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카오스인 립 서랍에서 오랜만에 이것을 발굴했는데 새삼 감동해서 소소한 리뷰 써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면세점 이용할 예정 있으신 뷰게님들 이거 사thㅔ요.... 바비브라운 개이득템!
인터넷 면세점에 48달러, 지금 환율로 52000원 대에 올라와 있는데 저는 올해 초에 적립금 쿠폰 사용해서 2만원 초반? 정도에 샀었어요!
이 사실만으로도 개이득템 입증 아닌가요ㅠㅠ? 바비립컬러 6개 이만원 오 ㅏ 싸다싸
게다가 싸기만 하고 못 쓰면 안되겠지만 색구성이 데일리로 쓰기에 좋아요 막 심하게 엄한 색이 없어요..!
왼쪽부터 바비브라운 살몬, (유명한 색 아닌가욤? 바르면 청순해지거나 아파지거나)
망고, (벽돌오렌지 바르면 얼굴도 벽돌 되는 사람이 쓰기 좋은 미묘하게 톤 다운 되었지만 아직 발랄함이 남은 오렌지 헥헥)
네온핑크, (이름 그대로 형광 핑크)
캔디드 레드, (존예 맑은 레드)
핫 투투, (딸기우유)
샌드워시 핑크 (대존예 베이지핑크 짱 고급스럽 뭔가 내가 생각하는 바비브라운 이미지)
좀 노란 조명 아래에서 찍은 건데 오히려 원래 색감하고 근접한 거 같아서 흡족하네요
(조명도 노랗고 제 피부도 노랗고...히힛
발색은 팔레트 순서랑 똑같아요 캔디드 레드가 너무 핑크로 나왔네요 저것보다는 더 레드에 가깝습니다)
망고나 캔디드레드 같이 채도 있는 색은 솔직히 웬만한 분들 다 어울리실 색이고
좀 걱정하실 색이 있다면 흰끼 많은 샐몬이나 핫 투투?
근데 이게 팔레트라서 좋은 게 블렌딩/레이어링 해서 쓰기에 좋더라구요!
샐몬+망고가 제 최애 조합이에요ㅠㅠ 너무 예뻐요ㅠㅠ
손가락으로 찍어서 블러셔로 써도 핫투투나 샐몬 존예^,.^...물론 다른 색들도...
질감은 촉촉하게 발리지만 바르고 나면 글로시 보다는 매트에 가까워요.
흰끼가 많은 색상들도 얹히는 게 아니라 물들듯이 챡 발려서 감탄... 특히 샌드워시 핑크 바르고 난 느낌이 진짜 예뻐요
내장 브러쉬보다는 손가락으로 문질문질 해서 발라야 예쁘게 되더라고요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지속력이 좋은 편이 아니에요! 밥 먹으면 증발합니다
제가 원체 입술에 많이 묻히고 빨아 먹고(?) 하기도 하지만...
이 색상들이 바비브라운 기본립스틱으로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원래 이런건지 팔레트라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가격이 깡패라서 추천하고 싶어요!