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ㅇㅍ와 도라이멍! 이 콜라보를 해서 구매하기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싹 돌아봤지만 전체 품절이라는 소식만 듣고 돌아와 온라인을 접속해보니 쿠션이 있었어요!!
어릴적부터 동생이 jjan9를 좋아할때 도라이멍을 고집했던 저로써는 당연히 결제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보자마자 지름신의 기운을 받아 결제를 하고 나니 그 날이 금요일 오후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도라이멍을 기다리며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은 택배 어플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지내던 오늘 오전 경비실에 맡겨두셨다는 문자를 보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왜 집에 안 오셨던걸까요.. 개강 직전의 대학생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시려 했던걸까요?... 아무튼 기쁜 마음으로 경비실로 달려가서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분명 샘플을 같이 준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어렵게 선택을 했는데 오지 않은 샘플들...
일단 박스를 열어보니 도라이멍이 환하게 웃으며 어딘지 신난 모습으로 저를 반기네요 팥빵이라도 본걸까요?
처음 본품+리필 구매시 퍼프 증정!이라며 신난 도라이멍을 무시하고 열어보니 리필이 먼저 들어있고 그 아래에 본품이 들어있었습니다. 본품 겉면의 도라이멍은 굉장히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마치 치킨을 먹고 난 후의 포만감을 느끼는 저와 같군요. 사진들은 전부 태양광에서 가장 비슷한 색으로 보정을 한겁니다만 촬영한 곳이 집에서도 가장 어두운 곳인지라... 너무 믿지마세요
처음부터 ㅇㅍ ㅇㅇㅍ 쿠션에 대한 기대가 아닌 도라이멍에 대한 기대로 산 쿠션이기에 별 기대는 하지 않고 샀고 역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전 건성이며 트러블이 약간 있는 피부입니다.
바르자마자 느껴지는 어딘지 무거운 느낌과 나 화장했어! 화장했다고! 소리치는듯한 피부에서 느껴지는 화장품의 느낌(제가 쓰고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광고 문구의 공기를 품은듯 가볍고 얇지는 않습니다)과 유독 오른쪽이 들뜹니다.(이건 저의 경우라 다 른 오징어분들은 아닐지 모릅니다.)
색은 너무 제 피부와 동일해서 손등에 먼저 발라보고 놀랐습니다. 마치 cc를 바른듯이 일체의 톤 변화가 없는... (그래도 13호를 샀다면 후회했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또르르) 건성이라 그런지 바르고 촉촉한 느낌은 들지 않아 물먹은듯 촉촉하다는 광고 문구는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면세점에서 어머니께 드리기 위해 샀던 m** 파데, 네**공화국 파데를 쓰다 에어 도라이멍 쿠선을 쓰니 커버력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였어요. 트러블이 있는 피부인데 가려지지 않아요ㅜㅜㅠ
결국 예상한대로 귀엽고 깜찍한 도라이멍 케이스를 얻었습니다! 도라이멍을 사니 쿠션 파데를 주는군요. 친절합니다.(ㅜㅜㅠㅜㅜ)
좌측에 유소아 화장품으로 오인 할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라는 문구가 있네요. 이걸 중학생 사촌 동생이 본다면 당분간 이별할 것 같은 비쥬얼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