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창시절일때만해도 로드샵이란게 없었는데, 어느덧 로드샵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더니, 어느덧 당연시되더라구요.
제가 자랄때만해도, 화장은 뭐부터 발라야하는지도 몰라서 헤매던 시기였는데, 요즘엔 초딩들도 다 알더라구요.
그런 화장지식도 모르면서 몇년간 지내다가 뷰게를 보면서 차곡차곡 화장품 지식을 쌓던 제가 올해초부터 (=2월달) 제주도 면세점을 접하면서 첨으로 비싼립을 대하게됐습니다 ㅎㅎ
= 휴가가 남는다
= 뷰게를 보다보니 유명브랜드 립이 갖고싶다
= 해외를 안나가도 국내 면세점은 제주도만 다녀와도 면세찬스를 얻을수있다
= 제주면세점에서 구매가능한 브랜드는 한정적이다
= 인터넷으로 최저가로 사는건 가품일까봐 두렵다
= 제주도 면세점은 인터넷 면세점도 운영한다. 오오 싸네?? 보통 10프로 할인이지만, 2월은 특히 15프로 할인 ?
= ...으잉? 단기 적금 만료일이네 ?
= 휴가 ok, 총알 ok, 그럼 제주도 고고 ???
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 나 홀!로! (=역시 오유인)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뷰게에서 입생틴트가 좋대더라, 입생 9호는 내겐너무 부담스러우니 고르고 골라 핑크핑크한 204호를 샀는데,
이제 소유자의 마음으로 뷰게를 보니 또 다르더라구요.
입생틴트 상하기 쉽대더라, 립스틱은 유효기간이 1년안팎이대더라 등등.. 그래서 제 팁은요 !!!
(두구두구)
무조건 팍팍 바르는 거입니다 !!
이뻐서 !! 영롱하다고 !!! 넘나 갖고싶어서 !!! 산거 아낀다고 하면 뭐해요. 유통기한은 1년 , 새도우는 3~4년이라지만 눈에 들어가면 안좋을수도있는거,,
내게 너무나 영롱하게 찬란하게 빛날때 !!! 그런 내가 그걸 얹을때 더없이 이뻐보인다면, 지금이에요 !! 바르세요 !!!!
....그래서 닉값을 못하고 제가 술마시면서(술은 이제 그만이라며, 매일같이 마심..) 종종, 최근에 또 샀던 맥 레벨을 바릅니다..
언젠가, 육룡이 나르샤의 초영의 립이 궁금ㅎ다는 글을 올렸을때, 맥 레벨이라는 댓글을 보고, 기회가 됐을때 구매해봣을때, 더없이 맘에 들더라구요.
그래서 종종, 집에서 퇴근하고도 바르고 그럽니다 ㅎㅎ (즉, 볼사람 없어도 혼자서도 바름)
쫌 비싼가격주고 산 (=제기준) 빌리프 수분크림도 매일밤 아낌없이 팍팍 바르는 중입니다 ㅎㅎ
참고로, 2월말에 샀지만 4월초에 벌써 꽤 닳은 입생틴트의 남은 잔여량을 인증하는 사진과 제가 인증하는 립들을 보이며, 글을 마칩니당 ㅎㅎ
(왼쪽부터 입생 204호, 맥 rebel, 맥 chili, vdl 502 헬로스트렌져, 이글립스 린다)
요약
1. 나에게 소중한 립일수록 팍팍 바르자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길지 않다)
2. 내가 산 제품에 대한 애정이 클수록 아끼지 말고 팍팍 바르자 !!! (마찬가지로 내가 제일 예뻐하는 화장품이 예쁠때 팍팍 쓰자 <- 얼마 안썼는데 떨궈서 깨지거나 하면 마음이 찢어질거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