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호 정도의 피부톤이구요
코부분에만 모공이 있고 나비존에 약간의 요철과 붉은기가 있는 피부에요
전체적으로 중건성에 가깝고 코 부분만 기름기가 올라오구요
쿠션+손수건+파우치+퍼프1개 총 22000원 정도에 옥션에서 질렀어요
일단 컬러감은 매우 붉어요.
핑크베이지라고 하고, 평소에 거의 핑크 베이스만 사용하는데도 많이 붉어요
나스 샹티이를 볼부분 홍조에 얇게 바르곤 하는데 평소에 예쁜 베이지색이라고 생각했던 샹티이 마저 노래보일 정도로 붉어요.
그러면서도 비비라고 생각될 만큼 회색빛도 돌구요.
처음 얼굴에 올렸을 때 진짜 붉고 회색빛이라 너무 놀랬어요 ㅠㅠ
다크닝은 거의 없는데 회색빛이 있어서인지 피부가 칙칙해 보이는 경향이 있어요.
밝기는 13호까지는 아닌거 같고, 17호정도?
초록색 쿠션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일단 하얀색 쿠션은 건성용으로 나와서 그런지 매우 번쩍번쩍 번드르르합니다.
요즘 보송한 피부표현을 좋아해서 쿠션 위에 아멜리 파우더를 얹어주는데, 파우더가 다 가리지 못할 만큼 번드르르한 광이 납니다.
번드르르한 광이 나는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끈적임이죠? 네.... 끈적임 심합니다.
진짜 악건성이신 분들한테는 좋을 수 있어요. 광도 나고 촉촉한데.....
지금같은 여름에, 저같이 중건성 정도 되는 피부이신 분들은 너무 과해요 촉촉함이. 묵혀뒀다 겨울에나 꺼내 써야하나 고민될 만큼.
모공커버는 무난하게 괜찮은 편이나, 광이 나는 피부 표현 때문인지 요철부각이 많이 되네요
커버력도 촉촉한 제품 치고는 평타는 되는 거 같아요.
솔직히 쿠션 제품력으로만 봤을땐 제 기준으로 똥템이 맞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써보렵니다ㅠㅠㅠ 예쁘잖아요??
제가 위에 나열한 수많은 단점을 커버치고도 남을 만큼 밤비 패키지가 너무 예뻐요ㅠㅠㅠㅠ
다른 쿠션을 끼워 넣어서라도 일단 들고 다닐거에요!
더페 마이크 와조스키 쿠션이 디자인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밤비 옆에 있으니 눈에 띄지도 않네요
그래도 고민하시는 분들은 일단 지르세요
안쓰고 화장대에만 놓고 관음해도 좋을 디자인입니다. 한정은 여러분을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