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left;"><br></p> <p>그간의 주위 간증과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몇가지 꼽아봤습니다.</p> <p>남자분들이 출장이나 여행 갔다오면서 어머니나 친지 혹은 여자친구 선물이나 회사에 뿌릴 선물로</p> <p>여자 화장품을 살때 아래의 것들만 좀 피하셔도 성공하리라 생각하며 글 올려보옵니다~</p> <p><br></p> <p><br></p> <p>1. 세트로 나온 립스틱.</p> <p><br></p> <p>여차저차 귓등으로 들은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보면, 묶음으로 된 립스틱 세트들이 있어요.</p> <p>게다가, 예를 들자면 한개 살땐 20달러인데 3개 세트로 들어간거 사면 50달러야! </p> <p>--->여기서 이미 합리적이다! 외치며 계산대로 직행하는 남자가 대부분.</p> <p><br></p> <p>하지만 조금 더 섬세한 사람이면 직원을 찾아서 묻습니다.</p> <p>"50대 후반 저희 어머니 선물로 사려는데 이 색상 괜찮나요?"</p> <p>직원은 </p> <p>"그럼요~ 요색은 평상시에 쓰기 좋고요, 요건 특별한날 기분낼때, 이 색도 외출시 쓰시기 좋아요~"</p> <p>--->직원분이 컨펌 해줬어! 이건 좋은거라고!!!..... 자신감에 차서 계산대로 갑니다.</p> <p><br></p> <p>이제... 진실을 알려줄께요.</p> <p>묶음 립스틱이나 립글로스엔......... 꼭 함정꾸러기 색상이 들어가 있습니다.-_-</p> <p>일반적으로 "개나 줘~" 비명지르게 하는 색이랄까...? </p> <p>위의 직원분의 대답을 해석해 보도록하지요.</p> <p><br></p> <p>요색은 평상시에 쓰기 좋고요 (이거 하나는 일반적으로 쓸만한 색이쥡)</p> <p>요건 특별한날 기분낼때 (엄청 빡쎄게 꾸미고 바르면 바를만 할까만은...절레절레)</p> <p>이 색도 외출시 쓰시기 좋아요 (.........그 정도 용기는 있겠지...?)</p> <p><br></p> <p>애미가 돼서 자식을 깔 순 없달까? 직원이 자기네 제품에 함정색이 숨어있다곤 말 못하지오.</p> <p>문제는........ 저렇게 세트로된 립스틱 세트 사오면 한사람에게 다 가기 보다는 여러사람에게 </p> <p>뿌리는 식으로 활용되더군요. </p> <p><br></p> <p>받을사람이 다 모여 있을때.</p> <p>윗분부터 원하는 색상을 고릅니다.</p> <p><br></p> <p>받을 사람이 따로 있을때,</p> <p>윗분부터 선착순으로 색상을 고릅니다. -_-</p> <p><br></p> <p>결과적으로, 함정꾸러기 색은 막내에게로.......... </p> <p>내 어릴적 받았던 보라색, 초콜렛색, 은갈치색, 인주색 립스틱들의 출생의 비밀이랄까 ㅜㅜ</p> <p>얼굴톤도 25호 토인이라 절대 곁을 내줄수 없었던 나. </p> <p><br></p> <p><br></p> <p><br></p> <p>2. 올인원 팔레트</p> <p><br></p> <p>쌍방저주의 아이템이랄까...?</p> <p>사온놈은 돈 지랄의 저주. 받은 여인은 그림의 떡 저주. 줬는데 왜 못쓰니???</p> <p><br></p> <p>이건 보통 기내에서 저주가 시작됩니다.</p> <p>출장이나 여행을 마치고 컴백홈을 위해 비행기에 올라 기내식 나오기 전에 뒤적뒤적 </p> <p>기내 잡지를 뒤적이다 기내면세품 카탈로그를 보게 됩니다.</p> <p><br></p> <p>그리고 자각하져. '앗.... 선물 하나도 안샀다! 아무것도 안사가면 죽는다..!'</p> <p>절박함속에 카탈로그를 나름 꼼꼼히 보다가 이 엄청난 위용의 올인원 팔레트에</p> <p>혼을 뺃기고 맙니다. 이것은 메이크업계의 성배구나! 완벽하다! 이걸 주면 좋아서 데굴데굴 구를것이다!!!!</p> <p><br></p> <p><img width="500" height="500" alt="올인원팔레트.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697695481dQ3WT9gGX.jpg"></p> <p>설명 보니깐, 한판에 파우더 팩트도 있고, 쉐도우도 있고, 브러쉬도 있고, 마스카라에 립스틱에, </p> <p>와. 서랍같이 열려서 아래단에는 아이라이너도 있고</p> <p>이거 하나면 화장이 뚝딱! </p> <p>짱신기! 대박!</p> <p><br></p> <p>거기다 단품으로 따로 사면 400 달러인데 이렇게 다 모아서 250달러래!!!!</p> <p>나 완전 알뜰함!!!!!!!!! 익스큐즈미~~~~~ 디스 원 플리즈~~~~</p> <p><br></p> <p><br></p> <p>..................당신 받을 사람의 피부톤은 알고있나? 21호 23호 이런거 아는가?</p> <p>눈화장 톤은? 립스틱 잘쓰는 색은? 브러쉬는 뭔지 알고나 쓰는가?</p> <p><br></p> <p>저런 올인원 팔레트 제품을 잘 쓰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p> <p>왜냐면 잘 쓰거나 잘 맞는 색들이 다 들어간 경우가 없다가 아니라..</p> <p>본인에게 맞는게 저 안의 다채로운것 중에 1-2개 정도 있을까 말까라서...</p> <p><br></p> <p>게다가!!!!!</p> <p>저런류들 엄청 크고 두껍습니다. . . . 핸드백에 안들어가요 -_-</p> <p>들어간다 치더라도 수정 화장 하려치면 그 거대함에</p> <p><br></p> <p>"보거라~!!!! 이것이 나의 수정화장을 위한 팩트이니라!!!!!" </p> <p><br></p> <p>모세가 십계명 석판을 꺼내들듯 허공위로 치켜들어 경배 받을 분위기 어쩔...</p> <p><br></p> <p><br></p> <p>중고나라 가보세요. 저런 올인원 팔레트 얼마나 많이 올라와 있는지.</p> <p>게다가 미개봉 신품들 엄청 많아요. 척봐도 못쓸게 많음.</p> <p> </p> <p>쓸건 없는데 가격도 눈 돌아가게 비싸니 속으로 피눈물 납니다.</p> <p>비싼거 선물받아 못쓰는 기분이란..... </p> <p>....심심해서 한밤중에 화장했는데 인생화장 한 느낌의 10배의 속쓰림이랄까..?</p> <p><br></p> <p>그리고.... 당신이 저 팔레트를 고른 이유의 30%는... </p> <p>변신로봇처럼 막 옆으로 열고 아래로 빼면 요거나오고 저거나오는거 신기해서잖수 -_-</p> <p>여잔..... 그런거로 화장품을 고르지 않아 ㅜㅜ 변신로봇은 문방구에서 사시오~~~~</p> <p><br></p> <p>-----------------------------------------------------------------------------------------</p> <p><br></p> <p>해결책.</p> <p><br></p> <p>물어보세요. 그냥 여친이나 어머님께 어디꺼 어떤색상 립스틱이나 팩트 사다줄까? 물어보세요.</p> <p>그럼 품번과 제품명을 정확히 제품 상세페이지 캡춰해서 보내줄꺼예요. 그럼 그냥 점원에게 보여주고 받아오세요.</p> <p><br></p> <p>서프라이즈~~~ 하고 싶어서 안물어 보고 사겠단 생각을 버려요.</p> <p>당신이 고른 이상한 색조 제품 받으면 기뻐서가 아니라 진짜 심장에 타격이 와서 놀랩니다.</p> <p><br></p> <p>회사에 뿌릴 용품이라면 차라리 핸드크림 주세요.</p> <p>썩어 문드러지게 많더라도 안쓰면 다른 친구라도 줄 수 있으니 보라색 립스틱보단 핸드크림이 좋아요.</p> <p><br></p> <p><br></p> <p>약은 약사에게 색조는 받을 사람에서 묻는 습관! </p> <p>당신의 돈과 사랑을 지켜줍니다!</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