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설립한 아직은 걸음마....마이크로 회사입니다..
제가 사장이구요..
저도 직장생활 18년정도 하고... 대부분 그렇듯.. 고질적인 회사문화에 환멸을 느끼고 창업을 했죠..
돈을 많이 벌고 싶었던것도 아니고... 그냥 일을 좀 멋지게? 아니 상식적으로, 정상적으로 해보고 싶었죠...
저희회사는 3:3:4 룰을 기본틀로 합니다.
회사이익의 30%는 재투자, 30%는 팀원들 인센티브, 40%는 주주에게....
좀... 정상적으로 일해도 사업이 된다는걸 스스로에게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엔지니어링관련 업종에도 불구하고... 야근을 거의 안하도록 했습니다. (엔지니어링 업계가 야근 많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분야라..)
직급이 높은 사람이 자리에 있어도 퇴근하는데..전혀 부담감 느끼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했구요..지금은 거의 이런류의 부담감은 없습니다.
지금도 저혼자 올해 계획 다시 점검하느라 혼자 사무실에 남아서 이글 쓰고 있습니다.
제가 술을 못해서 그런지 회식에도 술 권하지 않습니다. 회식 강요도 없구요.. 하지만 빠지면 자기손해..ㅎㅎ 맛있는거 자주 먹으러 가거든요..ㅋ
연1회 정도는 해외워크샾도 가고요... 작년 겨울에는 일본에 가서 잼나게 보고 놀고 왔구요...
연 1회 정도는 해외 전시회나 해외 관련업체 교육도 보냅니다.
또 이번 연도에는 3년 근속하면 1개월 리플래쉬 휴가(유급100%)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취지는..사실..이런 휴가를 회사에서 가라 마라 손해다 득이다 따지기 전에..
팀원들간의 협조와 양해가 없으면 시행하기 힘들거든요.. 하지만 서로 빈자리를 다른 팀원들이 메꿔주고.. 서로 빈자리도 느껴보고.. 역지사지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로 했습니다.
5년이 지나면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만들어서... 오전11시~오후3시 정도만 사무실에 있으면 나너지 시간은 쉬프팅 할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자잘하게는 자기개발을 위한 도서구입이나 학원등록비용 부담해 주고 있구요..
연봉인상율은 근속년수가 많을수록 높은비율로 올라가도록 설계해서.. 꾸준히 일한사람들에게 더 혜택이 많이 돌아가도록 하구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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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렇게 3년간 생활을 했더니 결과가 어떻냐구요?
업무의 결과물의 질이 높습니다. <= 당연하죠..
이렇쿵 저렇쿵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들 열성적입니다... <= 당연하지 않을까요?
동종 경쟁업체 대비 훨씬 적은 인원으로도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익율도 높고요..1,2번이 결과인데 이것도 당연하죠..
경쟁 업체보다 높은 수익으로 더욱 팀원들의 복지?근로환경에 투자할 생각 입니다. <=1,2,3 번이 되는데 이렇게 더 않할 이유가 없죠..
쓰다보니... 이 밤에 이게 뭔하는 소리인가 싶은데....
올해도 이 어려운 경기에... 전망이 좋게 잡히는거 같아...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기분 좋아져서 그냥 자랑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