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모의고사 전 주인 날에 (고딩은 시간 개념이 시험 전과 후로 나뉘죠^^!) 나눔 신청을 했었더랍니다!
마이 럽 트와이닝의 버라이어티 팩이랑 무지 헤어 밴드, 지우개, 향수, 팩...
일단 차덕 뷰덕인 전 신청을 안 할 수가 없어서 신청하고, 기다렸는데... 는데....!
돼!!!!!! 따!!!!!!! 돼따고!!!!!!
예압 예압! 엄마가 저보고 오유 나눔 당첨됐다고 알려주셔서 알았네여ㅡㅜㅜㅜㅜㅜㅜㅜ 진짜 될 줄 몰라쩡.. ㅎㅎ..... 기분 져아 ㅎㅎㅎ
저는 맹물 진짜 못 마시고 꼭 차로 마셔야 되어서, 홍차에 녹차에 커피에 과일차에 곡물차에 하여간 차라는 차는 거의 대부분 좋아해요!
학교에서 지원해줘서 보내주는 중국 여행에서도 과일차 두 캔 사오고 그랬져 ㅎㅎ
그런데 이케 막 이케 윽 억 당첨이라니 겁나 행복했슴다ㅜㅜㅜ
게다가 향수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향 자체는 무척 좋아해요
항상 백화점이나 올영 가면 향수부터 시향해 보고 그러죠...
엄마가 만들어 준 향수도 매일 뿌려요! 엄마랑 화장품 교환해서 얻은 향수도 막 뿌리구요!
요새 아하 한 번 샘플 써 보고 피부가 화르륵 뒤집어져서 열감 장난 아니고
전에는 알로에 젤 쓸 때 따끔거리지도 않았는데 요샌 화끈거림에 트러블 어우... 막 그래서 수딩용 팩도 진짜 급했어요ㅜㅜ
근데 팩도 주시구 ㅎㅎ... 이건 완전 저를 위한 완전체 나눔이네엽ㅎㅎㅎ
그래서 이번주 금요일에!
택배가 왔다구여! 꺄... 윽... 좋아 주금...
보이세여 저 영롱한 것?!
1. 트와이닝 차!
아 정말... 정말... 학교 갈 때마다 기분에 따라 하나씩 골라서 먹어보려구요!
완전 기대됩니다 ㅎㅎㅎ
게다가 프린스 오브 웨일즈랑 다른 과일차들 중에 마셔 보고 싶었던 게 무척 많았는데요,
역시 다양해... 좋아... 이번에 하나씩 다 마셔 보고 괜찮은 것들은 따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2. 무지 헤어밴드!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 겁나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저게 엄청 쫀쫀해서 안 늘어질 것 같구요, 세안할 때마다 두피에 세안 잔여물 안 남을 것 같아서 좋아염!
또 제가 피부 안 좋을 때 집에서 알로에 젤 듬뿍 올려놓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머리카락 들러붙고ㅜㅜㅜ 이런 것도 없고!
큽... 이리 귀여운 걸... 이리 쓸모 있게... 햄보카당....!
3. 알땀 팩!
예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요새 피부가 정말ㅜㅜㅜ 정말로ㅜㅜㅜㅜ
객관적으로 봤을 때 비교하자면 사실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긴 합니다만...
피부도 얇고 민감성이라서 쉽게 뒤집어지지만,
그래도 엄마의 홈메이드 정신 덕분에 엄마표 천연 비누와 화장품으로 정말 깨끗하고 나름 만족스러운 피부였는데...!
큽... 나레기 만족하지 못하고 아하 한다고 날뛴 거냐... 젠장............
마침 팩 받아서 다행이에요ㅜㅜ 저 팩거지ㅜㅜ 요새 다 써가지고 진심 팩거지였는데ㅜㅜ 왠일이니 정마루ㅜㅜㅜㅜㅜㅜ
그냥 시트지 팩이 아니라 더 쫀쫀하고 보습이랑 진정 효과 좋을 것 같아요! 으앙 좋아!
4. 그리고 3시 15분 로즈 밀크티!
아 이거 이모께서 다른 밀크티를 사 드셨는데 맛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로즈티는 맛보다는 향이 좋은데, 우유가 가미되어 있으니 향이랑 맛 둘 다 괜찮지 않을까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저 로즈향 짱 좋아하는뎅! 오또케 아셨지!
5. 향수 향수 향수!
저는 상큼한 여자 신청했는데요!
베네통의 'Let's Love' 보내주셨어요. 살짝 뿌려보니 엄마께선 저한테 잘 어울리신다고 그러셔서 좋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상큼한데 그렇게 쨍하지도 않고, 적당히 달큰해서 저는 무척 마음에 듭니다.
적당한 크기의 공병에 담아주셔서 파우치에 넣어 놓고 뿌리려구요!
어제도 봉사활동 다녀오면서 뿌리고 갔고, 가지고 다녔어요 ㅎㅎ
또 킬리안 백투블랙은,
되게 멋있었어요. 제가 사용하기에는 무겁습니다만, 제가 아니라 제 옆의 사람에게 뿌려주었으면 하는 향이에요 ㅎㅎ
멋있는데 묘하게 포근? 푸근? 한 느낌적인 느낌. 샤넬도 조금 생각났는데.
6. 먹을 겈ㅋㅋㅋㅋㅋ
아 진짜 향덕님... 엄청 많이 싸주셨어요ㅜㅜㅜㅜ 진짜 과자는 향덕님 드셔도 되는데ㅜㅜㅜ
공부할 때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당 딸려요ㅜㅜ 향덕님 드시지 진짜...
부서질까봐 꽁꽁 싸매주셔서 하나도 안 부서지고 맛있게 먹었어요!
당일날 몇 개 먹고 어제 봉사활동 가면서 친구들이랑 노나먹었어요!
애매한 점심시간이라 밥을 안 먹고 온 애들이 좀 있길래 금방 동나더군요 ㅋㅋㅋㅋ
원래 홍차랑 같이 먹을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더 맛있고 즐겁게 먹은 것 같아요!
감사함당 ㅎㅎ
또 사진에는 없는데 이 안에 종이?에 싸서 주신 또 다른 차 3봉지가 있었어요. 그것도 기대중 ㅎㅎ
7. 지우개!
아인 아인! 이거시 바로 한정판...?
대다나다! 전 기껏해야 분홍색 노란색 검정색밖에 모르는데!
예! 제가 바로 촌에 사는 오징업니다... ㅎㅎ
열심히 공부해야겠네요!
8. 마지막 편지 ㅎㅎ
글씨 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맘 푸근해졌습니다!
모고도 잘 친 것 같고, 좋은 나눔도 받고, 너무 행복한 한 주였어요. (게다가 내일 학교 안 가서 더 좋음 ㅎㅎ)
그럼 챠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