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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22218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68
    조회수 : 4567
    IP : 219.249.***.197
    댓글 : 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5/06 10:46:31
    원글작성시간 : 2008/05/05 16:44:4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2218 모바일
    과거의 동아일보, 현재의 한겨레
    #아고라에서 펌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해주는군요

    1974년 12월부터 1975년 5월까지 동아일보의 지면이 비거나 이상한 광고로 채워지는 일들이 있었다. 아예 백지로 나오거나 일반시민들의 작은 광고들이 지면을 채우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것이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건이다.

    1972년 10월 박정희 정권이 비상계엄과 국회해산을 포함한 유신헌법을 발효시키자 많은 지식인, 종교인, 언론인들은 저항을 시작했다. 73년 박정희가 8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자 지식인들의 극렬한 저항은 이후 2년여동안 계속되었고, 유신정부는 74년 1-4회의 긴급조치를 내렸다.

    이 때 수많은 사람들에게 장기형이 쏟아졌고, 언론은 철저한 통제를 거쳐 제작되었다. 제목의 단어 하나 하나까지 정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교정 받아 실렸다. '연탄값 인상'이란 제목도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해서 '연탄값 현실화'로 바꾸기도 하는 등의 전방위 통제가 지속되었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자괴심에 빠져있던 동아일보 기자들을 자극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언론의 보도태도에 불만을 품은 학생들이 동아일보 앞에서 동아일보를 불태우는 시위를 벌이자, 기자들은 부끄러움과 자괴감을 떨치고 74년 10월 24일 자유언론수호대회를 열게 된다.

    "우리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처한 미증유의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언론의 자유로운 활동에 있음을 선언한다. 우리는 교회와 대학 등 언론계 밖에서 언론의 자유 회복이 주창되고 언론인의 각성이 촉구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뼈아픈 부끄러움을 느낀다. 본질적으로 자유언론은 바로 우리 언론 종사자들 자신의 실천과제일 뿐 당국에서 허용 받거나 국민 대중이 찾아다 쥐어주는 것은 아니다."

    이 가슴 뭉클한 동아일보 기자들의 결의는 경영진의 반대로 10월 24일 신문에 실리지 못하고, 기자들은 제작거부로 맞서다 25일에 실리게 된다. 그 이후 동아일보에는 그간 긴문에 실리지 못하던 인권, 데모, 야당인사들의 발언, 개헌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기사가 실리게 된다. 이런 상황에 당황한 정부는 결국 광고주들을 회유협박하여 동아일보에 광고를 싣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동아일보를 조여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건의 시작이다.



    대형광고주들이 광고원판을 회수하고 광고취소를 요구하자 자체광고로 버티던 동아일보가 결국 74년 12월 26일 처음으로 광고해약사태에 대한 우려의 기사와 함께 세 면의 하단광고가 백지로 나가게 된다.

    동아일보가 백지로 광고를 내 보내자 시민들의 폭발적인 격려를 받게 된다. 시민들은 광고를 채우기 위해 동아일보로 몰려들게 되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교포들까지 동참하는 범국민적 언론자유운동으로 발전하게 된다. 택시운전을 하시는 분들 중에는 동아일보로 가자는 시민들에게는 택시비를 받지 않는 분도 있었을 만큼 국민의 성원 속에 진행된 백지광고 채우기는 74년 5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첫 광고를 시작으로 장준하, 문동환 등 지식인의 동아일보 지지 광고도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고, 1월 4일 3면에 고은 시인은 '동아일보에 붙이는 노래'를 싣기도 했다.

    “동아야 우리는 안다. 너희는 불사조임을...”
    “가슴아픈 우리는 꼭 승리한다.”
    “자유 정의 진리여 싸워 이기라.”
    “동아의 굳건한 필봉은 꺾이지 않으리.”
    “동아의 고통은 바로 우리 자신의 아픔입니다. 힘을 내어 용감히 싸워 주십시오.”
    “해마다 1년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깨어서 불우이웃을 도와왔으나 이번에는 광고해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아를 위해 쓰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열망으로 함께 한 국민들의 지지는 3월 들어 큰 아픔을 겪게 된다. 사측은 75년 3월 8일 경영난을 이유로 부서를 폐지하고 18명을 전격 해임하게 된다. 이에 항의하여 송건호 편집국장(전 한겨레신문 대표)의 사표 제출, 기자와 아나운서들의 제작거부, 그에 이어 130여명의 기자, 프로듀서, 아나운서들의 해고가 단행된다.

    송건호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한다.

    “사장이나 주필도 나를 신임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들에게 원한을 가질 일도, 더욱이 신문사를 그만둘 이유도 전혀 없었다. 그러나 수십 명을 내 이름으로 해임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양심상 도저히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었다. 죽으면 죽었지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동아일보가 정부의 탄압에 굴복한 후, 열광적으로 진행되던 격려광고는 4월들어 급격히 줄어들다 5월 들어 완전히 끊겨버리게 됩니다. 국민들은 동아일보 해직을 접하고 기자들의 복직과 성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등 격렬히 항의하기도 했었다.

    백지광고사태를 지나면서 해직된 이들은 함께 해직된 조선일보 기자 12명과 함께 80년에 해직언론인협회를, 84년 12월 민주언론운동협의회를 결성하였고, 기관지로서 '말'을 창간하게 된다. 그리고 87년 6월항쟁 뒤에 “한겨레신문”을 창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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