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남자의 향수들입니다
1. 불가리 블랙 30ml
2.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75ml
3. 베르사체 맨 오후레쉬 50ml
4. 존바바토스 아티산맨 125ml

불가리 블랙은 수트에 구두 풀세팅 하는 날 뿌리는 향수입니다 10년전쯤부터 사용했는데 그냥 수트 입는 날에는 옷과 세트처럼 뿌리고 있습니다 
불가리 향수들중 인기 없는편이지만 제취향이라 10년째 꾸준히 사용중입니다 

크리드 밀레지움은 어벤투스 사러 갔다가 시향 해보고 제 이미지에 더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 하다가 구매 했습니다 
여유가 있었으면 둘다 구매 했을텐데 75미리가 34만원정도(백화점 기준)라 두개를 동시에 사용하기엔 부담이 커서 어벤투스는 내려놨습니다
어벤투스는 상남자 느낌이 강하고 밀레지움은 여자가 써도 이상하지 않을 느낌입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향은 정말 너무너무 좋습니다 뿌리고 스스로 향에 취한답니다ㅋ

  
베르사체는 여름에만 사용합니다 
여름에는 다른 향수 안쓰고 오후레쉬만 사용합니다 이름처럼 시원한 향이라 더운날 시원한 기분이 들게 해줍니다  

아티산은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남자 향수 베스트 셀러죠 지속력이 너무 약한게 단점이지만 (아티산을 뿌린 날은 공병을 가지고 다닙니다) 지속력 빼면 흠잡을게 없다고 봅니다 
계절 안가리고 옷 안가리고 사용하기 좋은 향수중 하나 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향수로는 크리드 어벤투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속력이 정말 강하고 향도 강한 상남자 느낌이라 자주 사용하진 않겠지만 그냥 남자답고 싶을때 뿌리려구요

심심해서 쓴 건데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다음엔 파우치 공개 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