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징어님들 안녕하세요 ㅎㅎ

어제 글을 쓰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사실 2015년 후반기쯤부터 코덕생활에 들어가면서...
카페커피를 끊고 아낀 커피값으로 화장품 샀는데

그땐 정말 몇날 며칠을 고민고민 하다가 하나를 선택했어요..

그러나 언제부턴가 나 자신의 기분전환삼아 덮어놓고 질러대는 소비습관(돌이켜보니 생일한도30.크리스마스10.결기20.화이트데이10.시댁행사때마다10) 

지름의 기준이 너무나 관대해져버렸습니다..

급기야 요즘은 지름 한도도 넘어가버리고 싸면 덮어놓고 사버리는 습관까지 생겨버려서(단종세일.럭키박스) 모아놓은 비상금이 정말 0원이된 사태가ㅜㅜㅜㅜ

무엇보다 사놓고 사용하지않는 화장품이 늘어나고 있단 사실에 마음이 불편합니다...
지금까진 화장품 다 사용해서 공병으로 버렸는데
어젠 처음으로 상해서 버렸어요 ㅜㅜ
그러고 나니까 이러다 또 화장품을 버리게 되면 제 삶의 기준에도 맞지않고.. 지구에게도 미안해서요..

그래서 저는 더이상 지르지않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급격한 다이어트는 실패의 지름길이죠....

덮어두고 질러대다가 갑자기 끊어버리면 당연히 삶이 피폐해지고 모두 포기하고 정신승리할거같아서
그동안 뷰게 다짐글들 보면서 얻은 교훈으로 숨구멍 두개 마련해놓습니다..

1. 한정 제품에 한하여 1회 지름가능(시즌별)
2. 포인트사용하기 위한 지름은 (포인트 사용+1만원추가)까지가능

이렇게 요즘 뷰게에 떠들썩한 한란럭키박스도 오늘 어퓨 쿠션도 안질렀어요..ㅎㅎㅎㅎ
시작이반이라며 혼자 벌써 성공한듯 설레발치고있어요ㅋ

꼭 지키고 싶어서 뷰게에 글로 남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