 얼른 좀 해봐."</div> <div>"시꺼. 군대이야기하면 꼰대취급할땐 언제고 하라마라 난리야."</div> <div><br></div> <div>이게 또 군대이야기가 내 흥에 겨워하면 신명나는데, </div> <div>시켜서 하면 트라우마치료받으러 정신병원간 환자느낌이 들어서 썩 내키지가 않았다.</div> <div><br></div> <div>그런데 떼쓰는 스킬 하나는 나이먹은만큼 숙성단련된 것들이라 </div> <div>지지배배 해봐해봐 하는게 짜증나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다, 어느 동생이 이 말을 날렸다.</div> <div><br></div> <div>"아, 왜~ 그 군대있을때 고참??? 후임??? 한테 하던것 처럼~ 군대에서 했던것처럼 해보라니까~"</div> <div><br></div> <div>말입니다.는 고참에게나 쓰는 말이다.</div> <div>후임에게 쓰는 말은 아니다.</div> <div>나보다 어린애들에게 고참에게 쓰는 말을 쓰려니 안내키는거였는데,</div> <div>후임.이란 단어를 듣자, 두뇌의 언어영역이라는 측두엽이 폭발적으로 반응을 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font size="6">주의 注意 WARNING </font><font size="2"><strike>.or.kr</strike></font></b><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2"><b><strike> </strike></b></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래의 큰따옴표부터 큰따옴표까지의 구간은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비하와 욕설이 가미되어있습니다.</span></div> <div>군대다녀온 사람이 보기에도 거북스러운데,</div> <div>미필이나 테레비에서 군대를 접하신 분들에게 상당히 거북할 내용이 있습니다.</div> <div>프로불편러가 아니어도 충분히 불편하실 내용입니다.</div> <div><br></div> <div>병영생활행동강령이 막 시행되어 꼬투리 하나만 잡혀도 </div> <div>문과출신도 이과출신도 강제 14박 15일 예체능계로 전직되던 시절임에도 </div> <div>충분히 쓰이던 말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순화한것임에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거 한번 보라고 해서 본 예비역 회사후배가...어우야...라고 했으니,</span></div> <div>웬만하면 마우스스크롤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div> <div><br></div> <div><b>한 단락으로 요약하면 </b></div> <div><b><font size="5">"갈굼과 욕설" </font>입니다.</b>)</div> <div><br></div> <div><b><font size="5"><br></font></b></div> <div><b><font size="5">"</font></b><font color="#ffffff">야이씨. 쳐돌아가지고 내가 ㅆㅂ 니들이 하라고 하면 해야되냐???</font></div> <div><font color="#ffffff">야. 눈깔돌리냐??? 개념을 어디다 말아 쳐드신거야???</font></div> <div><font color="#ffffff">어??? 고참한테 이런거 하라고 니가 말할 짬이냐???</font></div> <div><font color="#ffffff">야. 미쳤냐??? 쳐도셨냐고요~.</font></div> <div><font color="#ffffff">야. 고참이 묻잖아~쳐돌았냐고. 대답안하냐??? </font></div> <div><font color="#ffffff">꼽냐??? 꼬우면 나보다 빨리 태어나서 일찍 입대하시던가요.</font></div> <div><font color="#ffffff">아이씨. 까딱거리지말고 눈깔돌리지말라고!!! </font></div> <div><font color="#ffffff">야. 귓구녕까지 말아먹었냐???</font></div> <div><font color="#ffffff">꼬라지 잘 돌아간다. 어휴~ㅆㅂ 내가 이 더러운꼴 안볼라면 얼른 전역하고 나가던가해야지.</font></div> <div><font color="#ffffff">뭐??? ㅆㅂ 저기가 그렇게하면 우리도 저렇게 해야돼???</font></div> <div><font color="#ffffff">야. 저기로 보내줘??? 가서 전입왔다가 준아저씨취급받으면서 군생활할래???</font></div> <div><font color="#ffffff">보내줘??? 야이씨 말을 하라고. 아까 미싱있는데서 짱박혀있더만 주둥이에 미싱질 했냐???</font></div> <div><font color="#ffffff">개념이 있냐 없냐??? 학교다닐때 개념원리 안풀고 왔냐???</font></div> <div><font color="#ffffff">말입니다??? 말입니다??? 뭘 말입니다??? 니 개념 아침에 카레똥국에 같이 밥말아먹었지말입니다???</font></div> <div><font color="#ffffff">야이씨바. 됐다. 더 말하면 내 입만 아프지.</font></div> <div><font color="#ffffff">가서 너 하고싶은거 다 하시고, 주옥같으면 화장실사로마다 소원수리함있잖아.</font></div> <div><font color="#ffffff">내가 쥐잡듯이 갈궜다고 써서 적어임마. </font></div> <div><font color="#ffffff">내가 체르니 40번치다말았는데, 14박 15일동안 체르니 40번 영창피아노로 마스터하고 올라니까 적어.</font></div> <div><font color="#ffffff">하...그 새끼 진짜 마지막까지 표정관리 못하구만.</font></div> <div><font color="#ffffff">야. 니 위에 내 밑에 다 불러와. 오늘 ㅆㅂ 결산 한번 하자</font><b><font size="5">."</font></b></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동생들은 얼어붙었다. </div> <div>말입니다~는 높은 사람에게 쓰는 어설픈 높임체임을 강렬하게 깨닫게되어서인지 얼음망치로 톡 치면 와장창하고 깨지게 얼어붙었다.</div> <div>태어나서 지금까지 20여년 넘게 봐온 오빠가 입이 더러운건 알았지만, 농담처럼 틱틱거리긴 해도 이 정도로 더러울지 몰랐던 거다. </div> <div><br></div> <div>이등병들 갈구는 꼴을 못보시던 행보관님과</div> <div>병영생활행동강령엄수를 강조하던 경비대장님과</div> <div>우리부대 태클걸러왔던 모사단 헌병대장님의 </div> <div>입창 기준치를 절묘하게 줄타기하며 갈구던 나의 포텐을 폭발시켜버린거였다.</div> <div><br></div> <div>"말입니다는 개뿔.</div> <div>드라마는 드라마지ㅋㅋㅋㅋㅋ</div> <div>표정 뭐???</div> <div>군대있을때처럼 해보라며."</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들장미소녀캔디와 베르사유의 장미를 중고등학생때까지 실제 이야기로 믿고 살던 동생들이기에</div> <div>(산타는 취학 전에 이미 허구의 존재임을 깨달았기에 조숙한줄 알았더니 아니었음. </div> <div>오스카가 실존인물이래서 너넨 웬만하면 문과가서 세계사로 피보지말고 이과가라고 했었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니야!!! 그럴리 없어!!!라며 현실부정을 시전하시었다. </span></div> <div>심지어 조만간 군인아저씨랑 결혼하는 동생까지 그러시었다.</div> <div><br></div> <div>말을 해도 들어처먹질 않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는</div> <div>진교수님의 심정이 이해가 되었다.</div> <div><br></div> <div>오빠는 성악설의 표본인 인간이니까 그런거다. (순자 한테 사과해!!!)</div> <div>L하고 R발음도 제대로 못하면서 욕은 아주 텄네텄어. (너 th발음해봐. 혀를 당겨서 입천장에 붙이란 말야!!!)</div> <div><br></div> <div>실제로 군대에서 했음 훌륭한 병영생활행동강령 위반행위인 언어폭력을 나에게 거리낌없이 시전하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술이 올라와서 내 방에서 자던 다른 동생이 시끌시끌한 소리에 깨고</div> <div>내 책상에서 군시절앨범을 꺼내와서 송중기와 다른 차원의 내 비쥬얼을 보이고서야</div> <div>역시 현실과 드라마는 다르군요. 라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div>
    철전열함의 꼬릿말입니다
    이것들은 수많은 음식물쓰레기와 설거지거리를 남겨놓고 떠났다.

    이불빨래는 물론 하지않았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4/08 11:12:14  110.45.***.253  주신0312  644866
    [2] 2016/04/08 11:16:01  61.40.***.109  ??????????  146464
    [3] 2016/04/08 11:29:23  118.218.***.89  Jelly  234397
    [4] 2016/04/08 11:52:08  118.40.***.38  핫뚜  561613
    [5] 2016/04/08 12:06:01  121.154.***.94  운디드  325400
    [6] 2016/04/08 12:07:01  211.51.***.188  Prisoner627  343670
    [7] 2016/04/08 13:14:39  49.166.***.188  피터아츠  325109
    [8] 2016/04/08 13:40:51  112.219.***.108  배나온악당  651201
    [9] 2016/04/08 15:31:27  175.201.***.222  마릴  340493
    [10] 2016/04/08 16:19:45  39.118.***.122  뭘봐새기야  2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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