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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25609
    작성자 : 항상봄빛인생
    추천 : 496
    조회수 : 45035
    IP : 103.22.***.159
    댓글 : 9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12/18 08:29:54
    원글작성시간 : 2015/12/17 22:59:1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25609 모바일
    남편을 위한 손뜨개 - 수면양말과 곧휴워머(숭함 주의)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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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생활 11년차 여자사람입니다. 

    5년 전에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서 아직도 신혼처럼 달달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준비로 많이 바쁘고 설레는 12월이구요.

    일본은 바닥난방이 아니라(월세 내는 아파트의 경우 매우매우매우매우 드뭄) 발이 시려워요. 
    수면양말 필수, 방한용 실내화는 선택입니다. 

    근데 울 남편 발사이즈는 290이라 시판되는 수면양말이 안맞아요. 
    그래서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양말을 떠주고 있습니다.(양말만 주는 거 아니예요 ㅎ)

    첫번째 크리스마스는 미국에서 보내서 넘어가고, 두번째 크리스마스때부터 양말을 뜨기 시작해서 올해로 네켤레째예요. 
    작년과 재작년에 떠 준 양말들이 아직도 신을만 하고, GAP에서 남성용 수면양말도 사다줘서 올해는 안떠도 될 줄 알았는데
    남편이 “매년 떠주는 거 아니었어? 나는 매년 떠줄 줄 알았는데?? 사랑이 식은거야? 
    한국인은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라고 매도하길래 또 떴어요.

    참고로 작년에 뜬 양말입니다. 
    P1060223.JPG

    배경이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작년에는 모티브뜨기 할거라고 색색으로 실을 사서 양말에 썼네요. 배색이 이상해도 상관없어요. 집안에서만 신는거니까.



    올해 양말용 실입니다. 

    P20151027_211752698_62200323-1B8D-43F4-9FEE-19925E71DD9D.JPG

    한개 400엔짜리 털실 6개가 들어갔으니 양말 한켤레에 2400엔이 들었네요. 
    그래도 실 자체가 그라데이션 되어있어서 그냥 뜨기만하면 되니 좋더라구요.



    보통 수면양말 뜨는 방법 찾아보면 발목만 고무단뜨기하고 전체적으로는 메리야스뜨기 하던데, 
    저는 보온성과 내구성을 위해서 전체를 고무뜨기 했어요. 귀찮아 죽는 줄 알았어요. 
    시간도 노력도 두배 이상 들거든요.(나만 그런가?)



    저 실로 뜬 올해의 양말입니다.

    P20151217_220855981_226523F1-6FEE-4B0A-BD67-45E4B5783949.JPG

    사진이 이상하게 찍혀서 보라색처럼 보이지만, 빨간색이 메인이에요.



    P20151217_220925921_F6637CF4-8A3C-4A51-8746-8F72E1D2BC57.JPG

    전체가 고무단뜨기라 신축성이 아주 훌륭합니다.



    P20151217_221040797_50DE3884-5C22-42F5-AC92-4B1FE36DC892.JPG

    사이즈 비교를 위해 제 수면양말 신은발과 함께 찍어봤어요. 
    제 발이 애기발 같네요. 245신는데.


    남편이 내년에는 오버니삭스로 떠달래요. 진짜 가지가지하네요. 아예 허벅지까지 올라오게 떠버릴거예요.



    이거 뜨다가 기억나서 찾아본 숭한 물건. 남편의 곧휴워머입니다.

    P20151217_222447388_98F30ABE-59E2-469B-8D70-3C2BA798D9FF.JPG

    수축과 팽창을 고려해서 몸체는 고무뜨기했구요, 
    착용상태에서도 용변을 볼 수 있도록 캡 부분은 열고닫을 수 있게 만들었어요. 
    물론 실제로 착용하진 않아요. 우리 남편이 좀 이상하긴 해도 미친놈은 아니거든요.


    사이즈 비교를 위해 친구에게서 받은 곰인형과 함께 찍어봤어요.

    P20151217_222507725_B7D609A6-905B-4DAC-8501-C2DFB20D99AF.JPG




    사이즈가 얼추 비슷해보여서, 입체감을 표현하기위해 곰인형을 넣어봤어요.

    P20151217_222647491_F340B799-2406-43AE-8AC4-6874D7892918.JPG
    숨막혀...



    이렇게 단추를 풀면 머리가 나와요.
    곰인형 표정이 너무 해맑아서 찍어봤어요.
    P20151217_222713927_66C9F807-E10A-4B54-A08E-54D14C447DF9.JPG



    마지막으로 제 기준 베스트샷 하나 더 올립니다.

    P20151217_222724545_FB28AADD-45BF-4BFA-8AA6-866DFF3D9F63.JPG


    처음으로 남편의 양말을 떴을 때, 남편이 “와! 니가 이런 것도 할줄 알어?”라며 
    지나가는 말로 자기 곧휴워머도 뜰 수 있느냐고 하길래 한 번 떠 본거예요. 

    이걸 건네주었을 때의 남편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떠달라고 한 나도 나지만, 진짜로 뜬 너도 너다…’라는 표정. 
    그래놓고 자기 보물상자안에 넣어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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