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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별따라걷는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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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195245
    작성자 : 별따라걷는길
    추천 : 355
    조회수 : 55294
    IP : 1.237.***.234
    댓글 : 6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1/28 22:50:03
    원글작성시간 : 2015/01/28 14:51:0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95245 모바일
    신이 서로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div>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가족과 함께 종교인 모임에 가서 시간을 보낸후</div> <div>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아내와 함께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div> <div><br></div> <div>그러자 </div> <div>네가 생각하던 신이 꿈속에서 나타나서</div> <div>"나는 신이다! 이틀후 서로를 죽여라 이것은 신의 명령이다!"</div> <div>말도 안되는 명령을 하는 신을 보고 나는 놀라면서</div> <div>꿈에서 깨어났다</div> <div><br></div> <div>꿈이라 하기에는 너무 생생하지만 현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무맹랑하다</div> <div><br></div> <div>아내도 옆에서 놀란 얼굴로 깨어있었다.</div> <div><br></div> <div>나는 천천히 "여보 괜찮아?" 라고 물었다</div> <div><br></div> <div>그녀는 웃으면서 "여보 나 이상한 꿈꿨어"</div> <div>그녀는 약간 웃음끼를 띠면서 말했다</div> <div>"신이 나보고 이틀후 서로를 죽이래 웃기지 않아?"</div> <div>그녀는 기지개를 피면서 살짝 웃음을 터뜨리면서</div> <div>"이거 대체 무슨 개꿈이야?"</div> <div>라고 말하면서 어깨를 툭 쳤다</div> <div><br></div> <div>'나만 꾼게 아니였나'</div> <div>궁합 잘맞는 부부가 서로 같은 꿈을 꾼다는 말이 있지</div> <div>라고 어디서 들은 말을 생각하면서</div> <div><br></div> <div>가벼운 마음으로 아침을 시작할려고 하자</div> <div><br></div> <div>옆방에서 자고있는 딸 울음 소리가 들려오자</div> <div>나는 깜작 놀라서 침대에서 뛰쳐나가 딸이 있는 옆방에 가자</div> <div><br></div> <div>딸은 하염없이 울고있는 모습을 보자</div> <div><br></div> <div>나는 딸을 다독여 주면서 왜 웃었는지 천천히 말해보라고 물었다</div> <div>"아빠 어떤 사람이 나보고 이틀후 서로를 죽이래"</div> <div>순간 머리가 아파오면서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이지</div> <div><br></div> <div>그리고 핸드폰에서 미친듯이 울리리기 시작했다</div> <div>SNS에서 신이 서로를 죽이라고 했던 일에 대해 뒤덮였다</div> <div><br></div> <div>이건 대체...</div> <div><br></div> <div>나는 천천히 정신을 가다듬고 직장을 갈준비를했다</div> <div>내일 세상이 멸망해도 가족을 부양할려면 일을해야 하는게 아버지란 존재니깐</div> <div><br></div> <div>나는 나가면서 왠만하면 오늘은 집에 있으라는 아내말을 무시하고</div> <div>"나 빼고 아무도 문 열어주지 말고 오늘은 집에만 있어"</div> <div>라는 스스로 무순적인 말을 하고 출근길에 올랐다</div> <div><br></div> <div>별일은 없었다 늘 막히는 출근길 늘 있는 사무적인 업무</div> <div>사람들은 모두 그 이상한 꿈을 애써 무시하듯이 이상할 정도로 정상적인 행동을 하고있었다</div> <div>가끔 가다 그 꿈의 대해 말을 하면 나도 그런 꿈을 꿨지라고 말하고 애써 무시하듯이 </div> <div>다른 주제를 꺼내 이야기 했다</div> <div><br></div> <div>퇴근후 집에가서 컴퓨터를 키고 인터넷을 보니</div> <div>인터넷을 폭주하고있었다</div> <div><br></div> <div>내용은 그 꿈의 명령을 따를것인지 말것인지</div> <div>키보드 배틀이 벌어지고 있었고</div> <div><br></div> <div>TV에서는 그 꿈에대한 이야기만 흘러나오고</div> <div> </div> <div>뉴스에서는</div> <div>어느 종교에서는 악행을 명령하는 신은</div> <div>그건 신이 아니라 사탄이니</div> <div><br></div> <div>사탄의 꼬임에 넘어가지 말라고 말했고</div> <div><br></div> <div>또 다른 종교 에서는</div> <div><br></div> <div>우리가 믿는 신은 살생을 금하였으니</div> <div>그런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것은 신의 탈을 쓴 마귀니 믿지 말라고 했다</div> <div><br></div> <div>다른 종교도 비슷하게 </div> <div>말했지만</div> <div><br></div> <div>유독 어느 종교만은 우리는 신의 명령을 따라</div> <div>닥치는 대로 죽이고 모든 인류를 죽이고 우리도 자결할것이다!</div> <div>라고 말했지만</div> <div><br></div> <div>나는 코웃음을 치며 "늘 테러를 저지르고 사람 쏴대는 놈들이 저런말을 하니</div> <div>뭔가 웃기구만." 나는 TV를 끄고</div> <div><br></div> <div>아내와 조용히 침대에 누웠다</div> <div><br></div> <div>"잘자 여보"</div> <div><br></div> <div>그렇게 하루가 지나고</div> <div>나는 잠에 들었다</div> <div><br></div> <div>다시 꿈에서 신이 나타나 "나는 니들이 믿는 신이다 </div> <div>나를 믿는 자들이여 이것은 명령이니 내일 서로를 죽여라!"</div> <div><br></div> <div>라는 말을 듣고 놀라서 잠에서 일어나자 아침이였고 옆을 보자</div> <div>아내도 같이 일어나</div> <div><br></div> <div>아내는 나에게 "여보도 설마 같은 꿈을 꿨어?"</div> <div>라고 조심 스럽게 물어 봤다.</div> <div><br></div> <div>"그래"</div> <div>힘없이 대답했다</div> <div><br></div> <div>TV에서는 이일에 대해 종교인끼리 토론을 하는 방송이나</div> <div>종교 관한 방송만 주구 장창 나오고</div> <div><br></div> <div>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div> <div><br></div> <div>나는 무서웠고 두려웠지만 아무 일 없는 듯 방문을 열고 아내얼굴을 보면서</div> <div>억지로 웃으며 걱정마 아무일 없을꺼야</div> <div><br></div> <div>"내가 신을 적으로 둔다 하더라도 여보와 내 딸을 지킬꺼야!"</div> <div>오글거렸다</div> <div><br></div> <div>"ㅍ..풋"</div> <div>아내는 웃음 참으며</div> <div>"여보 요즘 유행한다는 중2병 걸렸어?" </div> <div>"가족 걱정말고 다녀와"</div> <div><br></div> <div>억지 웃음속에 숨겨둔 불안을 품고 천천히 거리를 나간다</div> <div><br></div> <div>늘 똑같은 업무 똑같은 일의 반복</div> <div>다른점은 밖에서는 종교인들이 별별 소리를 지르는게 늘어났을 분이다</div> <div><br></div> <div>어제와 달리 아무도 그일의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있었다</div> <div>모두 오늘의 꿈속에서 무슨말을 할지 궁금해 했을 뿐이였다</div> <div><br></div> <div>집에오고 아내와 별말하지도 않고 조용히 잠자리의 들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잠이 들었다</div> <div><br></div> <div>꾸고 싶지 않았던 꿈을 꿨다</div> <div>"오늘 서로를 죽여라!"</div> <div><br></div> <div>강렬한 한마디를 듣고</div> <div>나는 잠에서 깼다</div> <div><br></div> <div>아내와 딸은 아직 자고있다</div> <div><br></div> <div>나는 부엌으로 나가 식칼을 쥐었다</div> <div><br></div> <div>나를 믿을것인가</div> <div>신을 믿을것인가 고민했다</div> <div><br></div> <div>나는 쥐지 않았다</div> <div><br></div> <div>나는 가족을 위해 간단한 아침을 만들고</div> <div>아내와 딸과 같이 아침을 먹으면서</div> <div>뉴스를 봤다</div> <div><br></div> <div>뉴스에서는 아직 우리는 이성적인 인간이란게 이번 기회를 통해 알았다고 말하고 있었다</div> <div>우리는 맹목적으로 신이 하라는 대로 하는 사람이 아닌</div> <div>우리 스스로가 결정할수있느으...</div> <div><br></div> <div>TV를 껐다 </div> <div>직장에서도 별별 이야기는 있었지만 2012년 지구 멸망설 처럼 지나가는 헤프닝 취급 하면서 </div> <div>아무일 없는것 처럼 흘러갔고</div> <div><br></div> <div>집에 돌아오자 뉴스에서는 저번 주와 이번 주 범죄율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div> <div>통계표에서는 딱히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div> <div>대신 며칠 전의 잡힌 살인자는 게임 때문에 사람 죽였다고 떠들어 대던 게 </div> <div>오늘은 꿈의 영향인지 신이 죽이라고 해서 죽였다고 변명하는 살인자만 보일 뿐이였다 </div> <div><br></div> <div>오늘도 테러리스트들은 민간인을 학살하고 테러를 저지르고 신의 뜻이라고 </div> <div>영상 찍어 인터넷의 올린다 </div> <div><br></div> <div>저번 주와 이번 주는 별 차이 없다 </div> <div><br></div> <div>그렇게 하루는 흘러간다</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1/28 14:59:08  175.194.***.175  훈간둥이  407901
    [2] 2015/01/28 15:06:11  223.62.***.38  고생끝!  551350
    [3] 2015/01/28 15:36:03  175.223.***.225  perro  244620
    [4] 2015/01/28 15:55:31  211.215.***.96  곰꿀단지  131288
    [5] 2015/01/28 16:45:09  112.144.***.29  유기농상추  65633
    [6] 2015/01/28 16:48:22  39.7.***.143  단단한복숭아  472771
    [7] 2015/01/28 18:23:11  211.36.***.15  최강흑형  249961
    [8] 2015/01/28 18:44:35  182.224.***.184  시라수노애  55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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