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미국에서 공부하다와서 국내 사정 잘모르는 젊은 안기부직원에게</div> <div><br></div> <div>광주민주화운동 공부시키고 책까지 주고</div> <div><br></div> <div>이러면 당신을 잡아갈수밖에 없다고 하니깐 </div> <div><br></div> <div>그래도 되니깐 일단 보고나서 이야기 하라고 ㅋㅋㅋㅋㅋ (변호인에서 나이트에서 명함돌리던 </div> <div>송강호씨 말투가 생각나더군요ㅎㅎ) </div> <div><br></div> <div>다음날 전화걸어서 어떻게 봤냐고? 독후감 써오라고 ㅋㅋ</div> <div><br></div> <div>맨날 집앞을 감시하던 안기부 직원들보고 아들이 뭐라고 하니깐 </div> <div><br></div> <div>그 사람들도 다 자기일 하는거라고 가서 밥안먹었으면 먹고 가라고 일러주는 따뜻한 포용력을 가진 사람 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작은 소시민들에겐 참 다정다감했지만 힘을 가진 </div> <div><br></div> <div>권력자들 앞에서는 앞뒤보지 않고 달려들어 </div> <div><br></div> <div>먹이를 물고 놓치지 않는 집요한 </div> <div><br></div> <div>호랑이처럼 돌변하는 남자.</div> <div><br></div> <div><br></div> <div>일견 그런 모습이 좆중동 당시 한나라당에겐 크나큰 골치거리 였을겁니다. </div> <div><br></div> <div>문제는 그런 이미지를 천박한,품위없는으로 포장,그놈들에겐 대중들에게 </div> <div><br></div> <div>이미지 메이킹하기 쉬운 떡밥이 되었지만요..</div> <div><br></div> <div>당시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라는 말과 함께</div> <div><br></div> <div>노대통령이 제가 언제 경제살리겠다는 말이나 했습니까?</div> <div><br></div> <div>하는 영상만 노골적으로 반복적으로 상기시기던 언론들이 생각나네요.. </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거의 모든 그가 살아온 에피소드를 보면 참 그답다 라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div> <div><br></div> <div>초지일관 뚜렷한 진국과도 같은 사나이였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더 사셔서 이명박그네를 계속 견제해주셨어야 하는데</div> <div><br></div> <div>왜 그리 일찍가신걸까요...뭐가 그리 힘드셔서..</div> <div><br></div> <div><br></div> <div>노대통령처럼 뚝심을 가진 담대한 사나이의 등장을 우리는 다시금 바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