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LKHeF" width="422" height="180"><br><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LKHeF"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KHeF</a>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뵙습니다.</font> <div><font size="3">백구한접시입니다. 여러분은 포스트 </font><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아포칼립스라는 단어를 아시나요?</span></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포스트 아포칼립스란 세계의 멸망, 그 원인이 핵이건 좀비건 운석이건 해일이건 전염병이건</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외계인의 침공이건을 가리지 않고 인류 문명과 사회가 붕괴한 후를 다루는 작품을 이야기합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38521E9roxZO4w2UTEmYr6RMENjDbrTrlPy8O.jpg" width="300" height="168" alt="다운로드.jpg" style="border:none;"></div>11아포칼립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붕괴된 도시, 방독면을 쓴 사람.</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디스토피아가 사회는 멀쩡한데 그 사회의 사상이나 개념이 나가리인 세계라면 포스트 아포칼립스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 엉망인 사회마저도 소멸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주제로 하는 많은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소설, 영화, 게임들이 존재하지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 중에서 제가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게임은 1997년 인터플레이 프로덕션에서 제작된</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폴아웃1을 필두로 하는 폴아웃 시리즈입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1988년에 제작된 웨이스트랜드를 기반으로 다듬어져 출시된 이 폴아웃은 그 해, 최고의 RPG상을</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획득하기도 했습니다. 경쟁작이 뭐였냐구요? 디아블로1이었답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리고 폴아웃1으로부터 수십년의 세월이 흐른 뒤를 배경으로 하는 폴아웃2를 출시하고 브라더후드</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오브 스틸이라는 단체가 주인공인 폴아웃:택틱스나 폴아웃: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지나 베데스다에</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판권이 팔리게 되고 폴아웃3와 뉴베가스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span><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39263It84ELIKt6MyW.jpg" width="320" height="255" alt="1399036465PDJkzoQxIiYIcKbFLqac9BTfWYuc.jpg" style="border:none;"><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39262ewu7sUzOGGsclfBxG.jpg" width="320" height="333" alt="1399036465P2LpPvLSprizqP.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39262fH1ccODYi8KfN5fDQXNuzSCD5u42.jpg" width="320" height="396" alt="2-08.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클래식 RPG의 형태를 가졌던 폴아웃1,2와 분대전투 위주의 구성이었던 택틱스. </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39263TvjA8EpsfOykBvAs45J3rKpztkxO.jpg" alt="다운로드 (1).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305px;"><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39263sVV22AaQfT7bVEl9ENc6pOi.jpg" width="353" height="438" alt="FNV_box_art_(US).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그리고 아예 1인칭 오픈월드 FPS 형식을 가져온 폴아웃3와 뉴베가스. 어느쪽이건 멋진 게임입니다!</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br></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이 폴아웃 시리즈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파워 아머의 노예로 만들었는데요.</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그렇다면 이 폴아웃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뭘까요? 자유도? 타격감(설마)? 모드질(고통을 즐긴다면)?</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계관이 아닐까 합니다. </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저도 처음 접해본 폴아웃의 세계관, 황폐해진 대지. 방사능에 쩐 하늘. 하지만 또 그런 상황에서도</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삶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모든 모습에 완전히 뿅 가버렸거든요.</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42886lDkyXVVDcsObtP58mZp4C.jpg" alt="다운로드 (2).jp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269px;"></div><font size="2">11 <strong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18px;">War. War never changes....... </strong>너무 멋지지 않습니까?</font></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br></div><br></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이런 폴아웃의 세계는 사실 1945년까지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이었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뭐, 1600년대에 일본 사무라이 하나, 18세기에 카우보이 하나가 외계인에 납치되기는 했는데.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건 크게 티가 안 났으니 일단 같은 세계라고 치지요. 그러던 것이 1945년. 8월 6일 바로 그 날을</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기점으로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합니다.</span></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span><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43091cJUAzUijSv2MzxRpyfF6tDJFYLB.jpg" alt="hiroshima_cms1530.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244px;"></div><font size="2">11 히로시마에서 펼쳐진 버섯구름. 이것이 모든 것의 시발점.</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사실 어긋났다고 해도 처음에는 아무 징조도 없었습니다. 일본은 핵 두방 맞고 항복했고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미군은 한국에 주둔했으며 중국은 공산국가가 되었고 6.25도 터졌죠. 본격적으로 이 세계가 우리의</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세계와 완전히 떨어져 나온 것은 1961년 5월 5일이었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미국 우주 공학(</span></fon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font-family:sans-serif;">United States Space Agency</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font-family:sans-serif;">(U.S.S.A.)) </span><span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24px;"><font size="3">소속의 칼 벨이라는 남자가 우주로 나간 첫번째</font></span></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사람이 됩니다. 당연히 소련과 중국은 미국의 조작극이라며 성을 냈고, 이 대단하지만 불운한</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남자는 지구로 귀환 도중 캡슐의 추락으로 사망하고 맙니다.</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또한 가장 큰 뒤틀림. 베트남 전쟁의 불발이 일어납니다. 베트남 전쟁이 일어나지 않음으로해서</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미국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형태로 국가를 운영해나갈 수 있었고 히피 운동, 반전</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운동도 시들시들하여 68혁명으로 대표되는 자유주의, 해방주의 운동도 별다른 반향없이 소수</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학생들만의 것으로 끝나고 맙니다. 이 베트남 전생의 불발이야말로 폴아웃 세계가 이 세계와</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달라진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50018PREy633JxxI5v5.jpg" width="370" height="268" alt="13990373817oLkpFUlkYdbAAIAacFgMQ8.jpg" style="border:none;"></div><font size="2">11사실 저 총살당하는 사람은 베트콩 장교로 시가전 중에 잡힌 것입니다. 총을 쏘는 사람은 경찰서장이구요.</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24px;">나름 전쟁 중의 정당한 총살(군복이나 표식이 없으니 교전권 인정 못 받음)입니다만 따지고 보면 사진 한장이</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24px;">얼마나 진실하고 멀면서 가까울 수 있는지 잘 알려주는 것 같군요. </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또한 미국의 우주 개발이 우리 세계보다 더 빠른 속도와 높은 진전을 보여주는 바람에 다급해진</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소련이 무리를 하는 바람에 1960년대 중후반에 어마어마한 경제 위기를 겪게되고 이는 소련의</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철의 장막의 소멸과 빠른 데탕트를 초래합니다. 그리고 이는 소련이라는 연합체가 조금 느슨해질</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지언정 2077년까지 생존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요.</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실제로 이 세계의 소련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와도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자국민 하나</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수용하기도 빡센 볼트에 소련 외교관 일가를 넣어주기도 할 정도였습니다(물론 볼트의 진짜 목적</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을 생각하면 엿먹어봐라 일지도....)</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리고 1969년 어느 날, 이제 우리 세계와는 완벽히 다른 모양이 된 이곳에서 또 하나의 큰 사건이</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터집니다. 미합중국이 13개의 독립된 조직으로 나뉘고 그들이 연맹하는 굉장히 봉건주의스러운 </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모양새가 되버린 것이죠. 연방주의보다는 주들의 자치권이 훨씬 큰 목소리를 가지게 되었고 미국은</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거의 남북전쟁 이전의, 주 경계를 넘어가면 모든 것이 바뀌는 수준의 국가가 되었습니다.</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물론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약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앙정부는 각 주의 자치에는 간섭하지 않는</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대신 미국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강한 권한이 있었고 이는 미국이 세계</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제일의 패권국으로 군림하는데 충분한 힘을 발휘했습니다.</span></font></div> <div><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span><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50169x4cqZoLEb.jpg" width="320" height="168" alt="1399038716t3uuodQJYLaDTeMjn6i1E.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2">11그런 연유로 이쪽 미국의 국기는 13개 연방을 상징하는 별들과 중앙 정부를 상징하는 큰 별로</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2">이루어져있습니다.</font></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br></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그리고 미국은 마치 연방으로 나뉘었다고 해도 자신들은 건재하다고 과시라도 하는 듯이 1969년 </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7월 16일 달 착륙선 발리안트 11을 세 명의 우주인을 태워 달까지 보냅니다. 인류가 최초로 달에</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발을 디딘 것이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502813OUvXhmcXzOWya6e.jpg" width="250" height="287" alt="1399039141qI5pWRu9meks1sxXqmpEyP1NsP8xNWa.jpg" style="border:none;"></div><font size="2">11 그 당시의 달 착륙선을 폴아웃3의 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font></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br></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그렇게 미국이 정신없이 돌아가는 동안 소련이 힘을 잃은 동아시아에서 새로운 초강대국이 떠오르고</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있었습니다. 바로 중화인민공화국. 중국이었습니다. 소련이 철의 장막을 걷고 현실과 타협하는 사이</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중국은(마오쩌둥이 일찍 죽기라도 했는지) 가공할 속도로 성장. 소련을 대신하여 공산주의 국가들의</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맹주 역할을 함과 동시에 팽창주의를 유감없이 발휘해 주변 국가들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특히나 미국이 내부 분열과 그 통제로 정신이 없는 사이(여전히 강대국이었지만 동시에 그거 정리될</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때까지는 외부에 신경쓸 틈이 없었을테니) 중국은 미국의 시선이 조금 느슨한 동아시아권역을 통째로</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삼킨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한국도 그 발 아래 깔려 중국의 허수아비가 된 김일성이나 찬양하고</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있었겠지요 ㅎㄷㄷ;;</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br></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이렇게 세계는 미국이 부동의 원탑인 가운데에서 중국이 그 뒤를 맹렬히 쫒아가고 유럽은 느슨한</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공동연합체인 EU를 구성하는 등, 세상이 점점 더 혼돈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그런데 베트남전이 없었기 때문일까요? 이 폴아웃의 세계에서는 우리 세계와는 다른 사상과 과학적</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관점들이 퍼져나갑니다. 일단, 베트남 전쟁이 없어서 세계가 전반적으로 우경화되었음은 위에서</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말씀드렸고, 베트남 전쟁을 겪으며 핵이라는게 아무 때나 쓸 수 없는 물건이니 헛소리네 라고 </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판명났던 핵만능주의가 멀쩡히 살아버립니다. 핵만능주의라는 것은 대략.</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미래의 전쟁은 핵으로 폭격하고 핵으로 대포도 쏘고 보병이 핵바주카를 쏘면서 싸우고</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핵방호 시설이 갖춰진 무인탱크가 돌격하고.....]+[핵폭탄이 기존 폭탄보다 기술개발만 성공하면</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양산비용은 싼 편이니 개발도상국에 토목공사용 핵폭탄을 싸게 공급해줄까?]</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이런 사상입니다. 방사능 무서운걸 모르다보니 구식 무기는 다 쓸모없고 핵으로 전부 해결볼 수 있다. </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정도네요. 이 핵만능주의가 절정에 달했을 때 나온 물건들이.</div> <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br></div></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goMNAxFqGbk" frameborder="0"></iframe> <div>11'핵'포탄을 쏘는 대포, 위력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리틀보이와 같은 15킬로톤.</div> <div><br></div><iframe width="640" height="390" src="//www.youtube.com/embed/khyZI3RK2lE" frameborder="0"></iframe> <div>'핵'무반동포 데이비 크로켓. 위력은 보병용이라고 상당히 약화시켜서 TNT 20톤 정도.</div> <div><br></div> <div><font size="3">다행히도, 정말 다행히도 저와 여러분이 사는 이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핵무기라는게 방사능이라는</font></div> <div><font size="3">정말 무서운 독을 내포하고 있으며 너나 나나 핵쏘다보면 결국 공멸한다는 상호확증파괴의 개념을</font></div> <div><font size="3">알아채면서 핵만능주의가 사그라들었습니다만 폴아웃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았지요.</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래서 폴아웃 세계의 먼 미래에는 이런 공익광고(국가의 무기 수준을 자랑하는 배달의 기수같은</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광고인 것으로 보입니다)까지 나옵니다. 바로 폴아웃3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팻 맨의 광고입니다.</span></font></div><iframe width="640" height="390" src="//www.youtube.com/embed/xDys8IwuyNs" frameborder="0"></iframe> <div><br></div> <div><font size="3">이런 핵만능주의는 일상생활에도 깊은 영향을 미쳐 폴아웃 세계관의 사람들은 핵에너지나 그를</font></div> <div><font size="3">응용하는 것에 부담감이나 거부감을 거의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대놓고 방사능넣어서</font></div> <div><font size="3">광고 때리는 누카-콜라나,핵으로 달리는 자동차가 존재하거나 뉴베가스에서는 동위원소를 타고</font></div> <div><font size="3">날뛰는 카우보이가 마스코트인 카지노까지...핵을 얼마나 쉽게 느끼는지 알 수 있습니다.</font></div> <div><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51544np5Col1DcR.jpg" alt="1399039525fchl5WCRijYpbyh7.jp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181px;"></div><font size="2">11물론 이쪽 세계에도 이 정도는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div style="font-size:medium;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252559izT5YTW27b.jpg" alt="vo55546,1276957290,Nuka_Cola_Quantum_by_Whatpayne.jp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419px;"></div><font size="2">11여러분은 콜라에서 빛이나면 빨리 도망가십시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동시에 반도체의 개발이 지연, 내지는 백지화됩니다. 아마도 핵만능주의가 퍼지면서 핵전쟁터지면</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다 먹통될 반도체보다는 어느 정도 버텨주는 진공관의 신뢰성을 높게 쳤기 때문이겠지요. 덕분에</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이쪽 세계의 컴퓨터들은 미래로 갈 수록 소형화되는 대신 덩치는 방하나, 어지간한 건물 수준으로</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커지는 대신 가공할 성능을 가지도록 개량됩니다. </span></font><span style="line-height:24px;font-size:medium;">심지어는 인공지능의 개발까지 도달할 수 있었구요. </span></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또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합성재료의 사용이 굉장히 제한적이었습니다. 플라스틱만해도 물병 정도</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에나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대부분 유리병을 사용하며 총몸도 플라스틱 대신 여전히 나무가 해결하고</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자동차도 연비는 개나준 수준의 사이즈를 자랑합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리고 이는 천연자원의 소모율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시켰습니다. 이는 곧바로 세상에서 제일 돈</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많이 먹는 집단인 군대의 유지에 부담을 주었고 역으로 핵에 대한 의존도를 더 높여놓았습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리고 귀하디 귀한 천연자원인 구리를 퍼쳐먹는 총알 대신 써먹을 에너지 무기에 대한 연구도</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활발해지지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석유도 천연금속도 귀중해지는 것과 동시에 핵이 워낙 쉽게 쓸 수 있도록 퍼지다보니 전차 등의</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기존 보병병기는 사용할 필요가 영 적어집니다. 아무리 철갑의 요새를 만들고 튼튼한 전차를 확보</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해놔도 그거 먹일 기름이나 자원이면 10배는 더 양성할 수 있는 팻 맨 들고 있는 보병들에게 쓸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나갈 운명인걸요. 그로 인해 폴아웃 세계의 전쟁은 점점 더 옛날처럼 보병들이 지배하게 됩니다만</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이는 조금 더 뒤의 이야기입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아무튼, 과학발전의 방향 외에도 사회 문화적 변화 역시 반전운동, 68운동 등이 없었기 때문인지 굉장히</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우경화되어 사람들은 정부가 퍼뜨리는 프로파간다 라디오나 TV광고를 철썩같이 믿었으며 미국 정부도</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꽤나 맛이 가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멋대로 통제하려 했습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민주주의나 자유 등의 가치는 아직 살아있었고 사실, 중국 치하의 세상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편이었지만</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상태가 좋다고 하기는 힘들었지요. 그나마도 자원고갈이 심화되어 사람들의 불안이 커지고 통제가 점점</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힘들어지자 갈수록 탄압의 수위도 높아져갔습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렇게 전 세계는 1950~60년대의 정신을 그대로 가진 체,</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자원고갈과 핵만능주의 속에서 점점 긴장과 불안이 높여가며 21세기 중반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곧 다가올 파국을 예상하지 못한 그 상태로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다시 연재하는 폴아웃 세계관.</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이번에는 좀 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우며 폴아웃이 더 하고 싶어지도록(...)</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써보려고 합니다. 폴아웃 인구 좀 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추천은 선택이지만 댓글은 필수입니다. 감사합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