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성의 미의 기준은 남자의 시각 아니냐는둥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늘 '일부' 남자들 헛소리 작렬하네요.</span></div> <div><br></div> <div>근데요, 여자들의 미의 기준은 사회 문화적으로 결정되는거지</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남자들에게 얼마나 섹스어필하느냐로 결정되는게 아니거든요.</span></div> <div><br></div> <div>당장 가죽레깅스나 언니화장 일본 갸루화장이 유행하는것만 봐도</div> <div>'남자 취향이 아닌 아름다움' 이란게 분명 존재한다는걸 알수있죠.</div> <div>남자들이 추구하는 남성미중에 '여성 취향이 아닌 아름다움'이 존재하듯이요.</div> <div><br></div> <div>고대에 발렌도르프의 비너스가 정말 남자에게 섹스어필해서 미인으로 숭상받은걸까요??</div> <div>그것보다는 다산과 풍요를 추구하는 문화상을 반영한거죠??</div> <div><br></div> <div>서시나 조비연같은 늘씬한 미녀들이 사랑받다가도 양귀비같은 풍만한 미인상이 인기를 끈건??</div> <div>그거야 당시 권력자의 취향이지 그게 모든 남성의 시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div> <div><br></div> <div>여성의 미적 기준이 정말 남성의 시각에 의해 결정된다면</div> <div>중세에 크라나흐같은 빈유에 못생긴 여성상은 어떻게 설명하시려는지??</div> <div>고작 몇십년 뒤인 르네상스시절에 화가들의 여성상이 확 뒤집힌것도 남성의 시각이 변해서라고 생각하십니까??</div> <div>그것보다는 중세 종교중심 사회에서 인간 본연의 미를 추구하는 시대상의 변화겠죠??</div> <div><br></div> <div>그리고 여성들의 치장이 남자를 위한거라고요?</div> <div>여성들의 치장은 자신이 가진것에 대한 과시욕에서 비롯되는거지 남자를 위해서가 아닙니다.</div> <div>원시시대에는 다산의 능력을 상징하는 골반을 과시했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르네상스시대에는 느슨한 옷차림과 뺨을 붉게 칠한 화장으로 여성성 - 성적 매력을 과시했고</span></div> <div>금전을 숭배하는 시대에는 남들이 함부로 따라 할 수 없는 고가의 치장을 과시했고</div> <div>조선시대처럼 가채의 크기가 권력을 나타내는 시대에는 모가지에 담걸리도록 무거운 가채를 과시했습니다.</div> <div>요즘처럼 다양한 매력이 존중받는 시대에는 어떤 사람은 몸매를 가꿔서, 어떤 사람은 성형이나 화장을 통해서</div> <div>남들보다 아름답다는걸 과시하려는거지 남자한테 보여주려고가 아니라고요.</div> <div>아 그럼 이러겠죠?? 과시하고 경쟁하는 이유가 남자한테 선택받으려는 목적 아니냐고요.</div> <div>아쉽게도, 아닙니다. 요즘처럼 여성도 얼마든지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대에</div> <div>남자한테 간택당하려고 아름다움을 뽐낸다고요?? 참 거지취급당하는거같아 자존심상하네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뭣보다, 여자들한테 오지랍이나 떠시는 당신들 일부 남성들이 남성 전체의 대표에요??</span></div> <div>어디서 당신들 취향을 잣대로 남자들 전체를 대변해요??</div> <div><br></div> <div>남이사 가슴 성형을 하든 코랄 핑크를 바르든 눈에 길태미 섀도를 칠하든 이도 저도 귀찮아서 노메컵으로 다니든</div> <div>우린 그런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날테니 제발 신경 꺼주세요</div> <div>어차피 내 인생 니들같은 오지라퍼 만나려고 사는거 아니거든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