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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팡교주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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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125960
    작성자 : 앙팡교주
    추천 : 816
    조회수 : 38226
    IP : 101.235.***.77
    댓글 : 9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9/08 22:34:39
    원글작성시간 : 2013/09/08 10:36:0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25960 모바일
    일본인 여직원과 역사 이야기 한 썰
    일본인 직원 몇명과 일을 하고 있는 오징어매니져입니다.
     
    친하게 잘 지내고 같이 일하는데 한국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시간이 있을때 한국말도 가르쳐주고 하는 편이지요.
     
    하루는 이 직원이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했습니다.
     
    경험상 순간 조금 당황했습니다.
     
    일본이 배우는 역사와 한국이 배우는 역사는 다릅니다. 자기 유리한대로 해석하니까.
     
    일전에 일본 친구들과 싸울수(?) 밖에 없었던 머 그런 기억들도 나고..
     
    결국 일제 강점기 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 한국은 계속 사과를 요구하는가? 우리는 배상금도 지불 했고, 사과도 하지 않았느냐? 이놈이 항상 쟁점이죠.
     
     
    "자 생각해봐, 내가 너희 집에 쳐들어가서 널 묶어두고, 니 아버지랑 어머니를 너 보는 앞에서 죽여버리고, 너의 형제들도 강간하고 죽여버리고, 그리고 너도 강간했어. 그리고 한 30년 뒤에 다시 와서 아 미안하다. 그땐 내가 쪼큼 유감스러운 행동을 했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아리까리 한거같기도 어쩌고 하지만 어찌됐건 이제 이 돈 받고 다시 이 얘기 안했으면 좋겠는데 ㅇㅋ??"
     
    라고 했다면. 근데 넌 집이 너무 가난해서 그 돈이라도 받아야한다면. 그럼 마음이 다 풀리고 해결될까?
     
     
     
     
    직원은 말이 엄씀. 그러다 꺼낸 말이
     
     
     
     
     
    "일본 덕분에 한국은 발전하지 않았나요?"
     
     
     
     
     
     
    이 말 듣는 순간 너무 무서웠음.
     
     
    "그럼 내가 너희 집에 들어가서 가족들 다 죽이고, 너랑 한 30년 같은 집에서 살았다고 생각해보자. 근데 집에 불편한게 있어서 에어컨도 사고 냉장고도 사고 테레비도 사고 그렇게 30년을 살았어. 그리고 30년 뒤에 나가버렸어. 그 가구들 그대로 두고. 너희집이 훨씬 더 잘살게 되었으니까 괜찮은거네?"
     
     
     
    "........"
     
     
     
    "내가 널 강간하고, 그래서 니가 임신 했는데 그 아이가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면 강간은 죄가 아닌거네?"
     
     
     
    "......"
     
     
     
     
    여직원이 눈이 약간 흔들리다가.. 내가 되 물었음.
     
     
     
    "일본은 한국을 침략한 것이 사실이냐?"
     
     
     
    "... 잘 모르.. 겠었요.."
     
     
     
     
    이 순간 일본인의 국민성을 봤음. 아 정말 일본애들은 이런 마음이 있는거구나.. 라고..
     
     
     
    다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여직원 왈
     
     
     
     
    "한국 사람도 일본사람들을 많이 죽였자나요!"
     
     
     
    "내가 너희집에 들어가서 널 강간하려고 하는데 넌 날 때리거나 반항하지 않을거야? 그냥 아 웰컴하고 날 받아줄거냐?"
     
     
     
    "...... 반항해야죠.."
     
     
     
    "지금 한국 군대가 일본을 점령하러 가면 일본 군대는 한국 군대와 당연히 싸워야 되는거 아니야?"
     
     
     
    "싸워야죠.. 하지만 이순신도 일본사람 많이 죽였자나요!" (좀 이때 어이없었음)
     
     
     
    "마찬가지로 너희가 전쟁을 일으켰잖아. 우리집에 쳐들어왔으니 당연히 죽여야겠지, 안그래?"
     
     
     
    "......"
     
     
     
    "너희 가족을 몰살시키고 널 강간한 날 돈 몇푼과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에 용서 하겠니?"
     
     
     
     
     
    "죽이고 싶겠죠.."
     
     
     
     
     
    마침 그저께 독일 대통령이 프랑스 한 마을에 가서 나치의 살육에 대해 다시 사죄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걸 봤냐고 물어봤더니 뉴스로 봤다고 하더라구요.
     
     
     
    "독일이 지금 유럽이나 전세계적으로 존경을 받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자신의 과오를 인정(!) 하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것. 그것때문에 존경을 받는 것이다. 똑같은 전범국가이지만 행동이 다르지 않냐?"
     
     
     
    "......"
     
     
     
     
    "지금 한국이 바라는것은 돈같은것이 아니다. 어쩌면 사과도 아니다. 과거에 대한 진정한 인정이다. 난 일본이 결국 한국과 같이 가야될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그러나 과거를 인정하지 않으면 일본은 또 전쟁을 일으킬거야. 왜냐하면 과거를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 예를 들어 내가 널 강간했어. 근데 난 그걸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럼 경찰에 잡히기 전까지 또 다른여자들을 강간하고 다니지 않겠니?"
     
     
     
    "......일본은 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않아요.. 절대.."
     
     
     
    "그건 아무도 모르지. 과거를 인정하지 않는데.  만약 너가 반대한다 해도, 수십만명이 전쟁을 찬성한다면, 넌 그때 혼자서 반대 할 수 있겠니?"
     
     
     
    "......."
     
     
     
    "사람은 소속감 잃는 것을 두려워하기에 반대 하기 쉽지 않을거야. 그건 나도 마찬가지일거다. 그런데 전쟁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지만 인정 하지 않는데 과연 전쟁을 반대 할수 있을까?"
     
     
     
     
    "한국이 진정 바라는것은 과거에 대한 쿨한 인정이야. 그러면 과거의 매듭이 끝나는거야. 다시 첨으로 돌아가서 내가 너희 가족들을 몰살 시키고 널 강간한 나쁜놈이지만 오랜시간동안 잘못을 빌고, 너의 마음을 풀어준다면 결국 너도 용서하게 되지 않겠니.. 왜냐하면 그 과거의 묶여있는것만큼 큰 지옥도 없으니까. 아직도 많은 한국사람들은 그 과거에 묶여있어. 그런것들을 풀어주는것이 가해자가 해야될일이 아니겠니?"
     
     
     
    "......."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일본은 한국을 침략했니?"
     
     
     
     
     
    ".... 네..."
     
     
     
    이순간 깜짝 놀람. 아까는 모르겠다고 한 사람이 ㅎ
     
     
     
    "네 일본은 한국을 침략했어요."
     
     
     
    "그래, 역사는 거기서부터 시작되었고 거기서 부터 배워야 되는게 아닐까?"
     
     
     
     
     
    근데 그 순간 부터 계속 표정이 안좋던 직원님..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울기 시작함. 존내 당황..
     
     
    당황해서 왜 우냐고 묻자..
     
     
    "무슨말인지 한국사람들이 어떤 느낌인지 알거 같은데 나도 일본사람인가봐요. 인정이 잘 안되는거 같아요."
     
     
    "과거를 인정하면 이젠 우리에게 미래만 남게된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언제까지 과거에 묶여 살수는 없어. 그럼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해" 
     
     
     
     
    쿨하게 털고 같이 소주 한잔 먹고 끝냄.
     
     
     
     
     
    일본인 친구랑 역사 얘기를 하게 되면 쟁점은 항상 엉뚱한데서 이야기 되죠. 우린 사과했다. 고마해라. 그게 무슨 사과냐.. 무한반복크리.
     
     
     
     
    일본의 화술 논리는 항상 다른 것을 끌어와서 갖다 붙히는 형태의 싸움을 하죠.. 비논리적인 것을 논리적인 것 처럼 보이게.
     
    그리고 한국사람들은 항상 거기에 넘어갑니다 ㅎㅎ
     
    침략을 당한 피해자와 가해자의 정확한 인지, 돈이 배상의 전부가 아니다 부분을 정확히 인지시켜주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젊은 친구이건만 우리덕에 너희가 발전하지 않았느냐는 식의 답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역사에 대한 인지가 바뀐거같아 기쁘기도 하고 착찹하기도 하고..
     
     
     
     
     
     
     
     
     
     
    쓰고보니 영.. 엉망이네요 ㅎㅎ 대화를 그대로 가져올려고 노력했는데 빠진것도 많고.. 암튼 대략 흐름입니다..
     
     
    저 역시 한국사람인지라 과거의 일본을 증오하나.. 언제까지 과거에 묶여 살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일본의 쿨한 인정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것이라 확신하기도 하구요.
     
     
     
     
    그러나...
     
    이 땅에 친일파 부터 청산하지 않으면, 일본이 과거를 청산 하지 않으면.. 
     
    현재 내우외환의 일본은 과연 전쟁을 일으킬까요? 분명 안팎으로 호응하여 일본은 한국을 다시 침략할지도 모릅니다.
     
    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척결해야될 적은 빨갱이도 있을지 모르나 친일파가 우선되어야됩니다!
     
    지금 빨갱이 나라는 지들 권력 챙기는데 바빠서 남침하기 어렵습니다. 전쟁했다간 조때는데 전쟁을 일으킬 이유가 없죠.
     
    그러나 일본은 다릅니다. 방사능땜에 인구전체가 남하해야될 상황일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엔화는 휴지조각이 되겠죠..
     
     
    정말 친일파를 청산해야됩니다.  한국 내부의 적입니다.
     
    한국은 일본을 정말 조심해야됩니다. 진짜 숨은 적은 일본일것입니다.
     
     
     
    일본이 친구일지 적일지는 앞으로 한국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친일파 청산은 정말 중요한 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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