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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로디데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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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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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233494
    작성자 : 멜로디데이
    추천 : 373
    조회수 : 42941
    IP : 112.145.***.113
    댓글 : 5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2/26 08:37:38
    원글작성시간 : 2016/02/26 0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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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바뀐 이유를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흠..."

    한파가 기세등등하게 공기를 휘어잡는 계절, 학송 교도소의 면회실은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꼿꼿하다. 면회실 테이블 위엔 녹음기와 깔끔한 뿔테를 쓴 베테랑 기자 '재영'과 제일 항공 101기 테러리스트로 이름을 날린 '혁철'이 앉아있다.

    "그건, 350원 때문이요."
    "네?"
    "흠, 내 이야기 한 번 들어 볼테요?"

    혁철이 부드럽게 웃었다. 바짝 긴장했던 재영의 마음도 녹일 만큼의 부드러운 미소, 하늘을 날던 비행기에서 인질을 잡아 전국민에게 협박을 하던 영상과는 전혀 다른 얼굴이였다.

    "좋습니다."
    "아마, 이건 내 인터뷰이자 마지막 유언이 될 이야기겠네요."

    혁철의 말도 안되는 협박만큼 정부는 어떠한 협상 없이 사형이 구형되었고, 그는 최근 삼십년간 한국에서 유례없이 사형이 구형된 후 집행 날짜가 잡힌 범죄자이다. 

    "이야기는 이렇소."
    "..."
    "나는 인천의 후미진 곳에서 태어났다오. 아주 가난한 동네 였지, 그 동네의 모든 아이들은 더러웠고, 계집들은 술집 작부 아니면 남의 집에서 일해주는 것 들이였지."

    "내 모친은 후자 였지. 그 동네의 사내들은 직업이 좀 더 다양했다오. 건달, 도박꾼, 노가다 ...등등 뭐 공통점은 하나 같이 하루살이였다는 점?"

    "그렇군요."

    재영은 안경을 고쳐썼다. 그가 항공기 테러를 포기하고 스스로 잡힌 그날, 한국의 모든 기자들은 혁철의 과거에 대해 까발렸다. 재영은 이미 혁철의 가정사에 대해 알고 있다. 그가 지독한 가정폭력의 희생양이였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다.

    '이제와 감성팔이라도 하려는 건가?' 

    "재밋는 표정이네, 걱정 마오. 나는 감성팔이를 하려는 것이 아니니. 그저 뭐랄까....회고, 회고록 쯤이라고 생각하시오."

    "자, 기자 양반 이미 내 과거에 대해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적혀있을테니 묻겠소. 내가 남들과 어린 시절 달랐던 게 무엇인지 아오?"

    "....아버지가 당신의 모친을 살해했던 것 말씀이십니까?"

    "반은 맞고, 반은 틀렸소. 내가 어린 시절 달랐던 점은 지독한 가정폭력에 시달렸다는 것이오."
    "...."
    "나는 하루를 걸러 하루를 맞았다오. 지금은 누구보다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초등학교 시절엔 그렇질 못했지, 뭐 덕분에 구걸하기 쉬웠지."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에 쓰레기, 그런 아버지와 이혼하지 못하는 멍청한 어머니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아 구걸해서 끼니를 떼우던 나. 이게 내 어린날의 초상이라오." 

    "내가 초등학교 시절만 해도 곳곳에 전화부스가 있었다오. 지금은 죄다 사라졌지만, 내 기억이 맞다면 오십원에 삼십초 가량 전화를 할 수 있었다오."

    "전화 부스와 테러를 포기 한 것과 관련이 있나요?"

    "없진 않지. 자, 이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 볼까. 그 날도 나는 아버지에게 실컷 두들겨 맞았다오. 이유는 어머니가 친정으로 잠깐 도망을 갔는데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나를 때렸지. 엄마가 도망을 간 이유는 아버지가 칼을 들고 협박을 해서 말인데 말야."

    혁철이 손으로 턱을 쓸었다. 약간 구겨진 미간, 초점이 없는 눈동자. 테러리스트의 얼굴과 거리가 멀다. 그리곤, 조금씩 달라지는 말투에 재영은 묘한 서글픔을 느꼈다.

    "나는 살고 싶어서 집을 뛰쳐나왔었어. 그리곤, 갈 곳이 없어서 동네 공동 화장실에서 밤을 새고 학교를 나갔지. 내가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어 교실에 들어선 날, '김세영'이라는 교생 선생님이 첫 출근을 한 날이였지."

    "그 여선생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다정했어. 가난한 동네의 초등학교라 가정폭력은 비일비재했고, 마땅히 도와줄 방법도 없으니 선생들은 우리를 무시했었지.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선생 자격이 없는 그 교생만이 우리에게 관심을 주었었어."

    "내 얼굴의 상처를 보고 유일하게 걱정을 해준 사람도 교생선생님 뿐이였지. 그 선생님의 손을 잡고 양호실에서 약을 바르고 하교후엔 병원도 들렸어. 난생 처음 받아 보는 호의에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지."

    "병원에 들린 다음에 교생선생님은 자장면집에 갔어. 그러곤 '뭐 먹을래?'라고 웃으며 말하더군. 근데, 외식을 내가 해본 적이 있어야지. 죄다 처음 보는 음식에 당황하니, 자장면이랑 군만두를 시켜주더라고..."

    "다정 한 분이셨네요."

    "허허, 그랬지. 날개 없는 천사였지."

    재영은 누구도 알지 못했던 그의 깊은 과거사에 점점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그 날 처음으로 자장면을 먹었는데, 와 세상에 이런 음식도 있구나. 입이 다 터질 정도로 맞았는데, 몸의 아픔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맛이랄까? 그랬어. 내가 엄청나게 먹어대는 걸 보고 교생은 자기 몫을 덜어주더라고. 그것도 먹었지."

    "그러곤 이제 집을 가야 되는데 가기 싫더라고, 내가 우울해 있는 걸 보더니 그 교생이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더라고, 그리고 자기 전화번호를 내 손에 쥐어주었지."

    "집으로 돌아 와보니 아버진 잠들어있었고, 술을 안먹으면 겁쟁이였던 자식이라 엄마가 돌아오기 까지 얌전하게 지냈지. 한 이주일 뒤 쯤에 엄마가 돌아왔는데, 그 이주간 교생은 나에게 엄마 역할을 해줬어."

    "고마웠어. 정말, 그 이주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였거든, 엄마가 돌아오고 아버진 어머니께 빌었지 반복되는 폭력과 용서 앞에 엄마는 또 마지막이라며 믿었고, 나는 이 행복이 얼마 못 갈것이라는 걸 직감했지."

    "맞아. 아버진 또 엄마를 때리기 시작했어. 조금 달라진게 있다면 평소엔 손발만 사용했는데 이젠 손에 잡히는 것을 닥치는 대로 이용해서 엄마를 때렸다는 점?"

    "지금 생각해도 지긋지긋해. 다 큰 내가 지긋지긋해 질 정도면, 그 어린 시절의 난 어땟겠어. 엄마가 후라이팬으로 두들겨 맞을 때 나는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교회 앞에서 울고 있었어. 시뻘건 십자가가 나를 내려 비추는데 신이있다면 멱살을 잡고 싶었지. 내가 한창 울고 있는데 교회에서 아줌마가 나오더라구"

    "그 아줌마는 아마 목사 아내거나, 거기 신도였겠지. 그 동네가 거지 동네이니 아줌마는 내 우는 얼굴을 보고 대충 상황을 파악했나봐. 담요 하나랑 손에 삼백오십원을 쥐어 주더라고, 지금은 삼백 오십원으로 할 수 있는게 없지만, 그땐 빵이랑 우유정돈 살 수 있었어."

    "이해가 되질 않는데요. 이 것과 테러를 중단 한 이유가 어떤 연결이 있는거죠?"

    "끝까지 들어봐, 내가 삼백오십원을 받은 날이 우리 엄마가 죽은 날이였거든."
    "아..."

    재영은 말문이 막혔다. 그런 재영을 보며 혁철은 눈을 감고 쓴 웃음을 지었다.

    "자, 그 날 아버진 후라이팬도 모잘라 칼을 들었어. 그래도 엄마니까, 그래도 아빠니까 걱정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 간 그때 엄마는 배에서 피를 뿜고 아버진 칼을 들고 씩씩 거리고 있었지."

    "나는 그때 열살이였어. 이십오년도 전이지만, 그날의 피냄새는 잊혀지지 않아. 나는 아버지가 무서워서 그대로 집밖으로 달렸지. 그러다가 내 발에 걸려 넘어졌는데, 그 앞엔 전화 부스가 있더라고. 나는 내가 가진 삼백오십원으로 교생 선생님께 전화를 걸었어."

    "아주 어릴때라 경찰이고 뭐고 생각 나질 않았고, 그나마 아는 사람이라곤 그 여선생 뿐이였으니, 어린 나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였지."

    "그 교생은 정말 착했어. 그리고 용감했지 밤 열한시에 건 전화에 이 미친 동네까지 찾아왔지. 그러곤 나를 안아주고, 경찰을 불렀지. 그리고 상황파악을 위해 말리는 나를 제치고 미친개가 있는 집으로 발을 들였어."

    ".....미친개는 엄마를 죽인 것으로 성이 안찼는지, 교생도 죽이려 들더라고, 교생은 죽진 않았지만 얼굴엔 큰 상처가 남았지. 여자에게 얼굴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란, 아마 남자에겐 팔다리 하나 잘려지는 거랑 똑같겠지."

    "근데도 불구하고 말야. 구급차에 실려가는 그 순간에 우는 내 손을 잡고 '울지마, 선생님은 괜찮아. 혁철이가 커서 선생님한테 빚을 갚으면 되니까 울지마. 괜찮아.'라고 말하더군."

    "...혹시 당신이 납치했던 비행기에 교생 선생님이 타고 계셨습니까?"

    "아니, 사실 나도 이 일은 괴로웠던 기억이라 잊고 살고 있었어. 내게 다정했던 사람이 있었다는 걸 잊고 살았었지. 그래서 이 꼴로 내가 있는거고."
     
    "그럼, 어째서 테러를 멈춘 겁니까?"

    "내가 납치를 하고 말야. 승객과 스튜어디스 중 몇 명을 골라 영상을 찍었어. '협박용 희생양'으로 선정된 사람이였지. 그 사람들을 먼저 죽이고 본격적으로 정부랑 협상할 요량이였거든."

    "그때 최진주라는 스튜어디스가 있었는데, 협박용 영상이래 봐야. 그냥 마지막으로 할 말 비슷한거야. 그때 그 스튜어디스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

    "엄마, 미안해. 돈 열심히 벌어서 엄마 얼굴에 칼자국 지워지고 싶었는데, 이렇게 먼저가. 나 없다고 슬퍼하지 말고, 천국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내 몫까지 살다와. 나는 엄마처럼 멋진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공부 좀 더 열심히 할 것 그랬다. 사랑해."

    "...설마..그 스튜어디스가..."
    "잘 몰라. 그 말을 듣고 머리에 번개를 맞은거 같더라고, 그 교생 선생님의 얼굴이 떠오르고, 그래서 나랑 납치 같이한 놈들 총으로 쐈어."
    "스튜어디스가 김세영 선생님의 딸이 맞나요?"
    "말했잖아. 모른다고."
    "그저 선생님의 딸일지도 몰라서 테러를 멈춘 겁니까?"
    "그래, 나에게 있어서 350원의 가치는 그 정도야."
    "....."
    "왜. 더 거창한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솔직히 말하면 그렇습니다."
    "생각을 바꿔봐. 내게 350원을 준 그 아줌마가 없었다면, 내 전화 한통에 달려와준 교생 선생님이 없었다면 결과는 둘 중 하나야."
    "...그게 뭐죠?"
    "나도 아빠의 칼에 맞아 죽었거나. 아니면 제일항공 101기의 승객 200명이 하늘에서 공중 분해되었겠지."

    면회실엔 오묘한 침묵이 감돌았다. 재영은 녹음기의 정지버튼을 눌렀다.

    "다행이네요."
    "뭐가? 사람들이 죽지 않은 것?"
    "아뇨."
    "그럼?"
    "당신의 인생이 정지 되기 전에, 당신에게 따뜻했던 사람을 기억 한 것이요."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영은 안경을 고쳐쓰고 면회실을 빠져나왔다.



     
    출처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린 시절 있던 전화부스가 철거 되었더군요.
    거기에 영감을 받은 글 입니다.

    언제나 생각 하는 것이지만 따듯한 배려 하나가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답니다 :)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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