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트러블이 안 나는 편입니다.<strike>피부염은 자주 앓아도</strike> <div><br></div> <div>그런데 올 가을은 정말 트러블이 심하게 나고 엄청 안 낫더라구요.</div> <div><br></div> <div>수분보충도 해보고 유분보충도 해보고 팩도 해보고 갖은 수를 다 썼는데도 안 낫습디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얼마전 발견해버린 원인.</div> <div><br></div> <div>7월말에 갓난쟁이 아깽이를 주워서 기르기 시작했거든요.<span style="font-size:9pt;">무려 태어난지 10시간 밖에 안 된 꼬물이를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제 글 보기 하시면 눈물의 육묘기를 보실 수 있을 듯.</div> <div><br></div> <div>그 덕분인지 아니면 각인현상때문인지 뭔지 <span style="font-size:9pt;">병원에서도 좀 어이없어 할 정도로 얘가 어마무시하게 저랑 남편을 좋아해요.</span></div> <div><br></div> <div>특히 제 얼굴그루밍을 정말 열심히 해 주는데...이게 원인이었어요.</div> <div><br></div> <div>근데 그렇다고 얼굴그루밍하는 걸 금지시킬 수도 없는 게</div> <div><br></div> <div>제가 너무너무 좋아서 자제도 안 될 정도라는 애의 애정표현을 막을 수도 없고(사실 막을 맘도 좀 없음)</div> <div><br></div> <div>딱 한 번 막아보니 제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엄청 처량맞고 연약한 척 하면서 울어대고</div> <div><br></div> <div>다른 데 핥으라고 목 같은 데를 대주니까 막 앞발로 제 얼굴을 딱 잡고 자기 쪽으로 돌려버리더라구요.</div> <div><br></div> <div>햐...젤리가 내 얼굴에♡</div> <div><br></div> <div>아 이게 아니지. 그래서 다 포기하고 그냥 몇 달은 이렇게 얼굴 트러블 나면서 사는 걸로.~_~<br><br></div> <div>그 문제의 범묘</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0/1475976632b65934c938e84b5f87e7bd1151b566c3__mn561337__w2448__h3264__f1354440__Ym201610.jpg" width="800" height="1067" alt="IMG_059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354440"></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