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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145696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262
    조회수 : 18799
    IP : 1.254.***.189
    댓글 : 5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1/24 13:27:29
    원글작성시간 : 2014/01/23 14:55:07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45696 모바일
    안병직교수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 日보도
    출처 : http://media.daum.net/foreign/japan/newsview?newsid=20140123115306327<br /><br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은 강제성이 없다"는 안병직 서울대교수 겸 시대정신(뉴라이트) 이사장의 주장이 일본사회에 보도됐다. 1월 23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유명 포탈사이트 '라이브도어'의 인기 뉴스 1위다. 안 교수의 주장은, 일본 정부에 위안부 강제성을 인정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촉구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 상반된다.<br /><br />안 교수의 주장을 보도한 곳은 바로 일본 인터넷 뉴스 '가제트 통신'.<br /><br />이 매체는, 안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는 단순히 매춘부였고, 돈을 위해서 매춘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사실을 그대로 전했다.<br /><br />또한 이 매체는, 안 교수가 '위안부의 진실'을 알고 있어 한국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공동 조사를 실시했을 때 3년만에 그만두었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협의회의 조사 목적이 진실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에 위안부 문제를 인정시키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라는 것.<br /><br />가제트 통신은 "한국에도 이 같은 '(위안부가 매춘부라는) 진실'을 알려는 사람이 있다. 한국에서는 매국노라고 불리겠지만 안 교수는 이런 매도를 견뎌내면서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br /><br />1993년 8월 4일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은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와 더불어 그 강제성을 인정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위안부 동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실 또한 인정했다. 이것이 바로 '고노 담화'다. 이는 역사인식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이기도 하다.<br /><br />그런데 일본의 극우 역사수정주의자들을 중심으로 '고노 담화'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은 전혀 없었고 돈 받고 일했던 매춘부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안병직 서울대교수의 주장과 일치한다.<br /><br />안병직 교수는 여러 면에서 일본의 국익과 일치하는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이를 테면, '식민지 근대화론', '독도는 일본 영토라 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라는 식의 주장이다. 일본이나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보수주의자들은 '애국'이라는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안 교수의 주장은 한국의 국익이라기보다는, 철저히 일본 우익의 주장과 일맥상통하고 있어 독특하다.<br /><br />예전에 일본으로 귀화한 '오선화'라는 여성의 행각이 한국에서 공분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일본타쿠쇼쿠대학교수로 재임 중인 그녀는 우익의 입이 되어 그 대가를 받아 살아가는 여성이다. 호스티스 출신으로 공부와 거리가 먼 그녀가 교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필자주: 호스티스 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br /><br />오선화는 일본 우익에게 기꺼이 자신의 이름을 빌려줬고, 일본의 우익들은 오선화의 이름으로 한국을 깎아내리는 책을 여러 권 펴냈다. 그리고 오선화는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얻어냈다. 이 같은 이해관계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으며, 오선화와 일본 극우들은 지금도 한국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발신하고 있다.<br /><br />"한국 여성 취업인구의 70% 이상이 술장사를 한다", "위안부 강제동원이라니, 가당치 않다" 등은 애교다. 그녀가 오랜세월 일본에서 활동하며 쏟아부은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한 두가지가 아니라 논문을 작성해도 될 정도다.<br /><br />안병직 교수의 발언과 주장을 보면, 오선화가 절로 떠오른다. 안 교수는 우익과의 이해관계가 없고 서울대라는 한국 최고 명문대학의 교수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주장은 꽤나 유사하다.<br /><br />다만, 그런 안교수조차도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듯하다. 지난해 8월, 미얀마와 싱가포르 등지에서 위안소 관리인으로 일했던 조선인의 일기를 공개하며 "위안부는 일본군의 관리하에 운영됐다"고 이전의 입장과는 180도 다른 주장을 했다.<br /><br />한국 정부는 최근 중국과 함께 일본 정부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 순방길에도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역사인식이란, 침략 역사에 대한 반성과 위안부 강제성에 대한 인정이다. 그 와중에 안 교수의 이전 위안부 관련 발언은 뒤늦게 일본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br /><br />교학사 교과서 문제부터 비롯해 현재 한국 일부에서 제기되는 주장들은 일본에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촉구하기에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 주장을 제기하는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말하는 '실세'들이어서 더욱 우려를 낳고 있다. 남의 잘못을 짚고 넘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우리 자신을 바라봐야 할 때 아닐까.<br />
    機巧少女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i.imgur.com/HN2tB2U.gif>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8406376LIy4No6I.jpg>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0/1381582445rcIS49Mwoy1BGfXOrjcv.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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